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11.25 오늘의 뉴스] 증시 / 환율 / 금값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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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1.25 오늘의 뉴스] 증시 / 환율 / 금값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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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증시

24일(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증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공개되고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졌음에도 10년물 미 국채금리가 하락세를 보이면서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03% 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각각 0.23%, 0.44% 상승했다.

미국 국채가격은 혼조세를 보였다.

추수감사절 휴장을 하루 앞두고 미국 3분기 국내총생산(GDP)과 주간 실업보험청구자수에 이어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선호하는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11월 FOMC 의사록이 발표되면서 경제지표 경계심이 컸다.

오전에 경제지표 확인 후 대체로 오름세를 보였던 국채수익률은 오후에 FOMC 의사록이 발표된 이후에는 2년물 국채수익률은 상승하고, 10년물 국채수익률과 30년물 국채수익률은 하락했다.

달러화 가치가 강세를 보였다.

연준이 매파적 행보를 강화한 가운데 유로화가 독일 경제지표 악화 등을 바탕으로 미끄러지면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이 직격탄이 된 것으로 풀이됐다.

유가가 원유재고 증가와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의 전략적 비축유 공동 공급에 대한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 반응을 주목하며 소폭 하락했다.

이날은 경제지표가 다수 발표됐다.

미 노동부는 지난 20일로 끝난 한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수가 계절조정 기준으로 전주보다 7만1천 명 감소한 19만9천 명을 기록했다고 집계했다.

이는 팬데믹 이후 최저치일 뿐 아니라 지난 1969년 11월 19만7천명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미 상무부는 계절조정 기준 3분기 GDP가 전기대비 연율 2.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앞서 발표된 속보치인 2.0% 증가보다는 개선된 것이지만,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2.2% 증가보다는 낮았다.

미 상무부는 10월 개인소비지출이 전월 대비 1.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1.0% 증가를 웃도는 수준이다.

10월 PCE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6% 오르고, 전년 대비 5.0% 올랐다.

전년대비 상승률은 연준 목표치인 2%를 크게 웃돌았을 뿐만 아니라 1990년 11월 이후 최고치다.

지난 9월 PCE 가격지수는 각각 0.4%, 4.4%를 기록했다. 전월 대비로만 이전 0.3% 증가에서 0.4% 증가로 상향 수정됐다.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10월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4% 오르고, 전년 대비 4.1% 상승했다. 이는 모두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와 같았다.

근원 PCE 가격지수 전년대비 상승률은 1991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11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확정치는 67.4로 집계됐다.

이는 예비치이자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66.8보다 다소 높았다.

12개월 기대 인플레이션율은 4.9%로 전월 4.8%보다 올랐고, 향후 5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3.0%로 전월 2.9%보다 상승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 19일로 끝난 한 주간 원유 재고가 101만7천 배럴 증가한 4억3천402만 배럴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애널리스트 예상치는 80만 배럴 감소였다.

휘발유 재고는 60만3천 배럴 감소한 2억1천139만3천 배럴, 정제유 재고는 196만8천 배럴 줄어든 1억2천171만7천 배럴이었다.

애널리스트들은 휘발유 재고는 50만 배럴 감소, 정제유 재고는 70만 배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FOMC 11월 의사록도 발표됐다.

연준이 이날 공개한 지난 11월 2~3일 열린 FOMC 의사록에 따르면 "여러(various) 참석자"는 인플레이션이 위원회의 목표에 부합하는 것보다 더 높은 수준을 지속할 경우 현재 예상하는 것보다 더 빠르게 자산 매입 속도를 조정하고, 연방기금금리를 인상하는 데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는 점을 언급했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은행 총재는 인플레이션과 고용지표에 따라 테이퍼링을 더 빨리 끝내는 것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데일리 총재는 야후파이낸스와의 인터뷰에서 "모든 것이 그동안 나온 것처럼 계속된다면, 테이퍼링 속도를 가속화하는 것을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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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달러환율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24일 오후 4시 현재(이하 미국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15.371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15.151엔보다 0.220엔(0.19%) 상승했다.

유로화는 유로당 1.12053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12490달러보다 0.00437달러(0.39%) 하락했다.

유로는 엔에 유로당 129.27엔을 기록, 전장 129.54엔보다 0.27엔(0.21%) 내렸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 96.474보다 0.35% 상승한 96.807을 기록했다.

유로화가 마땅한 지지선을 찾지 못하고 자유낙하하고 있다. 유로화는 이날 한때 유로당 1.11850달러를 찍는 등 지난해 7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유로화의 1개월 내재변동성 지수도 지난 1월 이후 최고치까지 치솟았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최대 경제 규모를 가진 독일의 경기가 심상치 않은 것으로 확인되면서다.

독일 기업들의 경기 신뢰도를 나타내는 Ifo 기업 환경지수가 전월 보다 하락했다. IFA 경제연구소의 11월 기업환경지수는 96.5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 97.7보다 낮은 수준이며,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

치 96.4는 살짝 웃돈 수준이다. Ifo 기업환경지수는 지난 6월 101.8을 기록한 이후 5개월 연속 내리막을 걸었다.

독일도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타격을 받기 시작했다. 질병관리청 격인 로베르트코흐연구소(RKI)에 따르면 이날 기준 지난 7일간 신규 확진자는 4만5천326명으로 한 주 전의 3만2천48명보다 많이 증가했다.

독일에서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당국이 제한조치를 강화하는 등 긴급히 대응에 나서고 있다. 작센주와 바이에른주 등 일부 주는 이미 술집과 클럽 문을 닫고 크리스마스 마켓을 취소하는 등 부분적인 봉쇄에 들어갔다.

한편 유럽 지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가팔라지면서 곳곳에서 비상 경고등이 켜졌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매파적 행보를 강화할 것이라는 전망은 한층 강화됐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재지명하면서다. 달러 인덱스는 한때 96.826을 기록하는 등 16개월 만에 최고치 경신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공개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도 연준의 매파적 행보를 예고했다.

연준내 여러 위원이 높은 인플레이션이 지속될 경우 예상보다 더 빠른 테이퍼링이나 금리 인상을 단행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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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금값시세

금 가격이 4영업일 연속으로 하락한 뒤 소폭 반등했다. 단기간에 낙폭이 지나치게 확대된 데 따른 반발 매수세가 일부 유입된 영향으로 풀이됐다. 하지만 달러화 강세와 미국 국채 수익률의 상승세는 금가격 추가 상승을 제한했다.

24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선물은 0.50달러(0.03%) 상승한 1,784.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팩트셋 자료에 따르면 금가격은 전날 22.50달러 1.2% 하락하며 지난 3일 이후 종가 기준으로 최저치를 기록했다. 금가격은 지난 22일에도 2.4%나 하락하며 지난 8월 6일 이후 일일 최대의 하락세를 보였다.

전날 심리적으로 중요한 지지선인 1,800 달러 선을 내준 뒤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일부 유입됐다. 추수 감사절 휴장을 앞두고 포지션을 정리하려는 움직임도 일단락된 것으로 풀이됐다.

달러화는 달러 인덱스 기준으로 한때 96.940을 기록하는 등 1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금가격 추가 상승을 제한했다. 달러화 강세는 금가격에 비우호적인 요인이다. 달러화로 표시되는 금가격이 해외 투자자에게 덜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어서다.

금가격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제롬 파월 연준의장을 재지명한 뒤 3.7%나 곤두박질쳤었다. 연준이 매파적 행보를 강화할 것으로 우려되면서다. 시장은 재지명된 파월의장이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해 자산매입 축소를 일컫는 테이퍼링에 속도를 내고 기준금리도 당초 전망보다 빨리 올릴 것으로 점치고 있다.

키트코닷컴의 수석 분석가인 짐 와이코프는 "강세장은 이번 주에 사라졌고 단기적으로 심각한 기술적 퇴행을 피하기 위해서는 곧 회복세를 보여야 한다"고 진단했다.

오안다의 수석 분석가인 제프리 할리는 투자자들이 연휴 기간에 매수 포지션에 금을 재투자할 가능성은 작다고 지적했다.

그는 "모멘텀이 약해질 것이고 이는 1835.00달러에서 1850.00달러 영역에서 이번 주에 이익을 제한할 것이라는 점을 의미한다"면서 "하지만, 온스당 $1810.00까지만 올라도 놀랄 일이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 주에 미국 수익률이 견조하다면 금은 추가 손실에 취약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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