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11.02 오늘의 뉴스] 증시 / 환율 / 금값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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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1.02 오늘의 뉴스] 증시 / 환율 / 금값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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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증시

- 이어지는 증시 상승세, 언제까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보다 94.28포인트(0.26%) 오른 35,913.84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8.29포인트(0.18%) 상승한 4,613.67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97.53포인트(0.63%) 뛴 15,595.92로 장을 마쳤다.

3대 지수는 지난주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으며 11월 첫거래일을 맞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우지수는 사상 처음 장중 36,000을 넘어섰다.

기업들의 실적이 공급망 이슈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모습을 보이면서 주가 랠리가 유지되고 있다.

소형주를 모아놓은 러셀2000지수는 2.6% 올라 지난 8월 27일 이후 가장 큰 하루 상승률을 기록했다.

레피니티브에 따르면 지금까지 S&P500지수에 상장된 절반 이상의 기업이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80% 이상이 예상치를 웃도는 분기 순이익을 발표했다.

- FOMC 이벤트 앞둔 증시, 연준의 테이퍼링 영향은?

투자자들은 오는 3일 예정된 FOMC 정례회의 결과를 앞두고 매수세를 유지하는 모습이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이번 회의에서 자산 매입 프로그램을 축소하는 테이퍼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이 테이퍼링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하고 있으나 그동안 지속된 완화적 통화정책이 대전환을 맞는 만큼 시장의 불안이 야기될 가능성도 있다.

특히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강화할 경우 시장은 내년 조기 긴축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할 수 있다.

이날 발표된 제조업 지표는 확장세를 유지했으나 전달보다는 하락했다.

공급관리협회(ISM)는 10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60.8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달인 61.1보다 낮아진 것이지만,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60.3을 소폭 웃돈 수치다.

ISM 제조업 PMI는 지난해 4월 위축세를 보인 이후 17개월 연속 확장세를 유지했다.

IHS 마킷이 발표한 10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계절 조정치)는 58.4로 전월 60.7보다 하락했다. 이날 수치는 예비치이자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인 59.3보다 낮았다.

실적 호조에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돌파했던 테슬라의 주가는 이날 8% 이상 상승 마감했다.

최근 부진한 실적을 발표했던 아마존과 애플의 주가는 각각 0.56%, 1.61% 하락했다.

사명을 페이스북에서 변경한 메타 플랫폼의 주가는 2%가량 올랐다.

노바백스의 주가는 캐나다 보건 당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승인을 위한 순차적 자료 제출을 완료했다는 소식에 15% 이상 올랐다.

업종별로 에너지, 임의소비재, 유틸리티, 산업, 자재 관련주가 올랐고, 통신과 헬스, 기술주는 하락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긍정적인 기업 실적으로 시장이 지지를 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프린서플 글로벌 인베스터스의 시마 샤 수석 전략가는 월스트리트저널에 "시장에 큰 우려는 없다고 본다. 왜냐하면 실적 시즌이 꽤 강한 모습이었으며, 대다수 기업이 강한 수요를 보여줬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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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달러환율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오후 4시 현재(이하 미국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14.040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13.979엔보다 0.061엔(0.05%) 상승했다.

유로화는 유로당 1.16066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15589달러보다 0.00477달러(0.41%) 올랐다.

유로는 엔에 유로당 132.32엔을 기록, 전장 131.74엔보다 0.58엔(0.44%) 상승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 94.139보다 0.28% 하락한 93.876을 기록했다.

연준의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외환시장이 촉각을 곤두세웠다. 연준이 이번 정례회의를 통해 자산매입 축소를 일컫는 테이퍼링을 선언할 것으로 점쳐지면서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상당 기간 비둘기파적인 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ECB는 지난주에 정례회의를 열고 당분간 초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고수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기준 금리 동결은 물론 팬데믹긴급매입프로그램(PEPP)의 매입 속도도 적당히 느린 속도로 지속할 것이라는 기존 방침을 재확인했다. 총한도도 1조8천500억 유로 수준에서 유지됐다.

외환시장은 지난 주말 연준보다 비둘기파적인 ECB를 재평가하면서 유로화 가치를 큰 폭을 끌어내렸다. 유로-달러 환율은 지난 주말에만 무려 1% 이상 하락했다. 유로-달러 환율 하락은 유로화의 약세를 의미한다. 하지만 이날은 지난 주말의 낙폭을 절반 가량 되돌렸다. 연준도 당초 전망보다 비둘기파적인 행보를 보일 수 있다는 전망을 반영하면서다.

ECB를 제외한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매파적 행보는 빨라지고 있다.

영국의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은 인플레이션 압력에 굴복해 기준금리를 처음으로 올리는 중앙은행이 될 수도 있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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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금값

금 가격이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정례회의를 앞두고 소폭 상승했지만 1,800달러선 회복에는 실패했다.

1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선물은 11.90달러(0.7%) 상승한 1,795.8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가격은 이날 달러화 가치가 연준 정례회의를 앞두고 소폭 약세를 보인 데 힘입어 반등에 성공했다. 달러화는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가 한때 93.891을 기록하는 등 전주말 대비 약세를 보였다. 달러화 약세는 금가격에 우호적인 요인이다. 달러화로 표시되는 금가격이 해외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어서다.

하지만 심리적으로 중요한 문턱인 1,800달러를 회복하지는 못했다. 연준의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경계감이 발동된 영향으로 풀이됐다.

액티브트레이드의 수석 분석가인 리카르도 에반젤리스타는 "공급망 문제와 연계된 인플레이션이 중앙은행 관리들을 계속해서 괴롭히고 있다"면서"치솟는 에너지 가격은 당초 생각 했던 것 보다 소비자물가 상승세를 고착화시키고 있다"고 진단했다.

자너 그랜트의 분석가들은 "연준이 수요일에 자산 매입 축소를 시작할 것이라고 시장이 널리 예상하고 있기 때문에 금과 은의 약세론자들은 입맛을 다시고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들은 "달러화와 미국 단기물 수익률이 지난주 저점에서 급등하면서 약세론자들은 몇 가지 주제를 유리하게 운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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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앞서 캐나다 중앙은행(BOC)은 지난주에 양적완화 프로그램을 종료하고 경제 침체가 이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더 빨리 흡수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이르면 4월에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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