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동시 하락…7,732억 원 규모의 레버리지 포지션 청산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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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동시 하락…7,732억 원 규모의 레버리지 포지션 청산 확산

코인개미 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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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시장이 강한 레버리지 청산과 거시경제의 불확실성에 직면하여 조정 국면에 접어들었다. 최근 하루 동안 약 7,732억 원에 달하는 규모의 포지션이 강제 청산되면서, 트레이더들은 더욱 위험 회피 성향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조정은 미국 경제 전망 악화와 연방준비제도(Fed) 차기 의장 후보에 대한 기대의 변화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경제 불확실성과 소비 위축을 반영한 여론 조사 결과가 공개되자 투자자들은 안전 자산을 선호하는 방향으로 선회하고 있다. 유동성 경색과 인공지능(AI) 관련 기업들의 부채 리스크 확대는 위험 자산 전반에 걸친 매도 압력을 증가시킨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BTC)은 8만 5,000달러(약 1억 2,498만 원) 지지선을 시험하고 있으며, 이더리움(ETH) 또한 2,900달러(약 4,264만 원)로 하락하면서 주요 알트코인 전반에 약세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레버리지의 과열이 이러한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다. 파생상품 시장에서의 과도한 포지셔닝으로 인해 소폭의 가격 하락에도 대규모 청산이 초래되며 하방 압력을 키우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가격 낙폭을 더욱 확대하는 '도미노식 청산' 구조를 유발할 수 있다.

거시적인 측면에서도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차기 연준 의장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들의 정책 기조에 따라 금리 전망이 엇갈리면서 시장의 변동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현재 트레이더들은 단기 진입보다 관망을 선택하는 분위기를 보이고 있으며, 추세 반전을 기대하기보다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와 같은 시장의 경과를 보면서 단기 레버리지 비율 변화와 주요 파생거래소의 청산 데이터를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연준 인사의 발언과 매크로 지표에 따른 금리 기대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레버리지 청산'은 트레이더가 빌린 자금을 이용한 거래에서 손실이 증거금을 초과할 경우, 거래소가 자동으로 포지션을 종료하는 과정을 의미한다. 이는 시장의 변동성을 더욱 증폭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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