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11.23 경제지표] 독일 GDP, 영국 복합 구매관리자지수, 영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 영국 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
22일(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증시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이 재지명됐다는 소식에 장 초반 강세를 보였으나, 차익실현매물과 금리상승 압박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05% 올랐다.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32% 하락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26% 하락했다.
미국 국채 가격은 하락했다.
추수감사절 휴일이 있는 한 주가 시작된데다 연준 차기 의장에 파월이 다시 지명되면서 긴축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줄었다.
달러화 가치는 급등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파월을 재지명하면서다.
유로 지역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다시 기승을 부리는데다 미국 국채 수익률도 오름세를 보이면 달러화 강세를 부채질했다.
오스트리아 등 일부 유로존 국가가 전면 봉쇄를 단행한 탓에 유로화는 다시 고꾸라졌다. 일본 엔화도 미국채 수익률 상승 등의 영향으로 약세로 돌아섰다.
유가는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의 전략적 비축유(Strategic Petroleum Reserve; SPR) 공급시 석유 증산을 재고할 수 있다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보고서에 상승했다.
백악관은 이날 성명에서 파월을 4년 임기의 연준 의장으로 재지명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성명에서 "전에 내가 언급했듯이 우리는 팬데믹 이전에 있었던 곳으로 돌아갈 수 없으며, 경제를 다시 더 잘 재건할 필요가 있다"라며 "나는 파월 의장과브레이너드 박사가 인플레이션을 낮게 유지하고 물가를 안정시키며 완전 고용을 제공하는 데 주안점을 둬, 우리 경제를 그 어느 때보다 강하게 만들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성명은 또 "파월 의장이 현대 역사상 가장 큰 경기 침체와 연준의 독립성에 대한 공격 등 전에 없는 도전적 시기에 꾸준한 리더십을 제공했다"며 "그러한 시기에 미국의 주요 거시경제학자 중 한 명인 브레이너드(이사)는 연준에서 중요한 리더십을 맡아 파월 의장과 함께 일하며 미국의 강력한 경제 회복에 힘을 보탰다"고 평가했다.
파월 의장은 연준 홈페이지에 공개한 대통령에게 보내는 화답 성명에서 "미국민을 위해 계속 봉사할 특별한 기회를 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파월은 "만약 상원 인준을 받게 되면, 의회가 연준에 맡긴 책무를 완수하기 위해 내권한 내에서 모든 것을 다할 것임을 서약한다"고 강조했다.
경제지표는 10월 전미활동지수와 기존주택판매 지표가 발표됐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은 10월 전미활동지수가 0.76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전달 수치는 마이너스(-)0.13에서 -0.18로 하향 조정됐다.
팩트셋이 집계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는 0.17이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10월 기존주택 판매(계절 조정치)가 0.8% 상승한 연율634만 채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기존주택 판매는 지난 2월부터 4개월 연속 감소하다 6월과 7월 증가한 후 8월에 다시 감소했으나 9월 이후 증가세를 유지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는 1.4% 감소였으나 10월 수치는 이를 훨씬 웃돌았다.
[오늘 주목할 경제지표]
독일 GDP, 영국 복합 구매관리자지수, 영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 영국 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
*중요도가 높은 경제지표는 각 통화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발표 전후로 변동성에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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