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탄도미사일 판매 대금으로 암호화폐 수용…제재 회피 전략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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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탄도미사일 판매 대금으로 암호화폐 수용…제재 회피 전략 채택

코인개미 0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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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서방의 경제 제재를 피하기 위해 탄도미사일 및 기타 첨단 무기를 판매할 때 암호화폐를 대금 결제 수단으로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란 국방부 산하의 무기 수출 기관 ‘민덱스(Mindex)’는 자국의 첨단 군사 무기를 구매하는 외국 정부들에게 암호화폐 결제를 공식적으로 제안하고 있으며, 이는 국제사회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즈(FT) 보도에 따르면, 민덱스는 탄도미사일, 군용 드론, 군함 등과 같은 고급 무기를 전 세계 35개국에 판매하면서 비트코인과 같은 암호화폐를 결제 수단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란은 이외에도 바터(물물교환) 방식이나 자국 통화인 리알화로의 결제도 허용하고 있다. 이 같은 접근은 국제 거래에서 기존의 금융 체계를 우회할 수 있는 수단으로 역할을 하고 있다.

민덱스는 다국어 지원이 가능한 온라인 플랫폼을 운영하며, 이란산 주요 무기의 목록이 게시되어 있다. 주요 판매 품목으로는 ‘에마드(Emad)’ 탄도미사일, ‘샤헤드(Shahed)’ 드론, 및 다양한 군사 장비들이 포함되어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란이 제공하는 소형 무기와 대함 순항미사일 중 일부는 중동 내 친이란 무장단체와의 연결성이 있는 것으로 지적되며, 구매자와의 거래 협상에서 무기의 사용 용도에 대한 조항을 마련하고 있어 전쟁 상황에서의 활용 조건도 설정할 수 있다.

이란의 이러한 행보는 암호화폐가 제재 대상국의 결제 수단으로 점차 실제로 자리 잡고 있다는 경향을 보여준다. 미국과 유럽은 블록체인 기술과 암호화폐를 통한 비공식 금융망의 확장을 차단하기 위해 단속을 강화하고 있으며, 미국 재무부는 이란의 군사 활동을 지원하는 불법 금융 네트워크를 제재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러한 제재는 기존 금융 시스템을 통해 이란에 대금을 전달하는 경우 해당 거래자들이 미국 및 동맹국들의 제재 대상으로 지정될 수 있는 위험을 동반한다.

현재 러시아의 무기 수출이 감소함에 따라 이란이 러시아의 공백을 메우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에 따르면, 러시아의 무기 수출량이 2015~2019년 대비 6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되면 이란은 2024년 기준으로 세계 주요 무기 수출국 중 18위에 위치하며, 미국의 싱크탱크 애틀랜틱 카운슬은 이란이 러시아를 대체할 수 있는 무기 수출국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따라 암호화폐가 무기 거래의 결제 수단으로 자리잡을 경우, 제재 정책의 효과와 함께 디지털 자산의 국제 안보에 미치는 영향이 더욱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

결론적으로 이란의 암호화폐 기반 무기 수출 전략은 제재 회피의 새로운 경로로 주목받고 있으며, 이는 국제사회가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 할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앞으로 이러한 경향이 지속될 경우, 글로벌 경제와 안보에 미치는 파장에 대한 논의가 더욱 활발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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