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증시 / 환율 / 금값전망 [21.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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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증시 / 환율 / 금값전망 [21.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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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증시



- 미국 부채한도 유예 가능성 ↑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2.32포인트(0.30%) 오른 34,416.99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7.83포인트(0.41%) 뛴 4,363.55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68.08포인트(0.47%) 상승한 14,501.91로 거래를 마감했다.



전날 3대 지수는 기술주들의 반등으로 모두 1% 내외로 올랐으며, 이날 지수는 장 초반부터 하락세로 개장했다.



그러나 장중 공화당이 부채한도를 올해 12월까지 유예하는 방안을 제안했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분위기가 전환됐다.




- ADP 고용지표 호조, 이번주 금요일 비농업 고용지표 기대감



이날 9월 ADP민간 고용지표와 막바지로 치닫는 부채한도 협상에 주목했다.



최근 인플레이션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에 채권시장은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이 조합된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번져나갔다.



이런 상황에서 시장 참가자들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긴축 행보의 중요한 변수인 고용지표를 기다리고 있다.



이번주 금요일에 발표되는 9월 비농업 부문 고용지표에 앞서 이날 발표된 ADP 민간고용은 호조를 보였다.




- 천연가스, 원유 고공행진 잡힐까?



인플레이션 상승 우려를 부추기던 에너지 가격 상승세도 완화됐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유럽에 천연가스 공급량을 늘리겠다고 밝힌 데 이어 원유가격은 재고 증가와 전략적 비축유 공급 가능성에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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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환율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6일 오후 4시 현재(이하 미국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11.390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11.480엔보다 0.090엔(0.08%) 하락했다.



유로화는 유로당 1.15599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15964달러보다 0.00365달러(0.31%) 내렸다.



유로는 엔에 유로당 128.58엔을 기록, 전장 129.25엔보다 0.50엔(0.39%) 하락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 93.984보다 0.23% 상승한 94.204를 기록했다.



인플레이션과 성장률 둔화가 동반하는 스태그플레이션 우려의 그림자가 시장에 드리우고 있다.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다. 이날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소폭 하락한 77달러 선에서 호가가 제시됐지만 전날까지 7영업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일부 월가 투자은행들은 국제 유가 100달러 시대가 다시 열릴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여기에다 연준이 자산매입 규모 축소를 일컫는 테이퍼링에 나설 것으로 점쳐지면서 성장률 둔화에 대한 우려도 불거지고 있다.



연준은 테이퍼링을 위한 전제 조건이 무르익었다며 연내 실시를 기정사실로 하고 있다. 시장은 11월에 테이퍼링을 발표해 12월부터 시작할 것으로 점치고 있다. 연준은 테이퍼링을 내년 상반기 중으로 끝내고 내년 연말부터 기준금리도 인상할 것이라고 점도표를 통해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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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금값



금 가격이 미국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소폭 상승했다. 달러화 강세 등에도 미국 국채 수익률이 반락하면서다.



6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선물은 0.90달러(0.05%) 상승한 온스당 1,761.8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가격은 지난 주말부터 종가 기준으로 3영업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오다가 전날 4영업일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상승세를 거듭하던 미국채 10년물 수익률이 연 1.52% 수준까지 반락하면서 금가격을 지지했다.



벼랑 끝 대치를 벌이고 있는 미국의 부채한도 협상이 안전자산선호 심리를 자극한 결과로 풀이됐다. 재닛 옐런 미 재무부장관은 오는 18일에 정부의 유동성이 고갈될 것이며 부채 한도 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재앙이 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달러화 가치는 안전자산 선호 등의 영향으로 여전한 강세를 보이며 금가격 추가 상승을 제한했다.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이날 한때 94.446을 기록하는 등 1년만의 최고치에 바짝 다가섰다.



RJO 선물의 선임시장 전략가인 밥 하버콘은 "금은 다른 안전 자산에 뒤처지고 있으며 너무 많은 것들이 미국의 비농업부문 신규고용에 좌우될 것"이라면서 "금가격은 고용보고서가 발표될 때까지 횡보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강한 달러화와 미국채 수익률 상승세 속에 금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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