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12.06 경제지표] 영국 건설 구매관리자지수, 유로존 재무 장관 회의
3일(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증시는 11월 고용 지표가 예상치를 크게 밑돈 데다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며 하락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17% 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84% 내렸고,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92% 하락했다.
미국 국채가격은 상승했다.
11월 미국 비농업 고용지표 부진에도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행보가 빨라질 것이라는 기대가 유지된 가운데 미국에서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확산세가 커지면서 채권 매수가 집중됐다.
달러화 가치는 시장의 예상치를 큰 폭으로 밑돈 고용지표에 제한적 약세를 보였다.
고용 부진이 연준의 매파적 행보를 제한할 정도는 아닌 것으로 풀이되면서다. 주말을 앞두고 일본 엔화가 다시 강세를 보이면서 안전자산 선호현상은 강화됐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비롯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에 대한 경계감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았기 때문이다.
유가는 소폭 하락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확산에 석유 수요가 부진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원유시장은 움츠러들었다.
이날 경제지표는 11월 비농업부문 신규고용·실업률, 11월 마킷 서비스업 PMI, 11월 공급관리협회(ISM) 비제조업 PMI, 10월 공장재 수주가 발표됐다.
미 노동부는 11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21만 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57만3천 명을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11월 실업률은 4.2%로 집계돼 월가의 예상치인 4.5%보다 하락했다.
공급관리협회(ISM)는 11월 서비스업(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69.1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달 기록한 역대 최고치인 66.7을 웃돌았을 뿐만 아니라 WSJ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65.0도 웃돌았다.
정보제공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11월 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는 계절조정 기준으로 58.0으로 최종 집계됐다.
이는 예비치인 57.0을 웃돈데다 WSJ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57.1보다 높은 수준이다.
10월 공장재 수주 실적이 전월보다 1.0% 증가한 5천221억 달러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전문가 예상치는 0.4% 증가였다.
이날 세인트루이스 연은의 제임스 불러드 총재는 미주리 은행가협회 연설에서 "경제활동이 일반적으로 견조한 상황에서 2021년 미국 인플레이션은 놀라울 정도로 상승했다"면서 "이런 고려사항들은 FOMC가 다가오는 회의에서 부양책 철회 속도를 더 빠르게 할 것을 고려할 것이라는 점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불러드 총재는 오미크론 변이와 관련해 "미국의 공중 보건 상황이나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의미 있는 평가를 하기는 너무 이르다"고 말했다.
[오늘 주목할 경제지표]
영국 건설 구매관리자지수, 유로존 재무 장관 회의
*중요도가 높은 경제지표는 각 통화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발표 전후로 변동성에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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