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10.22 경제지표] 미국 소매판매, 독일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 연준 파월 의장 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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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주요 증시 뉴스 공유합니다.
21일(이하 미 동부시간) 뉴욕증시는 기업들의 실적 호조 속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만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 국채 가격은 하락했다.
11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테이퍼링 시작을 앞두고 인플레이션 상승 가능성에 더욱 힘이 실리고 있다.
주간 실업수당 청구자수도 팬데믹 이후 최저 수준을 보이면서 연준의 긴축 행보에 힘이 실렸고, 5년물 물가연동채권(TIPS) 입찰에 수요가 집중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더해졌다.
달러화 가치는 혼조세를 보였다.
일본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하는 등 위험선호 심리가 훼손된 영향으로 풀이됐다.
중국 헝다(恒大·에버그란데)의 공식 디폴트(채무 불이행)가 선언될 가능성이 한층 커진 것으로 알려지면서다.
고공 행진을 이어오던 유가는 6 거래일 만에 반락했다.
천연가스 재고 증가와 함께 고점에서 차익 실현성 매도가 나타나면서 유가는 레벨을낮췄다.
이날 경제지표는 주간 실업보험 청구건수, 10월 필라델피아 연은 제조업지수, 9월 기존주택 판매가 발표됐다.
미국의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수가 3주 연속 월가 예상을 밑돌았다.
미 노동부는 지난 16일로 끝난 한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수가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주보다 6천명 감소한 29만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30만 명을 밑도는 수준이다.
아울러 팬데믹이 시작되던 무렵인 지난해 3월 14일 25만6천 명을 기록한 이후 최저 수준이다.
10월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관할지역 제조업 활동이 전월보다 둔화한 확장세를 보였다.
필라델피아 연은에 따르면 10월 필라델피아 연은 지수는 23.8을 기록했다.
전월 기록한 30.7과 월스트리트저널 집계 전문가 전망치 24.5를 모두 밑돌았다.
미국의 9월 기존주택 판매는 월가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증가폭을 기록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9월 기존주택 판매(계절 조정치)가 7.0% 증가한 연율 629만 채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월가 전문가 예상치는 3.7% 증가였으나 9월 수치는 이를 훨씬 웃돌았다.
연준 관계자들의 발언도 주목받았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디지털 달러 발행으로 중앙은행과 시중은행이 경쟁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월러 이사는 이날 중앙은행 정책 포럼인 OMFIF(Official Monetary and Financial Institutions Forum) 주최 토론에서 중앙은행이 디지털 달러를 발행하는 결정은 결제시스템에서 중앙은행과 은행들을 직접 경쟁하게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월러는 "테이퍼링이 시작될 때 시장에 큰 충격이 없어야 할 것"이라며 "인플레이션은 연준의 가장 큰 위험"이라고 말했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란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연준이 2022년 3분기 말이나 4분기 초 금리 인상에 착수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보스틱 총재는 클로징벨 인터뷰에서 "나는 오랫동안 2022년 한번의 금리 인상만 있을 것으로 예상해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늘 주목할 경제지표]
미국 소매판매, 독일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 연준 파월 의장 연설
*중요도가 높은 경제지표는 각 통화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발표 전후로 변동성에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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