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6.01. 세계경제뉴스 및 환율] 5/31 미국, 영국 증권거래소 휴장… 오늘의 환율/금값/국제유가 동향
유럽증시는 미국 경제지표 발표를 주시하며 소폭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시는 ‘메모리얼 데이’(Memorial Day)를 맞아 휴장했다.
3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증시 역시 ‘스프링 뱅크 할리데이’ 휴일로 장이 열리지 않았다.
환율동향 (달러인덱스 / 유로달러 / 달러엔)
31일 미 달러화 가치는 인플레이션 지표에 따른 시장 여파를 주시하면서 아래를 향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지수)는 전장보다 0.02% 내린 89.85를 기록했다.
이날 영국과 미국 금융시장이 각각 '스프링 뱅크 할리데이'와 '메모리얼데이'를 맞아 휴장한 가운데, 트레이더들은 이번 주 후반 발표될 월간 고용지표를 주시하는 동시에 가팔라진 미국 물가 지표가 미칠 영향을 계속해서 소화했다.
지난주 발표된 미국 4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3.6% 상승하며 13년래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고,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7%, 전년 대비 3.1% 각각 상승했다.
이처럼 인플레이션이 가속하고 있지만 시장은 2022년 말까지는 연준이 금리 인상에 나서지 않는 등 완화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재의 물가 상승세는 일시적 현상이라는 판단에서다.
울리치 루크만 코메르츠방크 외환 분석가는 "달러 예측이 쉽지 않다"면서 (인플레 관련) 더 많은 확실성을 갖기 전까지 달러는 현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유로/달러 환율은 0.3% 오른 1.2228달러,
영국 파운드/달러 환율은 0.01% 상승한 1.4204달러를 각각 나타냈다.
엔화는 0.3% 오른 달러당 109.52엔을 기록했다.
주요 통화 종가
국제유가 동향
국제유가, 주간 기준 4.31% 상승
국제유가는 OPEC+ 산유국 회의를 앞두고 주간 기준 4.31% 상승했다. 이란 핵합의 복귀 가능성에 공급 부담은 늘어난 상황이나 미국, 유럽의 이동제한 완화와 여름 휴가 시즌 수요 증가 기대가 높아진 영향이다. 또한 EIA가 발표한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 및 석유 제품 재고가 감소한 점도 지난주 유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한편, 금은 최근 미 10년물 국채금리가 안정되고 달러도 약세를 보인 영향에 상승 지속, 주간 기준 1.41% 상승하며 온스당 1,900달러 선으로 올라섰다.
▲ 현재 WTI유가
주요 원자재 상품 종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