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립토닷컴, DeFi 투자 구조 분석…높은 수익률과 리스크 공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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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립토닷컴, DeFi 투자 구조 분석…높은 수익률과 리스크 공존

코인개미 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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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크립토닷컴(Crypto.com)은 최근 발표한 리서치 보고서에서 탈중앙화 금융(DeFi) 프로토콜의 작동 원리와 수익 구조를 심층적으로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DeFi는 기본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제공하지만, 동시에 스마트 계약의 취약성과 시장의 높은 변동성 등 다양한 리스크를 동반하고 있어 투자자들은 더욱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DeFi는 중개인을 필요로 하지 않는 자동화된 금융 거래를 블록체인에서 구현하며, 대출, 차입, 거래, 자산 운용 등 전통 금융 서비스의 기능을 무허가 방식으로 제공한다. 특히 이더리움(ETH) 기반의 스마트 계약 기능을 통해 조건이 충족되면 자동으로 계약이 실행되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누구나 인터넷과 가상자산 지갑만 있으면 접근할 수 있다.

크립토닷컴 리서치에 의하면 DeFi 프로토콜의 수익 창출 모델은 크게 거래 수수료, 대출·차입 이자, 청산 수수료, 성과 수수료 등의 범주로 나누어진다. 예를 들어, 유명한 탈중앙화 거래소인 유니스왑(Uniswap), 스시스왑(SushiSwap), 커브(Curve)는 거래 통제의 평균 0.01~0.3%의 수수료를 부과하며, 이 수익은 유동성 공급자(LP)에게 분배되거나 프로토콜의 금고에 축적된다. 대출과 관련된 프로토콜인 에이브(Aave)와 컴파운드(Compound)는 예치자에게 이자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수익을 나누고, 자동화된 수익률 최적화 플랫폼인 Yearn Finance와 Beefy Finance는 운용 자산의 일정 비율을 성과 수수료로 취한다.

이와 같은 DeFi 구조는 매우 높은 수익률을 제공할 수 있는 점에서 사용자들에게 매력적으로 작용하지만, 크립토닷컴은 DeFi의 이자 수익률이 전통 은행의 예금 이율인 1~2%에 비해 월등히 높은 5~20% 이상을 기록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이러한 수익률은 시장 환경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며, 가격 변동성, 유동성 부족, 슬리피지 등의 요소로 인해 실제 수익이 줄어들거나 손실이 발생하는 리스크도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위험 요인 중 가장 두드러지는 것은 스마트 계약의 취약성이다. DeFi는 코드 기반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해킹, 버그, 브릿지(Bridge), 오라클(Oracle) 등의 공격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 투자가들의 주의가 필요한 대표적인 사례로는 6억 달러 규모의 손실을 초래한 로닌 네트워크 해킹 사건이 있다. 또한, 자동화된 마켓메이커(AMM) 구조에서 발생하는 비영구적 손실 및 저유동성 토큰의 심각한 슬리피지 또한 고려해야 할 요소로 지적된다.

DeFi의 투명성은 장점으로 부각된다. 대부분의 수수료 구조, 이자율, 프로토콜 활동은 온체인에서 기록되고 블록체인 탐색기를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이더리움과 같은 네트워크의 가스비, 일부 플랫폼의 수확 수수료, 유동성 부족으로 인한 숨겨진 간접 비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크립토닷컴은 DeFi가 금융적 포용성과 자동화에서 중요한 진전을 이룬 것은 분명하지만, 사용자는 여러 리스크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후 참여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특히 높은 수익을 추구하기보다는 주소 인증 여부, 감사 이력 확보, 커뮤니티 수준 등 신뢰도가 높은 프로토콜을 선택하고, 필요하다면 보험 가입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결국 DeFi는 전통 금융 구조를 대체할 가능성이 높은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제도적 투자자와 기관의 진입이 지속된다면 더 정교하고 안정적인 생태계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기술적 복잡성과 규제의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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