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12.22 오늘의 뉴스] 증시 / 환율 / 금값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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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2.22 오늘의 뉴스] 증시 / 환율 / 금값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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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증시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60.54포인트(1.60%) 오른 35,492.70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81.21포인트(1.78%) 상승한 4,649.23을 나타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60.14포인트(2.40%) 오른 15,341.09를 기록했다.

투자자들은 연말 연휴를 앞두고 오미크론 확산 추이와 바이든 행정부의 사회복지 예산안 등을 주시하고 있다.

미국을 포함해 전 세계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으나 주가는 3거래일 연속 하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에 반등했다. S&P500지수는 3거래일 동안 3%가량 떨어져 지난 9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조정세를 보였다.

하지만 여전히 오미크론 상황과 사회복지 예산안을 둘러싼 불확실성은 지속되고 있다.

미국의 최근 한 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13만 명을 넘어섰고,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주 미국에서 확인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가운데 73%가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텍사스에서는 오미크론 감염으로 인한 최초 사망으로 추정되는 사례가 보고되기도 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신 접종은 애국적 의무라면서 미국인을 향해 "제발 백신을 맞으라"고 호소했다. 그는 또한 미국이 전면 봉쇄를 취했던 작년 3월로 돌아가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자국민에게 자가 진단 키트 5억 개를 신청자에 한해 우편을 통해 무상으로 공급하고, 검사 시설을 늘리겠다고 말했다. 또한 백신 접종소를 현재 8만 곳에서 1만 곳 더 늘리고, 병원을 돕기 위해 군대의 의사와 간호사 등 1천 명을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추진하는 1조7천500억 달러 규모의 사회복지 예산안인 '더 나은 재건' 법안이 무산될 위기에 처한 점도 시장에 불확실성을 드리우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이 법안에 반대하는 조 맨친 민주당 상원 의원과 직접 대화했다는 소식이 나왔다. 다만 대화는 결론 없이 내년에 어떤 형태로든 다시 논의될 가능성을 열어둔 채 종료됐다.

미 상원의 민주당은 일단 내년 1월에 법안을 표결에 부칠 예정이며 법안의 규모를 다시 줄일지는 불명확하다.

업종별로 에너지, 기술, 임의소비재, 금융 관련주가 오르고, 유틸리티, 필수소비재 관련주는 하락했다.

항공, 크루즈선사, 엔터테인먼트 등 경제 재개와 관련한 종목들도 빠르게 반등했다.

델타항공과 유나이티드항공, 보잉의 주가가 모두 5~6% 이상 올랐다. 카니발과 라스베이거스샌즈의 주가는 8% 이상 올랐다.

마이크론 주가는 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고 회사가 전망치도 긍정적으로 내놔 10% 이상 올랐다. 나이키 주가도 분기 실적이 공급망 차질에도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소식에 6% 이상 올랐다.

약국 체인 라이트 에이드의 주가는 자사의 일부 점포 폐쇄 계획이 실적을 촉진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21% 올랐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증시 낙폭이 과도해 반발 매수세로 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래니트 인베스트먼트 어드바이저스의 티모시 레스코 대표는 CNBC에 "시장이 단기적인 과매도 포지션에 반응하고 있는 것 같다"라며 "오미크론과 그에 따른 아직 알려지지 않은 영향이 상당한 변동성을 야기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채권은 과매수, 주식은 과매도 상태였다"라며 이날 반등은 그에 따른 포지션 조정이라고 설명했다.

레스코 대표는 "적어도 성장 둔화와 지속적인 더 높은 인플레이션은 추진력을 얻었다"라며 그러나 "오미크론 증세가 약한 상태를 유지한다면 우리는 반등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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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달러환율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현재(이하 미국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14.088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13.660엔보다 0.428엔(0.38%) 상승했다.

유로화는 유로당 1.12826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12769달러보다 0.00057달러(0.05%) 올랐다.

유로는 엔에 유로당 128.72엔을 기록, 전장 128.18엔보다 0.54엔(0.42%) 상승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 96.496보다 0.02% 하락한 96.473을 기록했다.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두고 위험선호 심리가 귀환했다. 미국 뉴욕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가 한때 2%대의 급등세를 보이는 등 약진했다.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도 1%대 중반의 급등세를 보였다. 오미크론 우려 등에 따라 투매 양상을 보이며 과매도 된 데 따른 되돌림인 것으로 풀이됐다.

오미크론에 대한 우려는 한층 증폭됐다.

미국에선 지난 20일 현재 오클라호마와 노스다코타주를 제외하고 48개 주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발견됐다.

이날 미국에서는 오미크론 변이로 인한 사망자도 처음 보고됐다.

텍사스주 보건당국은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50대 남성이 사망한 사례가 보고됐다고 밝혔다.

미국에서는 최근 한주의 하루 평균 확진자가 13만명이 넘으면서 연말·연초 연휴를 앞두고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국 보건부 집계 기준 전체 중환자실 병상 가동률은 거의 80% 수준으로 상승했고 중환자 5명 중 1명은 코로나19 환자로 확인됐다.

빠른 확산세에 이날 수도 워싱턴DC는 '비상사태'를 선언하고 21일부터 다음 달 말까지 도시 전체에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백악관은 그러나 현재 상황이 지난해 연말과 같이 위험한 수준은 아니라면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전면 봉쇄 정책은 고려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2조 달러 규모의 '더 나은 미국 재건 법안'(Build Back Better Act)'의 무산 가능성에 따른 파장은 계속됐다.

민주당 상원의원인 조 맨친 의원이 반대의 뜻을 굽히지 않고 있어서다. 다만 조 바이든 대통령과 맨친 의원이 직접 만나 대화를 나눈 것으로 파악되면서 돌파구가 마련될 수도 있다는 기대도 일고 있다. 상원에서 민주당과 공화당의 의석수는 50대 50 동수다. 공화당 이탈표가 없는 상황에서 민주당 의원 1명만 반대해도 통과는 불가능하다.

연준이 매파적 행보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은 여전했다. 연준은 내년 1분기에 자산매입 축소를 일컫는 테이퍼링을 마무리하고 이르면 6월부터 세 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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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동향

금 가격이 2영업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두고 위험선호 심리가 회복되면서다.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가 반등에 성공하고 미국 국채 수익률이 오르면서 금 가격을 압박했다.

21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물 금 선물은 전일대비 5.90달러(0.3%) 하락한 온스당 1.788.70달러에 거래됐다.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두고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 등 3대 주요 지수가 1~2%대의 급등세를 보이며 금 가격을 압박했다. 위험선호 심리가 회복되면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우려 등에 미 증시가 과매도 상태에 돌입했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영향으로 풀이됐다.

미국채 10년물 수익률도 전날 종가대비 4bp 이상 오른 1.484%에 호가되는 등 상승세를 보이며 금 가격을 끌어내렸다. 미국채 수익률 상승은 금 가격에 비우호적인 요인이다. 이자를 지급하지 않은 금을 보유하는 데 따른 기회비용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아바 트레이드의 수석 시장 분석가인 나임 아슬람은 "이번 주에 중요한 경제 이벤트는 없지만 트레이더들은 오미크론과 같은 금 가격을 움직일 수 있는 외부 요인들을 탐색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위험 회피 이벤트는 금 가격을 상승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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