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8.05. 오늘의 경제뉴스] 증시 / 환율 / 금값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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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8.05. 오늘의 경제뉴스] 증시 / 환율 / 금값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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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리다 연준 부의장 "연준 금리 인상 조건, 2022년말까지 충족"


리처드 클라리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부의장이 내년말까지 미 연준의 금리인상 조건이 충족될 것으로 예상했다.

2023년으로 예상한 미 연준의 금리 인상을 위한 조건이 가능할 것으로 봤다.

클라리다 부의장은 4일(현지시간)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 연설에서 "연준의 금리 인상 조건이 2022년말까지 충족될 것"이라고 말했다.



美 7월 마킷 서비스 PMI 확정치 59.9…전달보다 둔화


정보제공업체 IHS 마킷에 따르면 7월 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59.9로 최종 집계됐다.

이는 예비치인 59.8과 유사한 수준으로, 6월 확정치인 64.6보다 하락했다.



EIA 원유재고 362만7천배럴 증가…WTI 가격 낙폭 축소


미국 에너지정보청(EIA)과 다우존스에 따르면 지난 30일로 끝난 한 주간 원유재고는 362만7천 배럴 증가한 4억3천922만5천 배럴로 집계됐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애널리스트 예상치는 270만 배럴 감소였다.



노바백스 주가, 유럽과 코로나19 백신 계약에 18%↑


4일(미 동부시간) 오전 10시 59분 현재 나스닥에서 노바백스의 주가는 전장보다 18.62% 오른 223.87달러에 거래됐다.

노바백스는 이날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와 2023년까지 최대 2억 회 분량의 코로나19 백신을 제공하는 백신 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미국증시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23.73포인트(0.92%) 하락한 34,792.67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0.49포인트(0.46%) 떨어진 4,402.66을 나타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9.24포인트(0.13%) 오른 14,780.5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전날 S&P500지수는 마감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이날 고점을 높이지는 못했다.


투자자들은 이날 민간 고용 지표와 기업들의 실적 발표, 국채금리 움직임 등을 주시했다.


ADP가 발표한 민간 고용이 예상보다 부진하면서 7월 노동부가 발표하는 고용보고서에 대한 눈높이도 낮아졌다.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7월 민간부문 고용은 전월보다 33만 명 증가했다. 이는 전월치인 68만 명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65만3천 명 증가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지표가 부진하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조기 긴축 우려는 한발 물러섰다.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2억 명을 넘어섰고, 미국에서는 뉴욕타임스 집계 기준으로 3일 하루 평균 9만2천 명가량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이는 2주 전보다 139% 늘어난 수준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 백신의 공급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부스터 샷 접종을 최소 9월 말까지 중단해달라고 촉구했다. 미국은 고령층과 면역 취약층 등을 대상으로 한 부스터 샷 필요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은 델타 변이 확산에 따른 우려로 국제 오토쇼를 취소했다.


중국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6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하자 여러 도시가 봉쇄령을 내리거나 항공과 철도 운행 등을 제한했다.


이날 국채 시장은 민간 고용 지표 부진 등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를 가격에 반영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전날 1.17%대에서 이날 1.13%대까지 하락했다.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투자자들이 델타 변이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로 국채로 몰리면서 국채 가격은 오르고 있다.


개장 전 실적을 발표한 제너럴모터스(GM) 주가는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았다는 소식에 8% 이상 하락했다. GM의 분기 순이익은 예상치를 밑돌았으나 올해 전체 조정 순이익 전망치는 상향됐다.


CVS헬스는 2분기 예상치를 웃돈 순익과 매출을 발표하고 연간 조정 순이익 전망치를 상향했다는 소식에도 주가는 3% 가까이 하락했다.


노바백스의 주가는 회사가 유럽연합(EU)과 2억 회 분량의 코로나19 백신 계약에 합의했다는 소식에 18% 이상 올랐다.


전날 20% 이상 급등했던 로빈후드 주가는 이날 한때 80% 이상 올라 장중 거래가 몇 차례 중단됐다. 로빈후드 주가 급등 사유는 구체적으로 알려진 바 없지만, 전날 캐시 우드의 '아크 핀테크 이노베이션 상장지수펀드(ETF)'가 로빈후드 주식 8만9천622주를 사들였다는 소식 이후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렸다.


로빈후드는 온라인 주식 토론방 레딧의 '월스트리트베츠'에서도 가장 언급이 많이 되는 종목 중 하나였으며 개인 투자자들이 널리 이용하는 피델리티 주식 거래 사이트에서도 거래 상위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로빈후드의 주가는 50% 오른 70.3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공모가인 38달러 대비 85% 오른 수준이다.


업종별로 에너지 관련주가 3% 가까이 떨어지며 하락을 주도했고, 산업, 필수 소비재, 자재, 금융 관련주들이 모두 하락했다. 11개 섹터 중에서 기술주와 통신주만이 상승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경기 회복세가 이전만큼 강하지 않다는 우려에 시장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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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동향



이날 오후 4시 현재(이하 미국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09.461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09.055엔보다 0.406엔(0.37%) 상승했다.


유로화는 유로당 1.18392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18661달러보다 0.00269달러(0.23%) 하락했다.


유로는 엔에 유로당 129.58을 기록, 전장 129.40엔보다 0.18엔(0.14%) 올랐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 92.052보다 0.23% 상승한 92.265를 기록했다.


달러화 가치가 약세에서 강세로 급반전했다. 연준 2인자인 리처드 클라리다 부의장이 내년 말까지 미 연준의 금리 인상 조건이 충족될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이다. 클라리다 부의장은 이날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 연설에서 "연준의 금리 인상 조건이 2022년 말까지 충족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022년, 2023년에 인플레이션은 연준 목표치인 2%를 초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앞서 달러화는 오전까지 부진한 민간 고용지표 등의 영향으로 약세폭을 확대했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7월 민간부문 고용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기 때문이다.


ADP 전미고용보고서에 따르면 7월 민간부문 고용은 전월보다 33만 명 증가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65만3천 명 증가에 비해 거의 반토막 수준이다.


부진한 민간고용 증가가 경기 정점에 대한 우려를 자극하면서다. 시장은 7월 민간고용을 오는 6일에 발표되는 비농업 부문 신규고용의 맛보기 성격으로 규정하고 있었다.


미국채 10년물 수익률은 한때 전날보다 3bp 이상 하락한 연 1.13% 언저리에서 호가가 제시됐다가 1.21%까지 반등한 뒤 1.17% 언저리에서 거래를 마쳤다.


고용이 당초 전망보다 부진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에 따른 파장도 새삼 주목받고 있다.


델타 변이가 다시 기승을 부리면서 전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억 명을 넘어섰다. 국제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한국시간 4일 오전 6시30분 현재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억14만9천여 명이다. 세계인구(77억5천284만여 명)의 약 2.5%가 확진된 셈이다. 지난 1월에 1억 명을 넘어선 지 불과 7개월 만에 두 배가 된 셈이다. 원조 바이러스보다 전염력이 강한 델타 변이 등장에 따른 영향 등으로 풀이됐다.


미국에서 코로나19 발병 사례의 93%를 델타 변이가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소식도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쳤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18∼31일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의 유전자 시퀀싱 결과, 델타 변이로 확인된 사례는 93.4%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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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동향



금 가격이 예상보다 부진한 민간고용 지표 등의 영향으로 소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달러화도 부진한 고용 지표에 따른 미국 국채 수익률 하락 등의 영향으로 약세를 보이면서 금가격을 지지했다.


4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선물은 0.40달러(0.1%) 상승한 온스당 1,814.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금가격은 달러화가 부진한 민간 고용지표 등의 영향으로 약세폭을 확대하면서 지지를 받았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7월 민간부문 고용은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다. ADP 전미고용보고서에 따르면 7월 민간부문 고용은 전월보다 33만명 증가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65만3천명 증가에 비해 거의 반토막 수준이다.


미국채 10년물 수익률도 한때 전날보다 4bp 이상 하락한 연 1.12% 언저리에서 호가가 제시되는 등 하락세를 보이며 금가격을 지지하는 데 한몫했다


시장은 부진한 민간고용 증가가 경기 정점에 대한 우려를 자극한 데 주목하면서 오는 6일 발표될 비농업부문 신규고용에 시선을 고정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7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자 수가 78만8천 명으로 전달 기록한 85만 명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했다. 실업률은 5.7%로 전달의 5.9%에서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으며,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년 대비 3.9% 올라 전달 상승률 3.58%를 웃돌 것으로 예상됐다.


CMC 마켓츠 수석 시장 분석가인 마이클 휴슨은 금은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방향성을 보이지 않고 있으며 미국채 수익률이 하락세를 지속할 경우 1,835달러였던 전고점을 향해 되돌아갈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1,835달러에서 기술적 저항을 넘어서면 금가격이 1,87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액티브트레이드 기술적 분석가 피에르 베이레는 "트레이더들이 주식 시장에 대한 익스포저 일부를 커버하고 있기 때문에 금가격 상승은 부분적으로 위험회피에 의해 주도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오안다의 아시아 태평양 수석 시장 분석가인 제프리 헬리는 " 금가격은 여전히 다지기 수준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구조적으로 긍정적이고 앞으로 추가 상승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100일과 200일 이동 평균이 수렴되고 있다는 것은 곧 돌파구가 마련될 것이라는 점을 시사하며 오는 6일 미국의 고용지표가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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