비트코인, 9만 5,000달러 저항에 부딪혀 조정…XRP·수이·렌더 등 알트코인 강세 지속
비트코인(BTC)은 새해 첫날 8만 8,000달러에서 출발해 급격한 상승세를 타며 9만 5,000달러(약 1억 3,753만 원)까지 도달했으나, 매도 압력에 부딪혀 조정을 받았다. 이와 반대로 리플(XRP)을 포함한 여러 알트코인들이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하며 시장 분위기를 개선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2026년 새해를 시작하며 첫 거래일에 9만 달러(약 1억 3,029만 원)를 돌파하는 기세를 보였다. 그 후 미국의 대베네수엘라 군사 작전과 해당 국가 대통령 체포 소식에도 불구하고 주말 내내 강세를 유지했다. 1월 6일 월요일, 비트코인은 다시 상승하며 9만 2,000달러(약 1억 3,316만 원)를 넘어섰고, 화요일 오전에는 9만 5,000달러에 다가갔다.
그러나 이 상승은 계속되지 않았다. 9만 5,000달러에서 강한 저항을 만나고 매도세가 유입되며 비트코인은 9만 3,000달러(약 1억 3,455만 원) 아래로 하락했다. 현재 가격은 9만 3,500달러(약 1억 3,520만 원) 전후에서 형성되며 지지선을 다지고 있다.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약 1조 8,650억 달러(약 2,700조 원)에 달하지만, 전체 시장 점유율은 56.8%로 감소했다.
비트코인의 조정에도 불구하고 여러 알트코인이 시장을 주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XRP는 최근 10% 가까운 급등세를 보이며 시가총액 기준 3위로 다시 자리매김했다. XRP의 가격은 2.40달러(약 3,474원)까지 올랐다가 소폭 조정되어 현재 2.35달러(약 3,404원) 수준에서 거래 중이다. 시장에서는 XRP의 상승세가 기관의 수요 회복과 트레이더들의 차익 실현 심리에 기인한다고 분석하고 있다.
이 외에도 이더리움(ETH), 도지코인(DOGE), 체인링크(LINK), 솔라나(SOL) 등 스마트 계약 플랫폼 및 인기 암호화폐들이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며 전체 시장 시가총액이 하루 만에 500억 달러(약 72조 3,850억 원) 증가해 3조 3,000억 달러(약 4,777조 원)에 근접하게 되었다. 이는 암호화폐에 대한 긍정적인 투자 심리가 여전히 유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최근 비트코인의 저항선인 9만 5,000달러를 넘지 못할 경우, 단기 조정과 함께 알트코인으로의 자금이 더욱 몰릴 가능성이 높다. XRP와 같은 대형 알트코인의 강세는 신규 투자자들의 진입을 자극하는 좋은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일시적으로 상승세가 둔화되더라도 알트코인의 순환 랠리가 이어질 것이며, 비트코인 점유율이 56.8%까지 떨어진 것은 투자자들이 더 높은 수익률을 기대하고 리스크를 감수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결국, 현재 비트코인과 알트코인 간의 시장 흐름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비트코인은 저항에 부딪힌 후 조정 국면을 겪고 있지만, XRP 및 다른 알트코인들은 상승세를 지속하며 시장의 주도권을 잡고 있다. 이러한 시장 상황은 향후 투자 전략 수립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