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7.05. 오늘의 경제뉴스] 증시 / 환율 / 금값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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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7.05. 오늘의 경제뉴스] 증시 / 환율 / 금값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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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6월 고용 85만 명 증가…실업률은 5.9%로 상승


지난 6월 미국의 신규 고용이 시장의 예상치를 웃도는 증가세를 보였다.

그러나 실업률은 5.9%로 전달의 5.8%와 시장 예상치인 5.6%보다 높아졌다.

미 노동부는 2일(현지시간) 6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85만 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70만6천 명 증가를 웃도는 수준이다.



6월 美 고용보고서에 대한 전문가 시각


월가 전문가들은 6월 미 비농업 고용지표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으면서도 실업률 증가 등 부진한 대목이 여전히 남아있다고 봤다.

미 노동부는 이날 비농업부문 고용이 85만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6월 실업률은 5.9%로 전월 5.8%보다 높아졌다. 실업률 예상치가 5.6%였던 만큼 실업률 상승은 예상밖의 결과였다.



유로존 5월 PPI 전월비 1.3%↑…월가 예상 부합


유로화를 사용하는 19개국인 유로존의 지난 5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대비 1.3% 상승했다고 유로스타트가 2일 발표했다.

5월 PPI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로는 9.6% 상승했다.



OPEC+ 합의점 도출 실패


OPEC+는 2일 열린 회의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해 회의를 추가로 열기로 결정했다. 당초 OPEC 장관급 회의는 1일 개최 예정이었으나 UAE가 이견을 보이면서 재차 합의 불발됐다. UAE를 제외한 OPEC+는 8~12동안 일 40만 배럴 감산에 합의했으나 UAE는 이전 감산 기준선 수정을 원하며 2022년 말까지 감산 연장에 반대했다.





뉴욕증시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2.82포인트(0.44%) 오른 34,786.35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2.40포인트(0.75%) 상승한 4,352.34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16.95포인트(0.81%) 뛴 14,639.3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3대 지수는 독립기념일 다음 날인 오는 5일 휴장을 앞두고 마감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일제히 경신했다.


S&P500지수는 7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으며, 다우지수는 장중 이전 최고치인 35,091.56을 돌파하진 못했으나 마감가 기준으로 이전 최고치인 5월 7일 기록한 34,777.76을 넘어섰다. 나스닥지수도 지난달 29일 기록한 이전 최고치를 경신했다.


투자자들은 이날 발표된 고용 보고서를 주목했다.


지난 6월 미국의 신규 고용이 시장의 예상치를 웃도는 증가세를 보였으나 실업률은 전달보다 올랐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미국의 고용시장이 점차 회복되고 있으나 회복세가 고르지 않은 모습에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긴축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는 우려는 다소 완화됐다.


미 노동부는 이날 6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85만 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70만6천 명 증가를 웃도는 수준이다.


5월 고용은 55만9천 명 증가에서 58만3천 명 증가로, 4월 고용은 27만8천 명 증가에서 26만9천 명 증가로 조정됐다.


6월 실업률은 5.9%로 전달의 5.8%와 시장 예상치인 5.6%보다 높아졌다.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월보다 0.1달러(0.33%) 오른 30.40달러를 기록했다. 시간당 임금은 1년 전보다는 3.58% 상승했다.


시간당 임금의 전년 대비 상승률이 가속화됐으나 팬데믹에 따른 기저효과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시간당 임금 증가율은 예상치에 대체로 부합했다.


다른 지표도 긍정적으로 나왔다. 5월 공장재 수주 실적은 전월보다 1.7% 증가해 월가의 예상치에 부합했다. 5월 무역적자는 전월 대비 3.1% 증가한 712억4천만 달러로 집계됐으나 월가의 예상치인 714억 달러 적자보다는 다소 적었다. 무역적자는 상품수지 적자가 892억 달러로 크게 증가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그만큼 수입이 늘고 있다는 얘기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이날 1.43%까지 하락했다.


고용지표 개선에 금리는 오름세를 보였으나 긴축 속도가 빨라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강화되며 금리는 다시 하락 반전했다.


업종별로 기술주가 1.39% 오르며 시장을 주도했고, 임의 소비재 관련주도 1% 이상 올랐다.


에너지와 금융주만이 각각 0.2%가량 하락했다.


뉴욕 유가는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등이 포함된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 산유국 회동을 주시하며 소폭 하락했다.


OPEC+ 산유국들은 이날 회의에서 8월 이후 산유량을 확정하지 못하고 회의를 오는 5일 재개하기로 했다.


개별 종목 중에 최근 뉴욕증시에 입성한 디디추싱의 주가는 중국 당국이 디디추싱에 대한 사이버 보안 심사에 착수했다는 소식에 5% 이상 하락했다.


테슬라 주가는 올해 2분기에 20만1천250대의 차량을 고객에게 인도했다는 소식에 장중 3% 이상 올랐으나 오름폭을 낮춰 0.14%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고용 시장이 계속 회복되고 있으나 연준의 금리 인상을 앞당길 정도의 속도는 아니라는 점에 시장이 안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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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동향



이날 오후 4시 현재(이하 미국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11.036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11.552엔보다 0.516엔(0.46%) 하락했다.


유로화는 유로당 1.18655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18467달러보다 0.00188달러(0.16%) 상승했다.


유로는 엔에 유로당 131.73엔을 기록, 전장 132.17엔보다 0.44엔(0.33%) 내렸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보다 0.34% 하락한 92.242를 기록했다. 주간단위로는 0.51% 상승했다.


지난 6월 미국의 신규 고용이 시장의 예상치를 웃도는 증가세를 보였지만 놀라울 정도는 아닌 것으로 풀이됐다.


6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85만 명 증가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70만6천 명 증가를 웃도는 수준이다. 그러나 실업률은 5.9%로 전달의 5.8%와 시장 예상치인 5.6%보다 높아졌다.


달러 인덱스는 고용보고서 발표 이후 3개월 만의 최고치에서 미끄러졌다. 일부 시장참가자들이 실업률이 소폭이나마 높아진 데 주목하면서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초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상당기간 유지할 명분을 뒷받침할 것으로 풀이됐다.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선임 이코노미스트인 조나스 골터만은 " 큰 그림은 달러화가 FOMC 이후 이번 주에도 다른 주요 통화들에 대한 반등세를 이어갔다는 점이다"고 진단했다.


그는 "우리는 미국 경제지표가 계속해서 강하게 나오면 달러화도 앞으로 추가로 강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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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동향




금 가격이 안전자산 선호 현상의 강화로 사흘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델타 변이 확산에 따른 우려 등으로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귀환했다. 달러화도 가파른 강세에 따른 숨 고르기에 들어가면서 금 가격 상승세를 뒷받침했다.


2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물 금 선물은 6.50달러(0.4%) 상승한 온스당 1,783.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팩트셋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이후 종가 기준 최고치다


델타 변이 확산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금 가격 상승을 견인했다. 호주가 해외로부터의 입국자 수를 절반으로 줄이기로 하는 등 코로나19 델타 변이의 확산에 따른 우려가 강화됐다. 전염성이 강한 델타 변이는 아시아와 유럽의 국가들로 하여금 재개방 계획을 철회하도록 만들었다. 미국백악관은 델타 변이와 싸우기 위해 전국의 주요 지역에 특별팀을 파견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달러화 강세는 주춤해졌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한때 전장보다 0.22% 하락한 92.353을 기록했다. 위험회피 성향의 강화로 단기간에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던 데 따라 숨 고르기 장세로 접어든 영향으로 풀이됐다.


달러화 약세는 금 가격에 우호적인 요인으로 풀이된다. 달러화로 표시되는 금 가격이 해외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어서다.


지난 6월 미국의 신규 고용이 시장의 예상치를 웃도는 증가세를 보였지만 놀라울 정도는 아닌 것으로 풀이됐다.


6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85만 명 증가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70만6천 명 증가를 웃도는 수준이다. 그러나 실업률은 5.9%로 전달의 5.8%와 시장 예상치인 5.6%보다 높아졌다.


중국은행의 국제 상품시장 전략 헤드인 샤오 푸는 "런던의 신규 확진자가 매우 빨리 증가했다"면서"언제 그리고 얼마나 많은 나라가 문을 열 것인가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그는 "세계 경제가 매우 견조하고 강한 회복세를 매끄럽게 시작한다면 금은 더 큰 역풍을 맞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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