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5.31. 세계경제뉴스 및 환율] 인플레 재확인…주가·국채·달러·금값상승! 오늘의 환율/금값/국제유가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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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5.31. 세계경제뉴스 및 환율] 인플레 재확인…주가·국채·달러·금값상승! 오늘의 환율/금값/국제유가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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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제 주요 이슈

바이든 6천700조원 슈퍼예산안 제출…인프라·중산층 강화 초점

취임 후 첫 예산안…인프라·복지 등 기존 제시 정책적 우선순위 반영

바이든 "낙수경제 작동 안해"…증세 반대 공화당과의 협상 험로 예상


바이든, 10년간 4천조원 증세추진…고소득자·대기업 '부자증세'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향후 10년간 3조6천억 달러(약 4천조 원)에 달하는 증세 계획을 내놨다.

정치전문매체 더힐 등에 따르면 미 재무부는 28일(현지시간) 향후 법인세와 소득세 인상 등을 포함한 세제 개편 계획을 발표했다.


바이든, 10년간 4천조원 증세추진…고소득자·대기업 '부자증세'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향후 10년간 3조6천억 달러(약 4천조 원)에 달하는 증세 계획을 내놨다.

정치전문매체 더힐 등에 따르면 미 재무부는 28일(현지시간) 향후 법인세와 소득세 인상 등을 포함한 세제 개편 계획을 발표했다.


美 4월 개인소비지출 전월比 0.5%↑…예상치 부합

미국인들의 4월 개인소비지출(PCE) 증가율이 전달보다 크게 둔화했으나 월가의 예상치에 부합했다.

28일(현지시간) 다우존스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4월 개인소비지출이 전월 대비 0.5% 늘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와 같다. 3월 개인소비지출은 4.2% 증가에서 4.7% 증가로 상향 조정됐다.


유럽 5월 경기체감지수 상승…2018년 이후 최고

유로존 경기가 2분기에 강한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게 나타났다.

28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는 5월 경기체감지수가 지난달 114.5를 기록해 전월 110.5보다 상승했다.

환율동향 (달러인덱스 / 유로달러 / 달러엔)

28일 오후 4시(미국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달러당 109.840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09.782엔보다 0.058엔(0.05%) 상승했다.

유로화는 달러에 유로당 1.21928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21990달러보다 0.00062달러(0.05%) 하락했다.

유로는 엔에 유로당 133.93엔을 기록, 전장 133.91엔보다 0.02엔(0.01%) 올랐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보다 0.19% 상승한 90.032를 기록했다. 이번 주 0.05% 올랐다.

달러 인덱스는 전강후약의 흐름을 나타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가격 지수가 강한 물가 상승 압력을 보여주자 달러는 주요 통화에 일제히 올랐다. 장초반 달러 인덱스는 90.442로 가파른 반등세를 이어갔지만, 인플레이션에도 미 국채수익률이 하향 안정되자 동반 저점을 낮췄고, 월말 차익 실현 등 포지션 정리 움직임도 있어 장중 89.964까지 낮아졌다.

최근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인플레이션 전망, 각국 중앙은행의 통화 정책을 주시하고 있다. 팬데믹 기간 초완화적인 정책에서 중앙은행이 좀 더 빨리 선회하는 통화의 강세가 두드러진다. 캐나다달러, 뉴질랜드달러 등이 그 예다.

이날 PCE 가격지수와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에서 미국의 인플레이션 추세가 더 강해졌다는 점이 확인됐다. 연준의 테이퍼링 논의 시작이 급물살을 탈지 주목된다.

3월 말 93선을 기록했던 달러 인덱스는 4월에 가파르게 내렸다. 5월 들어서도 하락세가 짙어 4개월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가 이번 주 만회했다. 오는 31일 메모리얼 데이로 미국 금융시장이 휴장한 가운데 달러 인덱스는 이번 달 거의 변동이 없었다.

달러-엔은 일본의 실업률 확대, 소비자 물가 하락에 장 초반 7주 이내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음 달 10일 유럽중앙은행(ECB), 15~16일 연준의 통화정책 회의를 앞두고 각국 중앙은행의 정책 기조도 시장이 계속 관심을 기울이는 부분이다.

ECB가 비둘기파적인 기조를 고수한 가운데 유로는 이번 주 달러에 내렸다.

FX스트리트의 조셉 트레비사니 선임 분석가는 "연준이 더 강력한 경제 성장을 전망할 수 있는데, 이는 테이퍼링을 향하고 장기물 금리 인상을 허용할 것"이라며 "이는 달러를 뒷받침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연준의 시장에 불가피한 테이퍼링을 준비시키고 있다"며 "일본이 유럽과 영국 등에 비해 팬데믹 회복에서 어려움을 겪어 달러와 비교해 엔 약세가 두드러진다"고 분석했다.

2022년 9월 금리 인상 관측 속에서 뉴질랜드달러는 오름세를 지속했다. 호주 중앙은행이 매파적으로 돌아설 다음 중앙은행이 될 것이라는 관측에 강했던 호주 달러는 달러에 내렸다.

달러 대비 영국 파운드도 낙폭을 거의 만회했지만 약세였고, 터키 리라는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전략가들은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정책 정상화 속도를 결정할 것"이라며 "시장은 이미 양적완화 테이퍼링이 내년 시작되고, 그 1년 뒤 금리 인상이 있을 것이라는 점을 가격에 반영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위험자산이 여전히 지원을 받는다고 가정할 때 통화 정책 차별화는 안전 피난처 통화 대비 원자재 통화에 긍정적"이라고 예상했다.

골드만삭스의 분석가들은 "달러가 깜짝 근원 CPI나 근원 PCE에 유로나 주요 10개국 통화, 주요 이머징 통화보다 그다지 양의 관계를 보이지 않는다"며 "인플레이션과 환율은 다른 경제의 더 엄격한 인플레이션 목표와 비교할 때 연준의 더 광범위한 정책을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역외 위안은 달러에 3년 이내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달러-위안은 핵심 저항선인 6.40위안을 뚫고 내려온 뒤 저점을 더 낮춰 6.3675위안을 나타냈다.

소시에테 제네랄의 키네스 브룩스 외환 전략가는 "위안화가 3일 동안 6.40선 아래에서 더 강해졌는데, 이는 중국 정책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시장은 인플레이션에 사로잡혀있고, 미국에서 또다시 매우 강한 물가 수치를 봤지만 이런 이야기는 중국에 달린 문제는 아니다"고 진단했다.

그는 "누구도 중앙은행이 위안화가 6.40을 넘어 강해지는 것을 허용하리라 생각하지 않았다"며 "이것이 위안화 강세를 용인하는 근거라면 전세계 경제에 매우 긍정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 GBP/USD 파운드/달러

▼ AUD/USD 호주달러/달러

▼ USD/CHF 달러/스위스프랑

주요 통화 종가

국제유가 동향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53센트(0.8%) 하락한 배럴당 66.3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 최근 월물 가격은 한 주간 5%가량 올랐다.

원유 시장 참가자들은 미국의 경제 지표가 계속 개선되고 있는 데다 미국 여름 휴가 시즌을 앞두고 원유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IHS 마킷의 마셜 스티브스 에너지 시장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미국 경기가 반등하면서 수요 증가세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트레이더들이 낙관하고 있다"라며 "미국의 성장세가 인도나 남아시아 지역의 약세를 압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또 미국과 이란이 핵 합의 복원에 성공하더라도 이란에 대한 제재가 곧바로 해제되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강화되며 유가가 지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오안다의 에드워드 모야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미국의 탄탄한 경제 지표, 이란이 핵 합의를 이루더라도 즉각 제재가 해제되지 않을 것, 원유시장에 빠르게 공급이 넘쳐나진 않을 것이라는 기대로 유가가 오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非)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 회의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 분위기도 커지고 있다.

OPEC+ 산유국들의 월례 에너지 장관 회의는 오는 6월 1일 열릴 예정이다.

산유국들은 5월부터 3개월에 걸쳐 기존에 합의한 감산 규모를 단계적으로 줄이는 방식으로 산유량을 점진적으로 늘리기로 했다.

전문가들은 이란의 수출 재개 불확실성이 남아 있어 OPEC+ 산유국들이 현 감산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이란의 수출 증가를 고려해 OPEC+ 산유국들이 감산 규모를 조정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스티브스 애널리스트는 "이란의 핵 협상을 둘러싸고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라며 "핵 합의가 복원되면 이란 수출이 하루 최대 100만 배럴까지 빠르게 증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OPEC+ 산유국들은 현 정책에 변화를 주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원유 시추업체 베이커휴스에 따르면 미국에서 가동 중인 원유 채굴 장비 수는 한 주간 3개 늘어난 359개를 기록했다. 주간 기준으로 4주 연속 증가했다.

▲ 현재 WTI유가

금값 동향

금 가격이 다시 1,900달러 선으로 올라섰다.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소비자 물가 급등을 가리켜 인플레이션 헤지로 금의 매력이 부각됐다.

28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물 금 선물은 6.80달러(0.4%) 상승한 1,905.30달러를 기록했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1월 7일 이후 가장 높다.

금 가격은 이번주 들어 1.5% 올랐고, 5월 들어서는 7.8% 급등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4월 PCE 가격지수에 주목했다. 인플레이션 기대가 커지면 인플레이션 헤지 자산인 금 수요도 그만큼 많아질 수 있어서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4월 PCE 가격지수는 전년 대비 3.6%,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3.1% 상승했다. 연준의 인플레이션 목표인 2%를 훨씬 웃돌았다.

하이리지 퓨처스의 데이비드 머저 금속 트레이딩 디렉터는 "개인 지출 지표에서 약간의 상승을 봤고 이 모든 것은 기저의 인플레이션 환경을 뒷받침하고 있다"며 "이는 금에 매우 우호적인 환경"이라고 말했다.

그는 "1,900달러 수준에서 심리적인 저항, 달러 강세가 역풍으로 작용했지만, 자산 매입 속도 둔화, 금리 인상에 대한 연준의 거부도 금을 지지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금 가격은 미 국채수익률 하락, 달러 약세가 더해져 1,900달러 대로 올랐다. 일부 레벨 부담과 차익 실현이 반영되면서 전일에는 다시 하회했다.

RJO 퓨처스의 엘리 테스페이 선임 시장 전략가는 "기술적인 면에서도 금값은 지지가 되고 있기 때문에 어떤 약세도 매수 기회로 보인다"고 조언했다.

그는 "미국 경제가 빠르게 회복되고, 인플레이션이 계속 가열되면 금 수요는 충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안다의 에드워드 모야 선임 시장 분석가는 "중앙은행의 매입이 계속 개선되고, 전례 없는 통화 및 재정 부양 노력이 여전히 고조되는 데다, 일부 트레이더들이 가상화폐에 덜 신뢰를 보여 금 펀더멘털은 여전히 좋아지는 중"이라고 강조했다.

▲현재금값

주요 원자재 상품 종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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