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6.09. 세계경제뉴스 및 환율] 5월 물가 기다리며 관망…주가 혼조 국채·달러상승! 금값하락! 오늘의 환율/금값/국제유가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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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6.09. 세계경제뉴스 및 환율] 5월 물가 기다리며 관망…주가 혼조 국채·달러상승! 금값하락! 오늘의 환율/금값/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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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제 주요 이슈

미 4월 채용공고 930만건…역대 최대

4월 미국의 채용공고(job opening)가 역대 가장 많은 건수를 나타냈다.

8일(현지시간) 미 노동부 JOLTs (구인·이직 보고서)에 따르면 4월 채용공고는 930만건으로 전월보다 99만8천건(6.0%) 증가했다.

채용공고 건수는 3월에 이어 4월에도 2000년 12월 통계작성 이래 역대 최다 건수를 경신했다.


세계은행, 올해 세계 성장률 전망치 5.6%로 상향

세계은행이 올해 전 세계 성장률이 1973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과 AP통신 등에 따르면 세계은행은 이날 발표한 반기 세계 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5.6%로 제시했다. 지난 1월 보고서의 4.1%보다 높아진 것으로 1973년 기록한 6.6%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코인베이스 "기관 비트코인 보유 규모 1분기에 170% 급증"

헤지펀드, 자산운용사 등 '큰 손'들이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을 사들이면서 지난 1분기 기관투자가들의 가상화폐 보유 규모가 170% 늘었다고 코인베이스가 밝혔다.

8일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현재 8천 개가 넘는 기관 고객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기관 보유액이 2020년 말 450억 달러에서 3월 말에는 1천220억 달러로 증가했고 발표했다.


비트코인 2주래 최저…기술적 분석가 "결정적 붕괴는 아니다"

비트코인이 거센 매도 압력 속에서 5월 말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8일 마켓워치·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3만2천850.8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2021년 들어서는 13% 이상 올랐지만, 최근에는 꾸준히 하락하고 있다.

다우존스 데이터에 따르면 이날 비트코인 가격은 5월 23일 이후 가장 낮다. 4월 중순에 기록했던 고점인 6만4천829.14달러와 비교하면 50% 가까이 떨어졌다.

한 기술적 분석가는 "오늘과 내일 더 약세로 마감하지 않는 한 비트코인 상승 추세에 결정적인 붕괴를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주장했다.

환율동향 (달러인덱스 / 유로달러 / 달러엔)

8일 오후 4시(미국 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09.465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09.245엔보다 0.220엔(0.20%) 상승했다.

유로화는 유로당 1.21735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21942달러보다 0.00207달러(0.17%) 하락했다.

유로는 엔에 유로당 133.26엔을 기록, 전장 133.21엔보다 0.05엔(0.04%) 내렸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보다 0.18% 상승한 90.119를 기록했다.

외환시장의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변동성도 코로나19 이전 수준까지 곤두박질쳤다. 오는 10일 발표되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와 같은 날 열리는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 회의 등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있어서다.

외환시장이 특정 레인지에서 등락을 거듭한다는 것은 변동성 축소를 의미한다. 도이체방크의 외환변동성 지수는 지난해 2월 이후 최저치 수준을 경신했다.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도 거래 채널이 경색되면서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에 외환시장이 폭락했던 이전 수준까지 내재변동성이 축소됐다.

달러화는 소폭이지만 지지를 확인했다. 미국의 CPI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경계감이 발동되면서다. 투자자들은 비농업부문 신규고용에 이어 미 CPI도 시장 전망치를 밑돌 수도 있다는 데 베팅하고 있다. CPI가 시장 전망치를 밑돌 경우 미국 국채 수익률 상승세도 일단락될 전망이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초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조기에 수정해야 한다는 압박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미국 국채 수익률도 10년물 기준으로 1.53%까지 내려서는 등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월가는 5월 CPI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 올랐을 것으로 점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 올라 시장을 놀라게 했다. 당시 물가는 2008년 9월 이후 13년 만에 최대폭으로 올랐다. 에너지와 식품 가격을 제외한 근원 CPI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3.4% 올랐을 것으로 전망됐다.

독일 경제신뢰지수가 전월 대비 하락하면서 유로화 약세를 부채질하고 있다. 독일 민간 경제연구소인 유럽경제연구센터(ZEW)는 6월 경기기대지수가 79.8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20여 년 만에 최고치였던 전월의 84.4보다 하락했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85.0도 밑돌았다.

▼ GBP/USD 파운드/달러

▼ AUD/USD 호주달러/달러

▼ USD/CHF 달러/스위스프랑

주요 통화 종가

국제유가 동향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82센트(1.2%) 오른 배럴당 70.0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 가격은 전날 배럴당 70달러를 돌파했으나 차익실현 매물에 70달러를 밑도는 수준에서 마감했으나 이날 70달러 고비를 넘어섰다.

올해 여름과 하반기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원유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로 유가는 오름세를 보였다.

세븐스 리포트 리서치의 타일러 리치 공동 편집자는 마켓워치에 "유가 움직임이 약간 고르지 못하며 이날 언급할만한 실질적인 촉매제나 (뉴스) 헤드라인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전날 WTI 가격이 배럴당 70달러를 넘어서면서 "즉각적인 차익실현 매물이 보이지만 유가가 2년여래 최대치를 돌파하는 등 중기 기술적 추세는 강세 쪽을 유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시장이 7월 말까지 점진적으로 감산을 완화하기로 한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 산유국들의 합의 노력을 신뢰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리치 편집자는 글로벌 경제 재개 노력과 수개월내 경제가 어느 정도 정상화될 것이라는 시각 등을 고려할 때 수요 기대는 여전히 낙관적이라고 말했다.

S&P글로벌 플랫츠의 집계에 따르면 OPEC+의 5월 원유 생산량은 하루 43만 배럴가량 증가했다. 월간 증가량의 84%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증산분이다.

OPEC+ 산유국들의 합의 준수율은 5월 기준 111.45%로 전달의 111.16%와 대체로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산유국들이 합의 내용을 잘 따르고 있다는 의미다.

시장은 다음날 나올 EIA 주간 원유재고 자료를 주시하고 있다.

S&P 글로벌 플랫츠가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치는 4일로 끝난 한 주간 원유 재고가 410만 배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주 원유재고가 줄었을 경우 이는 3주 연속 줄어든 것이다.

한편, 이날 EIA는 올해 WTI 가격 전망치를 평균 배럴당 61.85달러로 5월 전망 때보다 5%가량 높게 잡았다.

브렌트유 전망치도 평균 배럴당 65.19달러로 예상해 이전 전망치보다 4.7% 올렸다.

내년도 WTI와 브렌트유 전망치는 0.4%가량 낮춘 각각 평균 56.74달러, 60.49달러로 조정했다.

▲ 현재 WTI유가

금값 동향

금 가격이 대형 이벤트를 앞두고 관망세가 이어진 가운데 3거래일만 하락세로 돌아섰다. 장중에 1,900달러 선 회복을 시도하기도 했지만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의 발언을 새삼 주목하면서 되레 경계감만 강화됐다.

8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물 금 선물은 4.40달러(0.2%) 하락한 1,894.4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 가격은 지난주에 변동성 장세를 보인 뒤 이틀 연속 1.5%에 가깝게 상승세를 보였고 이날도 장중 한때 1,906.90달러에 거래됐지만 1,900달러 선 회복에는 실패했다.

옐런 미 재무장관이 소폭의 금리 인상이 미국 경제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발언한 데 따른 파장이 금 시장에 뒤늦게 반영됐다.

옐런 재무장관은 지난 주말 조 바이든 대통령의 4조 달러 지출 계획이 인플레이션을 끌어올리고 결국 금리 인상으로 이어져도 미국에는 긍정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금리가 소폭 오르는 것은 경제에 "사실상 플러스"라면서 지난 10년 동안 금리와 인플레이션이 너무 낮게 유지됐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달러 인덱스도 90선을 회복하는 등 전일 대비 강세를 보이면서 금 가격을 압박했다. 달러화 강세는 금 가격에 비우호적인 요인이다. 달러화로 표시되는 금 가격이 해외 투자자 입장에서 비싸 보이기 때문이다.

미 국채 수익률은 10년물 기준으로 연 1.53% 수준까지 내려서며 횡보했다. 옐런 장관의 발언 등에도 오는 10일로 예정된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 정례회의 등을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진 탓으로 풀이됐다.

미 CPI는 금 가격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CPI가 시장 전망치를 웃돌 경우 인플레이션에 대한 헤지 수요를 자극할 수도 있어서다. 4월 CPI가 발표됐던 지난달에도 금 가격은 요동을 쳤다. 월가는 5월 CPI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 올랐을 것으로 점치고 있다. 지난 4월 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 올라 시장을 놀라게 했다. 당시 물가는 2008년 9월 이후 13년 만에 최대폭으로 올랐다. 에너지와 식품 가격을 제외한 근원 CPI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3.4% 올랐을 것으로 전망됐다.

▲현재금값

주요 원자재 상품 종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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