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9.30. 오늘의 경제뉴스] 증시 / 환율 / 금값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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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9.30. 오늘의 경제뉴스] 증시 / 환율 / 금값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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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증시, 경제뉴스

[오늘의 증시] 금리·파월 발언 주목…주식 채권 혼조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0.73포인트(0.26%) 오른 34,390.72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전장보다 6.83포인트(0.16%) 상승한 4,359.46으로 장을 마쳤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4.24포인트(0.24%) 하락한 14,512.44를 기록했다.

전날 주요 지수가 크게 하락한 영향으로 세 지수는 모두 개장 초부터 반등세를 보였다.

그러나 국채 금리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발언에 다시 1.54%대까지 오르면서 주가 지수의 오름세가 축소됐고, 나스닥 지수는 결국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파월 의장이 인플레이션이 내년까지 지속될 수 있음을 언급하면서 국채금리가 오름세를 보였고, 이는 기술주에 부담이 됐다.

업종별로 유틸리티, 필수 소비재, 헬스, 부동산 관련주가 올랐고, 통신, 기술, 자재 관련주는 하락했다.

이날 직상장으로 뉴욕증시에 입성한 미국 안경 전문업체인 와비 파커의 주가가 거래 첫날 30% 이상 올랐다.

달러트리의 주가는 자사주 매입을 확대하고 일부 지역에서 제품 가격이 1달러 이상인 제품도 판매하겠다고 밝히면서 16% 이상 올랐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한 후 강하게 반등하는 전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펀더멘털이 탄탄한 만큼 시장을 낙관했다.

클라인워트 함브로스의 파하드 카말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월스트리트저널에 "주식에 대한 금리 압박이 오늘 완화됐다"라며 "큰 폭의 매도세를 보이고 난 다음 날에 강한 반등을 보이는 같은 패러다임이 나타나는 것을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전망은 여전히 펀더멘털상 긍정적이다"라고 덧붙였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은 내년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50.5%로 반영했다.

해당 기간까지 1회 금리 인상 가능성은 39.5%, 2회 금리 인상 가능성은 10.0%로 나타났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69포인트(2.97%) 하락한 22.56을 기록했다.

환율동향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오후 4시 현재(이하 미국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11.980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11.480엔보다 0.500엔(0.45%) 상승했다. 엔화는 한때 112.048엔을 기록하는 등 지난해 2월 이후 최고치 수준까치 치솟았다. 미 국채 수익률 급등에 따른 엔 캐리 수요 등의 영향으로 풀이됐다.

유로화는 유로당 1.15930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16845달러보다 0.00915달러(0.78%) 하락했다. 유로화는 한때 1.15870달러를 기록하는 등 지난해 7월 이후 최저치 수준을 기록했다.

유로는 엔에 유로당 129.82엔을 기록, 전장 130.26엔보다 0.44엔(0.34%) 내렸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 93.704보다 0.75% 상승한 94.406을 기록했다.

달러화가 거침없는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미국의 부채한도 협상이 난항을 겪는 데 따른 안전자산 수요가 이어지면서다. 달러 인덱스는 한때 94.431을 기록하는 등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전날 미 상원 은행위원회에 출석해 부채한도가 상향되지 않으면 파괴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옐런 재무장관은 "의회가 부채한도를 빠르게 해결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부채한도 상향에 실패할 경우 미국은 역사상 첫 디폴트를 맞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옐런은 이는 미국 경제에 파괴적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며 금리가 오르고, 실업률이 상승하며, 시장에도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지난주에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를 공개한 연준도 당초 전망보다 매파적인 것으로 풀이했다. 연준은 11월에 자산매입 축소를 일컫는 테이퍼링에 나서는 데 이어 내년부터 금리 인상을 본격화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시사하고 있어서다.

연준의 통화정책 부양책 철회가 가시화되면서 글로벌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도 고개를 들고 있다. 특히 영국은 공급망 병목 현상에 따른 경기 둔화가 본격화될 우려까지 불거졌다. 영국 파운드화는 전날 1.2% 이상 급락한 데 이어 이날도 0.90% 하락한 1.34186달러에 거래되는 등 시장의 우려를 반영했다.

출처- 연합인포맥스

금값동향

금가격이 6개월만에 최저치 수준까지 곤두박질쳤다. 달러화가 달러 인덱스 기준으로 11개월만에 최고치로 치솟는 등 강세를 보이면서다.

28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선물은 14.60달러(0.8%) 하락한 온스당 1,722.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팩트셋 자료에 따르면 종가 기준으로 지난헤 3월31일 이후 최저 수준이다.

금가격이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당초 전망보다 매파적인 데 따른 후폭풍에 노출됐다.

달러인덱스가 한때 94.367을 기록하는 등 지난해 9월 이후 최고치 수준까지 치솟으면서다. 캐리 수요와 안전자산 선호 수요가 유입된 영향으로풀이됐다.

매파적인 연준에 대한 우려를 반영하면서 급등했던 미국 국채 수익률도 금가격을 압박했다. 미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전날 종가대비 1bp 이상 오른 1.54%에 호가됐다.

미국채 수익률 상승과 달러화 강세는 금가격에 비우호적인 요인이다. 금리가 오르면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금을 보유하는 데 따른 기회비용이 늘어나서다. 달러화로 표시되는 금가격은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 해외 투자자 입장에서 덜 매력적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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