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10.18 경제지표]중국 GDP/산업생산, 미국 산업생산
15일(이하 미 동부시간) 뉴욕증시는 소매판매가 긍정적으로 나오고 기업들의 실적도 예상치를 웃돌면서 상승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09% 올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전장보다 0.75%, 0.50% 상승했다.
미국 국채가격은 하락했다.
인플레이션 상승 전망이 지속되는 가운데 기대 인플레이션이 오른데다 소매판매 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미국 국채수익률은 오름세를 보였다.
달러화 가치는 주말을 앞두고 혼조세를 보였다.
미국의 소매판매가 예상치를 웃도는 등 경기 회복세가 견조한 것으로 나타나면서다.
미국 국채 수익률도 상승세를 재개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매파적 행보를 강화할 것으로 점쳐졌기 때문이다.
위험선호 심리가 회복되면서 대표적인 안전통화인 일본 엔화 가치는 달러화에 대해 3년 만에 최저치 수준까지 미끄러졌다.
국제 유가 상승세와 엔캐리 수요 등도 엔화 약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됐다.
유가는 배럴당 80달러대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석탄, 천연가스와 더불어 원유시장에서도 수요 증가와 공급 부족에 따른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는 양상이다.
1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97달러(1.2%) 오른 배럴당 82.28달러에 마감했다.
경제지표는 온도차를 보였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9월 소매판매는 전월보다 0.7% 증가했다. 8월 소매판매는 0.7% 증가에서 0.9% 증가로 상향 수정됐다.
9월 소매판매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0.2%를 크게 웃돌았다.
9월 수치는 지난해 9월 대비로는 13.9% 증가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은 10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가 19.8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 수치인 34.3보다 크게 둔화한 것으로 WSJ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26.5보다도 낮았다.
미국의 9월 수입 물가가 전월 대비 0.4% 상승했다.
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0.5% 상승을 밑돌았다.
미 상무부는 지난 8월 기업재고(계절조정)가 전월대비 0.6% 증가한 2조839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월가 예상치도 0.6% 증가였다. 8월 기업재고는 전년동월대비로는 7.4% 증가했다.
10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예비치는 71.4로 전달 확정치인 72.8보다 하락했다.
월가 전문가들의 예상치는 73.0이었다.
향후 12개월 기대 인플레이션은 4.8%로 전월 확정치인 4.6%보다 상승했다.
5년 기대인플레이션은 2.8%로 전월 3.0%보다 낮아졌다.
이날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자산 매입을 축소하는 테이퍼링 계획은 지지한다고 밝혔으나 인플레이션에 대해서는 우려를 표명했다.
CNBC에 따르면 바킨 총재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11월 회의에서 테이퍼링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바킨 총재는 "다음 회의에서 테이퍼링을 결정하면 두 날짜 중에 어느 것을 결정할지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이라며 "나는 두 쪽 논의에 모두 열려 있다"고 말했다.
[오늘 주목할 경제지표]
중국 GDP/산업생산, 미국 산업생산
*중요도가 높은 경제지표는 각 통화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발표 전후로 변동성에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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