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8.26. 오늘의 경제뉴스] 증시 / 환율 / 금값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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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8.26. 오늘의 경제뉴스] 증시 / 환율 / 금값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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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세계경제뉴스

미국 부스터샷 접종 간격 단축 검토

미국 보건당국은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 접종 간격을 기존 8개월에서 6개월로 단축을 계획했다.

화이자는 부스터샷 접종 시 2회차 접종 이후와 비교해 중화항체가 3배 이상 생성되었다고 발표했다.

미국은 9/20부터 전국민 대상 부스터샷 접종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美 7월 내구재수주 전월比 0.1%↓…석달 만에 감소

미 상무부는 25일(현지시간) 7월 내구재수주 실적이 전월대비 4억달러(0.1%) 감소한 2천572억달러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0.5% 감소에 비해 감소폭이 작다.


EIA 원유재고 298만배럴 감소…WTI 가격 상승

미국 에너지정보청(EIA)과 다우존스에 따르면 지난 20일로 끝난 한 주간 원유재고는 298만 배럴 감소한 4억3천256만4천 배럴로 집계됐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애널리스트 예상치는 240만 배럴 감소였다.

미국증시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9.24포인트(0.11%) 오른 35,405.50으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9.96포인트(0.22%) 상승한 4,496.19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2.06포인트(0.15%) 뛴 15,041.8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전날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데 이어 이날도 사상 최고치를 나란히 경신했다.

전날 사상 처음 15,000선을 넘어선 나스닥지수는 15,000선 안착에 성공했고, S&P500지수는 장중 한때 4,50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S&P500지수는 올해 들어 51번째, 나스닥지수는 30번째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다우존스 마켓 데이터에 따르면 한 해 동안 사상 최고치를 51번 경신한 것은 1995년 이후 처음이다.

27일 예정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잭슨홀 심포지엄 연설을 앞두고 은행주와 경제 재개 관련주들이 상승했다.

10년물 국채금리가 전장보다 5bp 이상 오른 1.349%까지 올랐기 때문이다.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즉 국채 가격은 하락하고 안전자산 선호 심리는 약화했다.

미 식품의약국(FDA)이 최근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정식 승인하고, 미국 하원이 3조5천억 달러 규모의 지출안에 대한 예산 결의안을 가결했다는 소식에 투자 심리는 지지를 받고 있다.

예산 결의안은 '예산조정' 절차 발동을 위한 첫 단계로 법안의 대략적인 목표치와 한도만 설정한 법안이다.

예산 결의안이 상원에 이어 하원을 통과하면서 공화당의 지지 없이 민주당 단독으로 법안을 처리하기 위한 '예산 조정 절차'의 첫 단계가 마무리됐다.

앞서 미 상원이 3조5천억달러 규모의 지출안에 대한 세부 예산안 마련 시기를 9월 15일로 잡은 가운데, 낸시 펠로시 미 하원 의장은 민주당 중도파 의원들의 인프라 지출안 조기 처리 요구를 반영해 9월 27일까지 인프라 지출 법안을 표결에 부치겠다고 약속했다.

그동안 민주당 중도파 의원들은 여야가 초당적으로 마련한 1조 달러 규모의 인프라 지출안을 서둘러 하원에서 처리하자고 압박해왔으나 펠로시 하원 의장은 3조5천억 달러의 조정 법안과 함께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보여왔다.

존슨앤드존슨(J&J)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부스터샷(추가 접종) 초기 임상에서 강한 면역 반응을 보였다는 소식도 나왔다.

J&J는 2차 접종을 받은 사람들에게서 접종 한 달 이후 수치를 1차 접종 때와 비교한 결과 항체 수치가 9배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J&J의 코로나19 백신은 1회만 접종하는 백신이다.

개장 전 실적을 발표한 딕스 스포팅 굿즈는 2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순이익은 거의 80% 증가했다는 소식에 주가는 13% 이상 올랐다.

회사는 주당 순이익이 5.08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혀 리피니티브가 집계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 2.80달러를 크게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리피니티브 자료에 따르면 S&P500지수 상장 기업 중 지난 금요일까지 실적을 발표한 기업 중에서 90%가량의 기업이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이는 자료 집계를 시작한 1994년 이후 가장 높은 비율이다. 대략 10% 기업만이 기대를 밑돈 실적을 발표했다.

1994년 이후 평균적으로 기업들의 66%가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를 웃돈 실적을 내놨으며, 20%는 기대를 밑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업종별로 금융주가 1.2% 올라 상승을 주도했고, 에너지와 산업, 자재관련주가 모두 올랐다. 헬스와 부동산, 필수소비재 관련주는 하락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연준의 테이퍼링(자산 매입의 단계적 축소) 가능성이 증시에 위험 요인이긴 하지만, 델타 변이의 확산으로 여전히 전망은 불확실하다고 말했다.

앨리 인베스트의 린지 벨 수석 투자 전략가는 보고서에서 "테이퍼링 논의는 걱정거리이다"라며 "인플레이션이 계속 뜨겁고, 경제 지표가 계속 혼재될 경우 테이퍼링 시점이 앞당겨질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연준이 준비되지 않은 경제에 테이퍼링을 강요할 것 같지 않으며, 델타 변이의 증가로 전망은 점점 불확실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은 내년 3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3.6%로 반영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43포인트(2.50%) 하락한 16.79를 기록했다.

 

환율동향

25일 오후 4시 현재(이하 미국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10.000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09.655엔보다 0.345엔(0.31%) 상승했다.

유로화는 유로당 1.17712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17574달러보다 0.00138달러(0.12%) 올랐다.

유로는 엔에 유로당 129.47엔을 기록, 전장 128.92엔보다 0.55엔(0.43%) 상승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 92.878보다 0.05% 하락한 92.830을 기록했다.

 

엔캐리 트레이드 수요 등이 되살아나면서 대표적인 안전통화인 엔화가 달러화에 대해 약세로 돌아섰다. 미국채 10년물 수익률이 지난 13일 이후 처음으로 연 1.30%대로 올라선 영향으로 풀이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 등으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테이퍼링 일정을 늦출 수도 있다는 기대가 되레 미국채 수익률을 자극했다. 위험선호 심리가 강화되면서다.

당초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대면으로 열릴 예정이던 잭슨홀 심포지엄도 27일 온라인 회의로 전격 변경되는 등 연준이 델타 변이를 엄중하게 보는 것으로 풀이됐기 때문이다.

이를 두고 투자자들은 제롬 파월 의장이 잭슨홀 심포지엄 연설을 통해 자산매입 축소를 일컫는 테이퍼링에 대해 명확한 시그널을 주지 못할 것으로 점치고 있다.

유로화 등은 위험선호 현상을 바탕으로 달러화에 대해 강세로 반전했다. 미 식품의약국(FDA)이 화이자-바이오엔테크 코로나19 백신을 긴급 승인한 데 따른 파장이 이어진 것으로 풀이됐다. 미 국방부가 전군에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는 등 백신 보급이 한층 가속화될 것이라는 기대로 위험선호 현상이 귀환하면서다.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전날 최고치를 경신한데 이어 이날도 상승세를 이어가는 등 위험 선호 현상이 한층 강화됐다.

크레디트 아그리콜의 G10 외환 리서치 헤드인 발렌틴 마리노프는 "잭슨 홀 이후 8월 비농업 부문 고용보고서를 포함한 다음 주 미국 경제지표 발표를 앞둔 달러화 약세는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특히 비농업 부문 고용보고서가 놀라울 정도로 긍정적으로 나올 가능성은 외환시장의 주요 동력으로 QE(양적 완화)를 후퇴시키고 달러화를 지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스코샤뱅크의 수석 외환전략가인 숀 오스본은 댈러스 연방준비제도(Fed)의 로버트 캐플런 총재가 지난주 델타 변종인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테이퍼링의 시작을 재고할지도 모른다고 우려했는데 파월 의장도 비둘기파적인 발언으로 호응할 것으로 시장은 기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위험한 것은 파월 의장이 실제로 너무 다른 말을 하지 않는 게 아니라 카플란 총재를 지지하지 않아 오히려 더 매파적이라는 인상을 줄 수 있는 점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반적으로, 미국 달러가 향후 몇 주 그리고 몇 달 안에 더 오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롬바르드 오디에의 외환 전략 헤드인 바실리오스이 기오나키스는 성장, 형태, 부문별 순환에 대한 우려가 늘고 있다"면서"이는 안전자산의 지위를 가진 달러화를 분명히 끌어올릴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단기적으로, (달러화가) 상향 편향성을 가진 횡보장세에서 거래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잭슨 홀이 달러화에 큰 이벤트가 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CBA의 전략가인 킴 먼디는 "글로벌 경제의 성장에 대한 우려 또는 부진한 성장이 금요일까지 미 달러화의 주요 동력으로 버틸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파월 의장이 경제 지표가 임박한 테이퍼링에 부합한다고 강조할 경우 (달러화의) 상향 편향 위험은 금요일에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그는 CBA도 연준이 9월에 테이퍼링 계획을 발표하고 10월에 실제로 시작해 내년 9월까지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달러화 상승세가 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금값동향

금 가격이 위험선호 현상의 강화와 차익실현 등으로 급락세를 보이며 1,800달러선도 내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의무 접종 소식 등이 전해지면서다. 달러화도 다시 강세로 돌아서면서 금가격을 압박했다.

25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선물은 17.50달러(1.00%) 하락한 온스당 1,791.0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팩트셋 자료에 따르면 지난 9일 이후 가장 가파른 일일 낙폭을 기록했다.

미 식품의약국(FDA)이 화이자-바이오엔테크 코로나19 백신을 긴급 승인한 데 따른 파장이 이어지고 있다. 미 국방부가 전군에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는 등 백신 보급이 한층 가속화될 것이라는 기대가 일면서다.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전날 최고치를 경신한 데 이어 이날도 상승세를 이어가는 등 위험 선호 현상이 한층 강화됐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은 위험선호 현상이 강화되면 가격 하락 압박을 받는다.

달러화가 강세로 돌아서고 미국 국채 수익률이 급등세를 보인 점도 금가격에 비우호적으로 작용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한때 전장 92.878 보다 0.27% 상승한 92.128을 기록하는 등 강세를 보였다. 달러화 강세는 금가격 하락 요인이다. 달러화로 표시되는 금가격이 해외 투자자 입장에서 덜 매력적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미국채 수익률도 10년물 기준으로 연 1.34%에 호가가 제시되는 등 급등세를 보였다. 미국채 수익률 상승도 금가격에 비우호적인 요인이다.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금을 보유하는 데 따른 기회비용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최근 급등세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은 금가격 하락폭을 키운 것으로 풀이됐다.

키니시스의 시장 분석가인 카를로 알베르토 데 카사는 " 달러화가 소폭의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일부 투자자들은 금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한 후 차익을 실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번 주 시장의 주요 동력은 잭슨 홀 심포지엄이다"면서" 며칠 전까지만 해도 사람들은 연준이 연말 전에 테이퍼링을 시작할 것이라고 강하게 예상했는데, 이제는 또다시 의구심이 일고 있다"고 지적했다.

IG의 시장 분석가인 카일 로다는 "모든 사람이 (연준)이 이번 주말에 테이퍼링에 좀 더 유연한 입장을 취할 것이라는 내기를 기꺼이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이는 금가격에는 우호적인 일이다"고 풀이했다.

 

[자료출처] 연합인포맥스, 키움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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