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6.11. 오늘의 경제뉴스] 증시 / 환율 / 금값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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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6.11. 오늘의 경제뉴스] 증시 / 환율 / 금값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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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세계경제뉴스

美 5월 CPI 전년比 5.0%↑…2008년 8월 이후 최고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거의 13년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상승했다.

미 노동부는 10일(현지시간) 5월 CPI가 전월보다 0.6% 오르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5.0% 올랐다고 발표했다.

전년 대비 상승률 5.0%는 2008년 8월 이후 거의 13년 만에 최고치다.


美 5월 CPI에 대한 전문가 시각

월가 전문가들은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은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인플레이션이 최고조를 보이고 있다며 지속 여부에 주목했다.

전문가들은 6월부터 '기저효과'가 줄어들면서 인플레이션 상승률도 누그러질 가능성이 있다며 인플레이션에 대한 과도한 공포를 우려했다.


미 주간 실업보험청구 37만6천 명…6주 연속 감소

지난 5일로 끝난 주간의 미국 실업보험청구자수가 팬데믹 이후 최저치를 다시 경신했다.

미 노동부는 10일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수가 전주보다 9천 명 줄어든 37만6천 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2020년 3월 14일 주간의 25만6천 명 이후 가장 낮다.


ECB, 금리 동결…PEPP 프로그램 유지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와 채권 매입 프로그램을 현 상태로 유지했다. 이는 시장이 예상했던 수준이다.

ECB는 10일(현지시간) 통화정책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인 레피(Refi) 금리는 0.0%, 예금금리를 마이너스(-) 0.5%로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한계 대출금리도 0.25%로 유지했다.


라가르드 "인플레 일시적 요인…채권매입 감축 시기상조"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경제에 대해 한층 낙관하면서도 시기상조의 긴축을 경계하며 꾸준한 정책 기조 유지 방침을 나타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라가르드 총재는 10일 ECB 통화정책회의 이후 기자회견을 통해 "단기 경제 전망에는 여전히 불확실성의 먹구름이 있지만, 지표들은 2분기 상당한 경제활동 증가를 가리킨다"며 "2021년 하반기에는 성장세가 강하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증시

10일(이하 미 동부시간) 뉴욕증시는 물가 지표가 예상치를 웃돌았음에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강세를 보였다.

미국 국채 가격은 예상보다 높은 인플레이션에도 이제 기저효과가 사라지면 5월 수치가 정점일 수 있다는 관측에 장기물 위주로 오히려 상승했다.

달러화 가치는 전날 수준을 중심으로 혼조세를 보였다.

뉴욕유가는 전날 발표된 휘발유 재고 증가 소식에도 하반기 원유 수요가 유지될 것이라는 기대에 올랐다.

미국의 5월 CPI는 시장의 예상치를 웃돌면서 거의 13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환율동향

이날 오후 4시 현재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09.319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09.624엔보다 0.305엔(0.28%) 하락했다.

유로화는 유로당 1.21704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21780달러보다 0.00076달러(0.06%) 내렸다.

유로는 엔에 유로당 133.59엔을 기록, 전장 133.04엔보다 0.45엔(0.34%) 하락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보다 0.07% 하락한 90.079를 기록했다.

외환시장은 전망치를 웃돈 미국의 5월 CPI에도 차분하게 대응했다. CPI가 시장 전망치를 웃돌 경우 메가톤급 파장을 불러일으킬 것이라는 우려는 현실화하지 않았다. 달러 인덱스 기준으로 5개월 만에 최저치인 89.533에서 멀지 않은 수준에서 횡보 장세를 보였다.

시장은 인플레이션이 전망치를 웃돌았지만, 일시적일 것이라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판단에 무게중심을 뒀다.

미국 국채 수익률도 10년물 기준으로 전날 대비 소폭 상승한 뒤 오후 들어 1.46% 수준까지 반락하는 등 안정적이 흐름을 보였다.

ECB는 시장이 예상했던 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채권 매입 프로그램도 현 상태로 유지했다.

주간 미국 실업보험청구자수는 팬데믹 이후 최저치를 다시 경신했다.

시장은 이제 다음주로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시선을 고정할 전망이다. 예상보다 큰 폭의 물가 상승세가 확인된 만큼 이번 정례회의에서 자산매입 축소(테이퍼링) 논의를 시작할 수 있어서다.

아문디의 외환전략가인 파레쉬 우파다이야는 "달러는 다음번 주요 이벤트 리스크인 FOMC 정례회의를 기다리며 횡보하고 있다"면서 "연준은 테이퍼링에 대한 논의를 시작할 전망이다"고 진단했다.

그는 "투자자들은 미국 소비자물가를 예의 주시하면서 예상보다 더 높은 가격이 지속될 수 있다는 모종의 징후를 포착했다"면서 "이는 인플레이션 압력은 일시적이며 완화적인 통화정책은 상당 기간 유지돼야 한다는 연준의 주장에 잠재적인 도전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실리콘밸리뱅크의 외환 트레이더인 민 트랑은 "달러화와 유로화의 연결 고리가 앞뒤로 만들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달러화 약세와 유로화 강세에서도 상단이 만들어진 까닭도 여기에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달러화의 전반적인 약화 추세는 미국만 탄탄한 성장세를 보이는 게 아니라 전 세계가 강한 회복세를 보이기 때문이다"며 "글로벌 경제성장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하게 된다면 일반적으로 달러보다 다른 통화에 유리하게 작용하는 심리가 발생할 위험이 있다"고 덧붙였다.


금값동향

금 가격이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13년 만에 최고의 상승세를 기록한 가운데 소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장 초반 상승세를 보였던 미국 국채 수익률이 반락한 영향으로 풀이됐다.

10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물 금 선물은 0.90달러(0.1%) 상승한 1,896.4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지만, 심리적 저항선인 1,900달러 선을 회복하는 데는 실패했다.

미 노동부는 이날 5월 CPI가 전월보다 0.6% 오르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5.0% 올랐다고 발표했다. 2008년 8월 기록한 5.4% 이후 최고치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전월 대비 0.5% 상승, 전년 대비 4.7% 상승을 모두 웃도는 수준이다.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도 전월보다 0.7% 상승하고, 전년 대비로는 3.8% 올랐다. 시장의 예상치인 전월 대비 0.5% 상승과 전년 대비 3.5% 상승을 모두 웃도는 수준이다.

CPI가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지만 미 국채 수익률은 소폭 상승한 뒤 반락했다. 미 국채 10년물은 전날보다 1bp가량 하락한 1.47%에 거래됐다. 시장은 인플레이션이 전망치를 웃돌았지만, 일시적일 것이라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판단에서 무게중심을 두는 모습이다.

장 초반 소폭이지만 상승세를 보였던 미 국채 수익률이 반락하면서 금 가격도 지지를 받았다. 미 국채 수익률 하락은 금 가격에 우호적인 요인이다.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금을 보유하는 데 따른 기회비용 하락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시장이 전망한 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하는 등 기존 통화정책을 고수했다.

금 가격은 심리적으로 중요한 저항선인 온스당 1,900달러를 상향돌파 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채권 수익률의 하락과 달러화 약세가 간헐적으로 금 가격을 지지해왔지만, 인플레이션의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이 금 가격을 요동치게 하는 것으로 풀이됐다.

▼전문가 금값 차트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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