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12.01 경제지표] 중국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 독일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 영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 미국…
30일(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증시는 새로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인 '오미크론'에 대한 우려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 발언에 하락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86% 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90%, 1.55% 급락했다.
미국 국채가격은 급등했다.
채권시장도 오미크론과 연준 테이퍼링 가속화 가능성에 다시 주목했다.
달러화 가치는 급락세로 출발한 뒤 낙폭을 줄였다.
오미크론과 매파 본색을 드러낸 연준에 대한 우려가 혼재하면서 달러화는 약세를 보였다.
유가는 가파르게 하락했다.
유가는 이달에 20.81% 주저 앉아, 월간으로 지난해 3월 이후 최대폭 하락했다.
시장은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과 파월 의장의 미 상원 증언을 주목했다.
파월은 상원 은행위원회에 출석해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이라는 단어에서 물러날 좋은 시기"라며 "11월 회의에서 발표한 테이퍼링을 아마도 몇 달 더 빨리(perhaps a few months sooner) 마무리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 논의가 12월 통화정책 회의에서 이뤄지는 것이 적절하다고 봤다.
옐런 장관은 이날 증언에서 부채한도 상향을 촉구하며 "의회가 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이 제때 빚을 완납해야 한다"면서 "그렇지 않으면 현 회복세를 망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 의회는 부채 한도를 오는 3일까지 한시적으로 4천800억 달러 상향하는 임시 방안을 채택한 바 있다.
이날 경제지표는 9월 연방주택금융청(FHFA) 주택가격지수, S&P·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와 11월 시카고 PMI 및 11월 소비자신뢰지수 등이 발표됐다.
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가 집계한 계절 조정 9월 전미 주택가격지수는 연율로 19.5% 상승했다. 이는 자료 집계가 시작된 1987년 이후 최고치였던 지난 7월과 8월의 19.8%에서 하락한 것이다.
20개 도시 주택가격지수는 연율로 19.1% 올라, 전월 기록한 19.6%에서 떨어졌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는 19.3%였다.
20개 도시 가격 상승률도 13개월 연속 오르다 2개월 연속 둔화했다.
공급관리협회(ISM)-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에 따르면 11월 시카고 구매관리자 지수(PMI)는 61.8로, 전월의 68.4에 비해 하락했다.
이는 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67.5보다 낮은 수준이다.
11월 소비자신뢰지수는 109.5로 집계됐다고 컨퍼런스보드가 발표했다.
이는 이코노미스트 평균 예상치 110.0을 소폭 밑도는 수준이다.
10월 수치는 113.8에서 111.6으로 하향 조정됐다.
연준 관계자들의 발언도 이어졌다.
리처드 클라리다 연준 부의장은 실제 인플레이션을 2% 부근으로 낮추는 것이 기대 인플레이션을 연준 목표치 부근으로 고정하는데 중요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리서치 노트에서 "현재 인플레이션이 급등하는 상황에서 연준의 자산매입 축소를 가속화하는 것은 좋은 생각"이라며 언급했다.
[오늘 주목할 경제지표]
중국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 독일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 영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 미국 ADP 비농업 고용 변화, 파월 증언 등
*중요도가 높은 경제지표는 각 통화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발표 전후로 변동성에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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