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5.27. 세계경제뉴스 및 환율] 위험 투자 심리 회복…주가↑국채하락 · 달러,금값상승! 오늘의 환율/금값/국제유가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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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5.27. 세계경제뉴스 및 환율] 위험 투자 심리 회복…주가↑국채하락 · 달러,금값상승! 오늘의 환율/금값/국제유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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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제 주요 이슈

퀄스 연준 부의장 "경제가 기대 부합하면 테이퍼링 논의 시기 다가와"

26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연준의 규제 담당 퀄스 부의장은 "미국 경제가 지금 예상하는 강력한 흐름을 보인다면 연준 위원들이 채권매입 부양책 속도를 늦추는 것에 대해 생각할 시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퀄스 부의장은 무엇이 테이퍼링 과정을 주도할지와 관련해 연준이 대중에 더 많은 가이던스를 줄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퀄스 부의장은 단기 금리 전망은 바꾸지 않았다. 금리 인상 전 테이퍼링이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뜨거워진 원자재·암호화폐…中정부, 관리 나선다

중국 정부가 주요 원자재와 암호화폐까지 상품시장의 과열을 식히기 위한 대응에 나섰다. 상품시장이 과도하게 과열될 경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경기 회복세에 걸림돌이 될 수 있어서다.

26일(현지시간) 다우존스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상품 시장을 좀 더 면밀히 감독하고, 선물 거래를 위한 일부 증거금 요건을 바꿀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같은 베이징의 개입이 암호화폐 등 다른 자산에 대한 단속도 반영한다고 다우존스는 설명했다. 중국은 최근 비트코인과 다른 가상화폐 가격이 급등하면서 암호화폐 채굴과 거래를 억제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EIA 주간 원유재고 166만2천배럴↓…WTI 보합권 회복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가 시장의 예상보다 많이 줄어들었다. 26일(현지시간) 다우존스에 따르면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 21일로 끝난 한 주간 원유재고가 166만2천 배럴 감소한 4억8434만9천 배럴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애널리스트 예상치는 90만 배럴 감소였다.

휘발유 재고는 174만5천 배럴 줄어든 2억3천248만1천 배럴, 정제유 재고는 301만3천 배럴 감소한 1억2천908만2천 배럴로 집계됐다. 애널리스트들은 휘발유 재고가 130만 배럴 감소하고, 정제유 재고는 150만 배럴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국제유가는 낙폭을 보합권 수준으로 줄였다.

환율동향 (달러인덱스 / 유로달러 / 달러엔)

오후 4시 현재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09.160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08.743엔보다 0.417엔(0.38%) 상승했다.

유로화는 유로당 1.21923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22479달러보다 0.00556달러(0.45%) 하락했다.

유로는 엔에 유로당 133.06엔을 기록, 전장 133.16엔보다 0.10엔(0.08%) 내렸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보다 0.41% 상승한 90.050을 기록했다.

달러화가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강세로 돌아섰다. 최근 달러화 약세가 너무 급속하게 진행된 데 따라 쏠림에 대한 경계감 등이 발동된 영향인 것으로 분석됐다.

달러 인덱스는 지난 1월 6일 장중 한때 기록했던 연중 저점 89.192를 앞두고 반등에 성공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압력을 재확인할 수 있는 경제지표 발표가 임박했다는 점도 반영됐다.

오는 28일 발표되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에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재확인될 경우 달러화의 최근 약세 흐름이 한꺼번에 되돌려질 수도 있어서다. PCE 지수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다.

이에 앞서 공개되는 1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수정치도 미국의 경기 회복 속도를 가늠하는 주요 재료가 될 전망이다. 연율로 6.5%가량으로 점쳐진 GDP 성장률이 추가 상승할 경우 인플레이션 우려를 다시 자극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미국 국채 수익률은 10년물이 연 1.57% 언저리에서 호가가 나오는 등 안정적인 흐름 속에도 소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인플레이션 압력이 상당하지만, 일시적이라는 연준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진화작업은 이날도 계속됐다.

랜들 퀼스 연준 부의장은 이날 경제가 기대에 부합하면 테이퍼링 논의를 해야 한다면서도 금리 인상은 아직 멀었다고 강조했다. 퀼스 부의장은 인플레이션은 일시적이며 올해는 뛰어오르겠지만 내년에는 완화될 것이라는 연준의 스탠스를 거듭 확인했다.

글로벌 경기회복에 따른 달러화 약세 압력은 여전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캐나다, 뉴질랜드, 호주 등 원자재 국가들의 통화가 약진하고 있다. 해당 국가들이 통화정책 정상화를 위한 수순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이들 국가의 경기회복 속도는 가속화되고 있다.

뉴질랜드중앙은행(RBNZ)은 이날 통화정책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도 내년 하반기부터 금리를 올릴 수 있다는 전망을 제시했다. 뉴질랜드달러는 이날 하루에만 달러화에 대해 1%나 상승하는 등 약진했다. 뉴질랜드 달러의 프록시 통화인 호주달러화도 0.4%가량 달러화에 대해 강세를 보였다.

이에 앞서 캐나다중앙은행(BOC)도 지난달 양적완화(QE) 규모 축소에 나서는 등 통화정책 정상화를 위한 사전 정지작업을 강화했다. 캐나다 달러는 올해 들어 G10 통화 가운데 수익률이 가장 높은 통화다.

중국 위안화의 강세도 더 깊어지고 있다. 역외 중국 위안화는 한때 달러당 6.38위안에 호가되는 등 심리적 지지선인 6.40위안도 아래로 뚫었다. 중국 경기가 급반등할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투기적 수요까지 겹친 영향 등으로 풀이됐다. 위안화 강세가 너무 가팔라지면서 중국의 주요 국영 은행들이 아시아 지역에서 6.4위안을 중심으로 미 달러화를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역외 세력들이 주도하는 위안화 강세를 진정시키기 위해서다.

▼ GBP/USD 파운드/달러

▼ AUD/USD 호주달러/달러

▼ USD/CHF 달러/스위스프랑

주요 통화 종가

국제유가 동향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4센트(0.2%) 오른 배럴당 66.21달러에 마감했다.

유가는 이날 미국의 원유 재고가 예상보다 많이 줄었다는 소식에 하락 폭을 모두 상쇄하고 반등에 성공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 21일로 끝난 한 주간 원유 재고가 166만2천 배럴 감소한 4억8천434만9천 배럴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애널리스트 예상치는 90만 배럴 감소였다.

휘발유 재고는 174만5천 배럴 줄어든 2억3천248만1천 배럴, 정제유 재고는 301만3천 배럴 감소한 1억2천908만2천 배럴로 집계됐다.

애널리스트들은 휘발유 재고가 130만 배럴 감소하고, 정제유 재고는 150만 배럴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모두 시장의 예상보다 더 크게 줄어든 것이다.

전주에는 원유 재고가 늘어난 바 있다.

클리퍼 데이터의 매트 스미스 원자재 리서치 담당 디렉터는 이번 주 재고 보고서가 가격을 지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원유 재고량이 감소한 데는 수출 강세, 정제 활동의 증가, 수입 감소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며 휘발유와 정제유에 대한 수요가 모두 더 높아짐에 따라 전체 재고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유가는 이란의 핵 합의 복원 가능성으로 공급 부담 우려가 커지며 하락했다.

여전히 오스트리아 빈에서 핵 합의 당사국들이 이란과 협상을 벌이고 있는 만큼 당분간 유가가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ING의 워런 패터슨 원자재 전략 대표는 "이란산 원유 공급이 다시 시장으로 쏟아지면 유가는 추가로 오르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유럽과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줄어들면서 이동량이 늘고 있어 수요가 개선될 것이라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패터슨은 미국의 여름 휴가 시즌이 다음 주부터 본격 시작됨에 따라 미국의 원유 수요를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 3대 원유 소비국인 인도에서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패터슨은 인도의 코로나 확진자가 줄어들면서 내달 이동 규제가 완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 현재 WTI유가

금값 동향

금 가격이 심리적 저항선인 1,900달러 선도 위로 뚫는 등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달러화가 달러 인덱스 기준으로 약세를 이어가는 데다 미국 국채 수익률도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면서다. 시장참가자들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관계자들이 금 가격 상승세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3.20달러(0.2%) 상승한 1,901.20달러에 마감했다. 팩트셋에 따르면 종가 기준으로 1월 7일 이후 가장 높다. 이날 6월물 금 가격은 장중 한때 1,913.30달러를 기록하기도 했다.

금 가격은 월간 기준으로 거의 8%의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상승세로 연초대비로도 상승세로 돌아섰다. 팩트셋에 따르면 금 가격은 지난해 7월 이후 가장 높은 월간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금 가격은 심리적 주요 저항선으로 지난 1월 이후 한차례도 거래된 적이 없던 1,900선을 훌쩍 뛰어넘었다. 트레이더들에 따르면 1,900달러 선은 금 가격의 단기적인 강세장을 가늠하는 데 중요한 저항선으로 여겨졌다.

달러화 약세 흐름이 금 가격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90선 아래로 내려선 뒤 제한적인 등락만 거듭하는 등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중국 위안화는 달러당 6.40위안 아래에서 호가가 형성되는 등 3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미 국채 수익률도 10년물 기준으로 한때 연 1.56%에서 호가가 형성되는 등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면서 금 가격 상승세를 뒷받침했다. 미 국채 수익률 하락은 금 가격에 우호적인 요인이다. 이자를 지급하지 않은 금을 보유하는 데 따른 기회비용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달러화 약세도 금 가격 상승에 도움이 된다. 해외 투자자들에게 달러화로 가격이 매겨진 금이 더 매력적인 자산으로 보일 수 있어서다.

원자재 분석가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에서 경제가 회복되는 가운데 단기적인 인플레이션 상승에도 인내심을 가질 것이라고 밝혀온 연준 관계자들의 발언이 금 가격 상승세를 부추기고 있다고 분석했다.

씽크마켓의 시장 분석가인 파워드라작자다는 "금은 미국 달러화 약세와 미 국채 수익률의 지속적인 약세로 좋은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주로 비둘기파적인 연준 덕분에 비상할 정도의 경기부양책이 전폭적으로 여전히 운용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노브골드의 최고경영자(CEO)인 콜린 플룸은 "금 가격이 2,000달러에 육박하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는 "금 가격은 수십 년 동안 저평가되어 왔기 때문에 이것은 일종의 조정"이라고 지적했다. 세계의 귀금속 공급은 제한돼 있고 더 많은 금을 생산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금은 우리가 지불하고 있는 가격보다 훨씬 더 가치가 있다"며 "더 많은 금을 생산하려면 천문학적인 시도가 필요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현재금값

주요 원자재 상품 종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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