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8.04. 오늘의 경제뉴스] 증시 / 환율 / 금값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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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8.04. 오늘의 경제뉴스] 증시 / 환율 / 금값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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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실내 활동 백신 접종 서류 제출 의무화


뉴욕시는 실내 식당, 운동/오락 시설 근로자 및 이용 고객들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빙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고 발표

뉴욕시는 공무원 백신 접종 의무화, 일반인 접종 시 100달러 현금 지원 등 정책 시행 중

현재 뉴욕시에서 백신 완전 접종 성인 비율은 66% 수준


미국 가계부채 15조 달러


2분기 말 기준 미국 총 가계부채는 14조 9,600억 달러로 2분기 동안 3,130억 달러 증가

가계부채 증가율은 2.1%를 기록하며 2013년 4분기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

특히 주택담보대출이 전분기 대비 +2.8% 증가, 전년 동기 대비로는 +6.7% 증가한 10.4조 달러 기록


유가, 코로나19 델타 변이 우려에 0.98%↓


뉴욕유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 우려가 지속되면서 하락했다.

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70센트(0.98%) 하락한 배럴당 70.5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비트코인, 美 가상화폐 규제 법안에 4만달러 아래로


비트코인이 4만달러 아래로 다시 내려왔다. 미국에서 가상자산(암호화폐) 관련 세금이 인상될 것이라는 우려가 확대된 가운데 의회에서 가상화폐 규제 법안이 발의됐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비트코인은 3일 오전 7시25분 현재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전일 대비 0.92% 하락한 4584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3.39% 하락한 3만9466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비트코인은 장중 4만3000달러를 돌파했지만, 미국 정부가 가상자산(암호화폐) 관련 세금을 인상할 것이라는 소식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민주당과 공화당은 인프라법안의 투자재원을 가상화폐에 부과하는 세금을 충당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미국증시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78.24포인트(0.80%) 오른 35,116.4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5.99포인트(0.82%) 상승한 4,423.15를 나타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80.23포인트(0.55%) 뛴 14,761.29로 장을 마쳤다.


S&P500지수는 마감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의 코로나19 델타 변이는 장 초반 주가에 하락 압력을 가했으나 기업들의 실적 기대가 유지되면서 오후 들어 주가는 상승세로 전환했다.


미국에서 최소 1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성인이 70%를 넘은 가운데, 뉴욕주가 백신 접종을 강화하기 위해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뉴욕주는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실내 활동에 참여하는 이들에 대해 앞으로 백신 접종 증명서를 제출하도록 요구할 방침이다.


미국 육류업체 타이슨 푸드는 모든 미국 내 근로자들에게 백신을 접종하도록 요구했으며, 미국 자동차 업체 근로자들은 실내에서 다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존스홉킨스대학에 따르면 2일 기준 미국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2만7천976명을 기록했다. 지난 2주 동안 신규 확진자 수는 4배 증가했다.


투자자들은 초당파 의원들이 마련한 인프라 지출안이 이번 주 의회를 통과할지도 주목하고 있다.


미 상원의 여야 초당파 의원들은 최근 1조 달러 규모의 인프라 지출안을 최종 마무리했다. 해당 지출안에는 5천500억 달러의 신규 지출이 포함된 것으로 민주당은 9일부터 시작되는 여름 휴회 전에 이를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전날 크리스토퍼 월러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가 연준의 자산 매입 프로그램을 축소하는 테이퍼링을 이르면 오는 10월에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히면서 긴축 우려가 다시 부상했다.


이에 따라 이번 주 금요일 발표되는 미국의 비농업 부문 고용 보고서가 예상치를 웃돌 경우 조기 긴축 우려가 재부각될 수 있다.


기업들의 실적은 대체로 긍정적으로 나왔다.


언더아머의 주가는 회사 분기 실적이 순익으로 전환된 데다 월가의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는 소식에 7% 이상 뛰었다.


랄프 로렌의 주가도 분기 순익과 매출이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를 웃돌면서 6% 이상 올랐다.


반면 클로록스는 2022회계연도 매출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히면서 주가는 9% 이상 하락했다.


모더나의 주가는 최근 유럽 내 코로나19 백신 공급 가격 인상 소식과 5일 발표되는 실적 기대감에 크게 올랐다.


특히 이날 회사가 6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한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용 자사 '메신저 리보핵산(mRNA)-1345' 백신에 대해 미 식품의약국(FDA)이 패스트 트랙(신속 심사) 지정을 허가했다고 밝혀 주가는 11% 이상 올랐다. RSV는 감기와 비슷한 흔한 호흡기 바이러스 중 하나다.


로빈후드의 주가는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리며 24% 이상 급등했다. 개인투자자들의 잔고를 대표하는 피델리티 계정에서 로빈후드의 주식은 이날 거래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온라인 주식토론방인 월스트리트베츠에서도 로빈후드가 상위에 노출돼 주가는 공모가 38달러를 뛰어넘어 46달러대에서 마감했다.


팩트셋 자료에 따르면 지난 금요일까지 실적을 발표한 기업 중 88%가 2분기에 예상치를 웃돈 실적을 발표했다. 이는 해당 지표를 집계한 2008년 이후 최대 비율이다.


업종별로 에너지와 헬스, 산업, 금융, 자재 관련주가 모두 1% 이상 오르며 상승을 주도했다. S&P500 지수 내 11개 섹터 중에서 통신 관련주만 하락하고 나머지 10개 섹터가 모두 올랐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2분기 기업 실적이 강한 모습을 보이면서 주가 상승세를 지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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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동향



3일 오후 4시 현재(이하 미국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09.055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09.300엔보다 0.245엔(0.22%) 하락했다.


유로화는 유로당 1.18661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18720달러보다 0.00059달러(0.05%) 내렸다.


유로는 엔에 유로당 129.40엔을 기록, 전장 129.74엔보다 0.34엔(0.26%) 하락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 92.064보다 0.01% 하락한 92.052를 기록했다.


달러화가 각종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약세를 보인 뒤 혼조세로 돌아섰다. 달러화는 장초반까지 전날대비 소폭의 약세를 보였다. 인플레이션을 적용한 미국채 실질 수익률이 사상 최저치 수준을 잇달아 경신하면서다. 인플레이션 압력이 상당한 가운데 미국채 10년물은 연 1.17%에 호가가 제시되는 등 사상 최저치 수준 언저리에서 횡보했다. 미국의 지난 7월 제조업 활동도 예상치를 밑도는 확장세를 보였다. 오는 4일 발표되는 공급관리협회(ISM)의 7월 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도 예상치를 밑돌 경우 경기 둔화 우려가 더 깊어질 전망이다.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에 따른 우려로 달러화가 반등에 성공했다. 미국의 델타 변이가 확산하면서 병원 입원 환자가 지난 2월 대유행 수준에 도달했다는 진단이 나왔다. CNN 등은 2일 기준 코로나19 입원 환자가 5만625명으로 집계됐다며 델타 변이 등으로 코로나에 걸려 병원에 입원한 사람이 지난 2월 "겨울철 수준에 이르고 있다"고 전했다. 입원 환자가 5만명을 넘은 것은 2월 27일 이후 처음이고, 한 달 전과 비교하면 3배 넘게 늘었다.


다만 전면적인 봉쇄조치가 단행될 가능성은 작은 것으로 관측되면서 투자자들의 불안감도 제한됐다.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전날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 상황과 관련해 심각성을 언급하면서도 봉쇄조치가 취해질 가능성은 작다고 평가했다.


일본 엔화는 미국채 수익률 하락에 따른 캐리 트레이드 수요 감소 등으로 한때 지난 5월26일 이후 처음으로 108엔대로 진입하기도 했다.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에 따른 우려도 안전 통화인 엔화 강세를 뒷받침한 것으로 풀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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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동향



금 가격이 주말로 예정된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차익실현 등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미국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상승세를 보이는 등 위험선호 현상이 회복된 영향도 반영된 것으로 풀이됐다. 달러화는 약세 흐름을 이어가며 금가격 추가 하락을 제한했다.


3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선물은 8.10달러(0.4%) 하락한 온스당 1,814.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위험선호 현상이 귀환하면서 금가격을 압박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 등 미국 주요지수가 0.5% 안팎의 상승세를 보이면서다.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가 확산하면서 병원 입원 환자가 지난 2월 대유행 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위험선호 현상은 여전했다.


오는 6일 비농업부문 신규고용 등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차익실현 움직임도 금가격 하락세를 촉발한 것으로 풀이됐다.


달러화는 약세 흐름을 이어가며 금가격 추가 하락을 제한했다. 미국 국채 수익률도 10년물 기준으로 연 1.17% 언저리에서 호가가 나오는 등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면서 금가격을 지지했다.


오안다의 에드워드 모야는 "오는 6일 비농업 부문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금은 다지기 패턴을 보였다"고 진단했다.


그는 "델타 변이 우려와 글로벌 채권 수익률 하락이 금 가격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지금 당장은 연준이 언제 테이퍼링에 나설지 얼마나 빨리 테이퍼링이 실시 될지를 결정할 신규고용에 시장의 시선이 고정돼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금에 대한 단기 전망은 여전히 강세지만, 두 건의 강력한 비농업 부문 고용보고서가 이런 견해를 비틀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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