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6.15. 오늘의 경제뉴스] 증시 / 환율 / 금값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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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6.15. 오늘의 경제뉴스] 증시 / 환율 / 금값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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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톤 변화 가능성…달러 끌어올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톤이 약간 덜 완화적으로 변해 달러가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14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TD 증권은 "제롬 파월 의장은 연준이 채권 매입 프로그램 테이퍼링 계획에 대해 논의하기 시작했음을 인정할 것"이라며 "연준의 톤 변화는 달러를 끌어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뉴욕 연은 "소비자들 1년 후 인플레 4% 예상"
미국 소비자들이 인플레이션 상승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4일 뉴욕 연은의 5월 소비자 기대 조사에 따르면 1년 후 인플레이션이 4%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4월에는 3.4%를 전망했다.3년 뒤에는 인플레이션으로 3.6%를 전망했다. 4월의 3.1%에서 올라간 것으로, 조사 가운데 두 번째로 높았다.


WSJ "연준 점도표서 첫 금리 인상 시기 당겨질 듯"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위원들은 이번 주 15~16일(이하 현지시간)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예상보다 일찍 금리를 올릴 신호를 줄 가능성이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4일 분석했다.연준 위원들은 이번 회의에서 지난 3월에 이어 새로운 성장률 및 물가 전망치를 공개할 예정이다. 그에 따른 위원들의 금리 전망치를 담은 점도표도 나온다.


폴 튜더 존스 "연준 물가 상승 무시하면 인플레 트레이드 올인"
억만장자 헤지펀드 매니저인 폴 튜더 존스 튜더인베스트먼트 설립자는 소비자물가 상승을 나타내는 최근 경제 지표 관점에서 이번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정책 회의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말했다.전설적인 투자자 존스는 14일 CNBC '스쿼크 박스'와 인터뷰에서 "실질적 이벤트였던 이 수치들을 대할 때 연준이 아랑곳하지 않게 이 수치를 치부한다면 인플레이션 트레이드에 강하게 베팅하는 데 청신호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미국증시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5.85포인트(0.25%) 하락한 34,393.75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7.71포인트(0.18%) 오른 4,255.15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04.72포인트(0.74%) 오른 14,174.14로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는 또다시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고, 나스닥지수는 종가 기준 4월 26일 기록한 이전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번 주 15~16일 예정된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경계감이 커졌으나 국채금리의 최근 하락세에 기술주가 오르고, 은행주가 하락하면서 지수별로 흐름이 엇갈렸다.
투자자들은 위원들의 금리 전망치를 담은 점도표를 주시할 것으로 보인다. 금리 전망치가 오른다면 조기 긴축 우려가 강화될 수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날 FOMC 위원들의 금리 전망치가 상향될 가능성이 있다며 이에 따라 연준이 예상보다 일찍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는 신호를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억만장자 헤지펀드 매니저 폴 튜더 존스는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연준이 물가 상승세를 무시하는 태도를 보인다면 인플레이션 거래에 올인(all-in)할 것이라며 원자재, 금, 가상화폐 등에 투자할 청신호라고 주장했다.
FOMC 정례회의에 앞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지난 금요일 1.43%까지 하락했다. 10년물 금리는 이날 다시 반등했으나 1.503%까지 올라 시장의 불안을 유발할 정도는 아니었다.
영국이 이날 애초 6월 21일로 예정됐던 봉쇄 해제 일정을 4주 미룬다고 발표한 점은 경제 재개 관련주에 일부 악재로 작용했다.
노르웨이지안 크루즈 라인의 주가는 4% 가까이 떨어졌다.
업종별로 금융주와 자재주가 1% 이상 하락하며 약세를 주도했다. 반면 기술주가 1% 이상 오르고 통신과 부동산 관련주도 상승했다.
비트코인 거래를 중단했던 테슬라가 이를 다시 허용할 것이라고 밝히고, 폴 튜더 존스가 자산 분배 차원에서 비트코인을 선호한다고 밝히면서 비트코인 가격은 장중 4만 달러를 넘어섰다.
대표적 밈 주식인 AMC 엔터테인먼트의 주가는 15% 이상 올랐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채굴자들이 클린 에너지를 사용하면 비트코인을 다시 받겠다고 밝혔다. 테슬라 주가는 1% 이상 올랐다.
노바백스 주가는 자사의 코로나19 백신이 3상 임상 결과 90.4%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공개했음에도 0.9%가량 하락 마감했다.
전기 트럭 스타트업 로즈타운 모터스의 주요 경영진들이 퇴진한다는 소식에 주가는 18% 이상 하락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이번 주 투자자들은 연준 회의에서 조기 긴축 신호를 찾으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환율동향

이날 오후 4시 현재(이하 미국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10.070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09.666엔보다 0.404엔(0.37%) 상승했다.
유로화는 유로당 1.21214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21105달러보다 0.00109달러(0.09%) 올랐다.
유로는 엔에 유로당 133.38엔을 기록, 전장 132.78엔보다 0.60엔(0.45%) 상승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보다 0.01% 하락한 90.493을 기록했다.
달러화가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짙은 관망 속에 다지기에 들어갔다. 지난주에 발표된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를 웃돈 가운데 FOMC가 매파적인 변화를 보일 때를 대비하는 모습도 관측되고 있다.
시장은 연준이 2023년까지는 초완화적인 통화정책을 고수할 것으로 보고 있지만, 달러화 흐름의 미묘한 변화에 주목하고 있다. 인플레이션이 조정된 실질 수익률 하락에도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지 못하고 강세 쪽으로 돌아서고 있어서다. 달러 인덱스는 주간 단위로 지난주에 0.43%나 올랐다.
연준 결정에 대한 경계감 등으로 시장의 변동성은 큰 폭으로 떨어졌다. 도이치방크의 외환시장 내재변동성 지수는 지난해 2월 이후 최저치까지 떨어졌고 이달 들어서만 10%나 하락했다.
FOMC는 오는 15일부터 이틀 일정으로 정례회의를 갖고 최근 급등세를 보인 CPI 등에 대한 견해를 밝힐 것으로 점쳐진다.
제롬 파월 의장 등 연준 지도부는 급등한 인플레이션이 압력이 일시적일 것이라는 기존의 입장을 거듭 강조할 전망이다. 다만 일부 연준 지도부는 자산매입 규모 축소를 일컫는 테이퍼링에 대한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반기를 들고 있다. 연준 지도부의 단일 대오가 무너진 데 따른 파장이 성명서에 반영될지 여부도 시장의 관심사다.





금값동향

금 가격이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의 급반등에 따른 영향으로 이달 들어 최저치 수준까지 하락했다. 비트코인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방향 결정을 위한 정례회의를 4만 달러 선을 회복하는 등 급반등했다.
14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물 금 선물은 13.70달러(0.7%) 하락한 1,865.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팩트셋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금과 경쟁 관계에 있는 대체 자산 가운데 하나인 비트코인이 급반등하면서 금 가격을 압박한 것으로 풀이됐다.
비트코인은 이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한마디에 4만 달러 선을 회복했다. 머스크는 전날 트위터를 통해 "클린 에너지 사용이 확인된다면 테슬라는 비트코인 거래 허용을 재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억만장자 헤지펀드 운용자인 폴 튜더 존스도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위해 비트코인을 좋아한다"며 미 연준이 물가상승 위험을 무시할 경우 원자재와 가상화폐 금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SIA 자산운용사의 수석 전략가인 콜린 시진스키는 "금은 최근에 좋은 성과를 거뒀지만, 과도한 매수와 기술적 저항에 부딪혀 1,900달러에서 벗어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몇 달 동안 매일같이 대체 통화자본이 금과 가상화폐를 오가고 있는 모습을 봐 왔다"면서 "이날 비트코인의 반등이 금·은 등의 수요를 일부 상쇄하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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