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11.15 오늘의 뉴스] 증시 / 환율 / 금값동향

모네타
홈 > FX마진 > FX마진 뉴스
FX마진 뉴스

[21.11.15 오늘의 뉴스] 증시 / 환율 / 금값동향

FX개미 0 849

736963d6eeda7fa4be9b801bc95a9245_1636939724_0578.png
 


오늘의 증시

- 인플레이션과 부진한 미국 고용시장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9.08포인트(0.50%) 오른 36,100.3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3.58포인트(0.72%) 상승한 4,682.8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56.68포인트(1.00%) 상승한 15,860.96에 거래를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이날 인플레이션 우려의 지속 여부와 경제지표 등에 주목했다.

이번주에 발표된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동기대비 6.2%로 급등하면서 높은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오래갈 수 있다는 우려가 시장 전반에 퍼졌다.

하지만 주식시장에서 어느 정도 인플레이션 지표 충격의 여파가 소화되면서 주가지수는 반등했다.

전일 '재향군인의 날'을 맞아 휴장했다 개장한 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수익률이 급등세를 보이지 않은 점도 주식시장의 우려를 다소 덜어줬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1.55%대에서 1.58%대로 올랐지만 상승폭이 제한적으로 나타나 기술주가 탄탄한 흐름을 보였다.

금리 상승은 통상 미래 기업 이익 가치가 할인되는 효과를 가져와 기술주와 같은 성장주에 타격을 준다. 하지만 금리 상승폭이 제한돼 기술주는 대체로 올랐다.

이날 경제지표는 9월 구인·이직보고서(JOLTS)와 미국 11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예비치)가 발표됐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9월 채용공고는 1천40만건으로 집계됐다.

전체 고용 및 채용 공고에서 채용 공고 수치를 보여주는 비율은 6.6%로 전월 수치와 같았다.

채용공고는 지난 3월부터 2000년 12월 통계작성 이래 역대 최대를 경신해오다 지난 8월부터 하락했다.

9월 전체 퇴직(separation)은 620만건이었는데 여기서 이직을 위한 자발적 퇴직(quit)이 440만건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직률이 눈에 띄게 증가한 점은 그만큼 고용시장에서 직원 확보가 어렵고, 임금 인상 압력이 커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

미국의 11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예비치는 66.8로 10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인플레이션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우려는 소비심리에도 영향을 줬다.

특히 12개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4.9%로 전월 4.8%보다 올랐다.

향후 5년 기대인플레이션은 2.9%로 전월과 동일했다.

오후에는 존 윌리엄스 뉴욕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의 연설도 있었지만 통화정책에 대한 발언은 없었다.

윌리엄스 총재는 "고정 소득을 버는 사람들이 인플레이션으로부터 덜 보호받는다"며 인플레이션에 모두 같은 영향을 받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이날 종목 별로 보면 미국 제약회사인 존슨앤드존슨(J&J)의 주가가 1% 이상 상승했다.

개장 전 J&J는 소비자 제품 사업과 제약 및 의료기기 사업을 두 회사로 분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테슬라 주가는 3% 가까이 하락했다. 최근 테슬라 주식을 팔고 있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6억8천700만달러 어치의 주식을 또 매도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가가 내렸다.

테슬라 대항마로 꼽히며 기업공개(IPO) 이후 주가가 고공행진을 펼친 전기차 회사 리비안의 주가는 이날도 5% 이상 올랐다.

엔비디아의 주가는 고평가됐다는 분석과 투자의견 하향 조정이 나오면서 하락했지만 보합 수준에 머물렀다.

한편, 전기트럭 스타트업인 로즈타운모터스의 경우 실적 부진과 생산 일정 차질로 전일대비 17% 이상 하락했다.

주요 기술주들은 상승폭을 키웠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의 주가도 1% 이상 올랐고, 페이스북의 모회사인 메타는 4% 가량 상승했다.

업종별로 보면 임의소비재, 헬스, 금융, 소재, 산업, 기술 관련주가 대체로 상승했다.

에너지, 유틸리티 관련주는 하락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이에 따른 우려는 조금씩 누그러지고 있다고 봤다.

노스웨스턴 뮤추얼의 브렌트 슈테 수석 투자전략가는 "우리는 아마도 공급망 제약이 최대치에 이르렀고, 지난주 고용 보고서에서 본 것처럼 노동 시장도 약간 안정될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736963d6eeda7fa4be9b801bc95a9245_1636939744_8425.png



오늘의 달러환율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오후 4시 현재(이하 미국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13.879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14.070엔보다 0.191엔(0.17%) 하락했다. 주간 단위로는 0.48% 상승했다. 달러-엔 환율 상승은 엔화의 약세를 의미한다.

유로화는 유로당 1.14462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14450달러보다 0.00012달러(0.01%) 상승했다. 주간단위로 0.57% 하락했다. 유로-달러 환율 하락은 유로화 약세를 뜻한다.

유로는 엔에 유로당 130.33엔을 기록, 전장 130.57엔보다 0.24엔(0.18%) 하락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 95.161보다 0.07% 하락한 95.095를 기록했다. 주간 단위로는 0.95% 올랐다.

달러화가 주말을 앞두고 급등세를 일단락했다. 예상치를 웃돈 미국의 인플레이션 압력에 따른 파장을 소화하면서다. 이에 앞서 달러화는 2영업일 동안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왔다. 미국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30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인플레이션 압력이 상당한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채권시장은 예상치를 훌쩍 웃돈 인플레이션 압력에 화들짝 놀라는 등 당혹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전날 베테랑스 데이(Veteran's Day)를 맞아 하루 쉰 미국 국채 수익률 상승세는 이날 개장과 함께 재개됐다.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전거래일 3시보다 2.9bp 오른 1.585%에거래됐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는 시장의 예상치를 밑돌았다.

11월 미국 소비자들의 경제신뢰도는 10년만에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내년 기대 인플레이션율은 4.9%로 상승했다. 미시간대에 따르면 11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예비치는 66.8로 전월 71.7에 비해 하락했다.

미국의 9월 채용공고(job opening)도 감소세를 이어갔다. 미 노동부 JOLTs(구인·이직 보고서)에 따르면 9월 채용공고는 1천40만건으로 집계됐다. 전체 고용 및 채용 공고에서 채용 공고 수치를 보여주는 비율은 6.6%로 전월 수치와 같았다. 채용공고는 지난 3월부터 2000년 12월 통계작성 이래 역대 최대를 경신해오다 지난 8월부터 하락했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연설을 통해 소득이 고정된 사람들은 높은 인플레이션에 더 취약하다고 지적했다. 윌리엄스 총재는 뉴욕연은이 주최한 온라인 심포지엄에서 "인플레이션으로부터 더 보호받는 노동력과 경제부문이 있고, 그렇지 않은 부문이 있다"며 "고정 소득을 받는 사람들은 놀랍게도 인플레이션으로부터 덜 보호받는다"고 강조했다.

웰스파고의 거시 전략가인 에릭 넬슨은 "인플레이션이 이제 임금을 웃도는 데 따라 소비자들은 실질 소득 증가에 대해 분명히 더 걱정하고 있으며 이는 투자 심리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진단했다.

CBA의 전략가인 킴벌리 먼디는 "시장 가격은 특히 2023년 (금리인상 가능성이) 더 확고해질 여지가 있다고 생각하며, 이는 달러화를 추가로 지지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대조적으로, "ECB 정책 입안자들은 그들의 극도의 비둘기파적인 가이던스에서 벗어나지 않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금리 선물은 내년 (ECB) 금리 인상을 너무 공격적으로 가격에 반영했다"면서 유로화 약세의 여지를 더 많이 제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736963d6eeda7fa4be9b801bc95a9245_1636939757_9095.png




오늘의 금값동향

금 가격이 7영업일 연속 상승에 성공했다. 인플레이션 압력이 거세지는 데 따른 우려를 반영하면서다. 금은 대표적인 인플레이션 헤지수단이다.

12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선물은 4.60달러(0.3%) 상승한 1,868.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팩트셋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11일 이후 종가 기준 최고치도 경신했다. 이날 상승세로 지난 7월 7일로 끝난 5영업일 연속 상승세 이후 가장 긴 상승 랠리도 이어갔다. 주간 단위로는 2.8% 상승했다.

금가격은 지난 10일 발표된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의 예상치를 웃돌면서 파죽지세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국채 수익률이 동반 상승하고 달러화도 강세를 보였지만 금가격을 돌려세우지는 못했다. 치솟는 인플레이션에도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즉각적인 조치에 나서지 못할 것으로 풀이됐기 때문이다.

마켓츠닷컴의 수석 시장 분석가인 닐 윌슨은 "금과 미국 달러화의 급격한 상승을 주도한 미국 CPI 발표 이후 이번 주 투자자들은 인플레이션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게 됐다"고 진단했다.

액티바트레이드의 수석 분석가인 리카르도 에반젤리스타는 "금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좋은 헤지 수단으로 여겨지므로 소비자 물가 상승은 일반적으로 금에 대한 지지를제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그는 연준과 다른 주요 중앙은행 간의 금리 인상 시점에 관한 시장 기대의 차이는 미국 달러화의 추가 강세 여지를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연준은 내년에 금리 인상을 시작할 것으로 점쳐지지만 다른 중앙은행들은 명확한 입장을 보이지 않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이 시나리오는 계속해서 미국 달러를 지지할 가능성이 있어 금의 상승을 제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736963d6eeda7fa4be9b801bc95a9245_1636939771_0982.png


 

0 Comments

공지사항


광고제휴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