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7.23 경제지표] 영국 소매판매 /독일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 / 영국 복합구매관리자지수(PMI) / 캐나다 근원소매…
안녕하세요.
투자자들은 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와 기업들의 실적 발표, 코로나19 델타 변이 관련 뉴스를 주시했습니다.
미국의 경제 지표는 대체로 부진하게 나왔으나, 최근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이어진 데다 실적이 여전히 견조해 주가는 상승했습니다.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전주보다 늘어나 고용회복세가 고르지 않음을 시사했습니다.
미 노동부는 지난 17일로 끝난 한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계절조정 기준으로 전주보다 5만1천 명 늘어난 41만9천 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35만 명보다 6만9천 명 많은 수준입니다. 10일로 끝난 주간의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36만 명에서 36만8천 명으로 상향 조정됐습니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이 발표한 6월 전미 활동 지수는 0.09로 집계돼 전달의 0.26보다 둔화했습니다. 팩트셋이 집계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 0.3보다 부진했습니다. 이는 경기 모멘텀이 둔화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콘퍼런스보드가 발표한 6월 경기선행지수는 전월보다 0.7% 오른 115.1을 기록해 전월 상승률 1.2%보다 둔화했습니다. 전문가들의 예상치는 0.8% 상승이었습니다.
6월 기존 주택 판매(계절 조정치)는 1.4% 증가한 연율 586만 채로 집계됐습니다. 기존 주택 판매는 지난 2월부터 4개월 연속 감소했으나 6월에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기존주택 중간 판매 가격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23.4% 오른 36만3천300달러를 기록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주택시장의 강세가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7월 캔자스시티 연은 제조업활동지수는 30으로 전월보다 개선됐습니다.
이날 ECB는 정책을 동결하고, 완화적 기조를 계속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ECB는 인플레이션 목표치 2%를 달성할 때까지 금리를 현 수준이나 그보다 낮은 수준으로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일시적으로 물가 상승률이 목표치를 웃도는 것도 용인할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ECB는 앞서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2% 바로 아래'에서 '2%'로 수정하고, 이를 대칭적인 목표치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ECB는 한동안 인플레이션이 목표치를 웃돌더라도 이를 용인할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유럽 역시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 등 경기 불확실성이 크다는 점에서 한동안 완화적 기조를 유지할 것을 시사한 셈입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기자회견을 통해 "너무 이른 긴축은 누구도 원하지 않으며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라가르드 총재가 초완화적인 통화정책 기조를 당분간 이어가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힌 것으로 풀이됐습니다.
팬데믹긴급매입프로그램(PEPP)의 전체 규모도 1조8천500억 유로로 유지됐습니다.
라가르드 ECB 총재는 "PEPP 종료를 논의하는 것은 너무 이르다"며 '델타 변이 확산이 서비스 회복세를 지연시킬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델타 변이 확산에 대한 우려는 지속됐습니다. 미국의 7일 하루 평균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4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전날 기준 미국의 최근 7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는 4만1천31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2주 전과 비교해 2.71배로 증가한 것입니다.
미 존스홉킨스대학 집계에서도 지난 21일 신규 확진자 수는 5만2천32명으로 늘어나 5월 3일 이후 처음으로 5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미국의 7일 평균 코로나19 사례가 전주 대비 53%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CDC는 마스크 착용에 대한 지침을 변경할 가능성도 열어둔 상태입니다.
오늘은 일본 공휴일(스포츠의 날)로 도쿄 증권거래소 휴장입니다.
영국 소매판매 /독일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 / 영국 복합구매관리자지수(PMI) / 캐나다 근원소매판매 등 세계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있습니다.
경제지표 발표에 유의하시면서 안전한 투자하시기 바랍니다^^
[출처] 연합인포맥스, investi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