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12.03 오늘의 뉴스] 증시 / 환율 / 금값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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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2.03 오늘의 뉴스] 증시 / 환율 / 금값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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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증시


- 오미크론 변수로 등장했지만 면역력이 생긴 증시?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17.75포인트(1.82%) 오른 34,639.79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4.06포인트(1.42%) 상승한 4,577.10을 나타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27.27포인트(0.83%) 뛴 15,381.32로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변이종인 오미크론 관련 뉴스와 인플레이션 우려에 따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조기 긴축 가능성, 다음날 나올 고용 지표 등을 주시하고 있다.

미국에서 오미크론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다는 소식에도 주가는 반등했다.

미네소타주 보건부는 최근 뉴욕시를 방문한 적이 있는 성인 남성 주민의 검체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쳤지만 경미한 증상을 보여 24일 검사를 받은 결과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로 판정됐다. 이제는 더는 증상을 겪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 미국, 오미크론까지 등장하면서 여행 규정 강화

바이든 행정부는 국내로 입국하는 여행객에 대한 규정을 강화하는 등 새로운 방역 지침을 발표했다. 미국에 입국하는 사람은 앞으로 비행기 탑승 24시간 전에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 또한 모든 역내 항공편과 공공시설에서의 마스크 의무화 규정을 내년 3월 18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ECDC)는 오미크론이 몇 달 이내에 역내에서 코로나19 감염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현재 오미크론 변이의 전파력, 심각성, 면역 회피에 대한 증거는 매우 불확실하지만,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나온 예비 자료는 오미크론 변이가 델타 변이보다 전파력이 더 클 수도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며 이같이 진단했다.

미 하원이 3일 예정된 임시 예산안 만료를 앞두고 연방정부 셧다운(부문 업무정지)을 막기 위해 추가적인 임시 예산안에 대한 합의를 이뤘다는 소식도 나왔다. 하원은 이르면 해당 예산안을 이날 표결에 부칠 예정이다. 다만 상원에서 예산안이 통과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전주보다 증가했으나 예상치를 밑돌았다.

미 노동부는 지난 27일로 끝난 한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주보다 2만8천 명 증가한 22만2천 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24만 명을 밑도는 수준이다.

전주 수치는 19만9천 명에서 19만4천 명으로 하향 조정됐다. 이는 팬데믹 이후 최저치일 뿐만 아니라 1969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증가하긴 했으나 감원 규모가 줄어드는 등 고용 시장은 여전히 타이트한 상황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다음날 나올 노동부의 고용보고서를 주시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11월 고용자 수가 전달의 53만1천 명에서 57만3천 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실업률은 전달 4.6%에서 11월에는 4.5%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준 당국자들의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 발언도 잇따랐다.

올해 말 퇴임을 앞두고 있는 랜들 퀄스 연준 이사는 인플레이션이 연준 목표치인 2%를 웃돌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금리 인상을 준비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테이퍼링 시기와 관련해 내년 6월에서 앞으로 옮기는 결정을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테이퍼링을 내년 1분기에 종료하는 것이 연준에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내년에도 인플레이션이 높게 유지된다면 첫 금리 인상을 앞당기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연준 위원들의 금리 전망치를 담은 점도표에서 내년 1회보다 많은 금리 인상을 예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오미크론 변이 우려에 전날 크게 하락했던 여행과 항공, 레저 관련 종목들이 반등세를 보였다.

델타항공이 9% 이상 올랐고, MGM리조트는 7%가량 올랐다.

힐튼과 노르웨이지안 크루즈, 윈리조트 주가가 모두 7~8%가량 상승했다.

보잉의 주가는 중국이 737맥스 운항을 다시 허가했다는 소식에 7% 이상 올랐다.

애플 주가는 애플이 부품 공급업체들에 이번 연휴 아이폰 13의 수요가 예상보다 둔화했다고 통보했다는 외신 보도에 0.6% 하락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장 막판 미 연방거래위원회(FTC)가 암(ARM) 인수에 대해 반독점 소송을 제기했다는 소식에도 2% 이상 올랐다. 아마존의 주가는 UBS가 목표가를 4,700달러로 상향했다는 소식에도 0.18% 하락 마감했다. 아마존의 주가는 현재 3,437.36달러 수준이다.

업종별로 산업, 에너지, 금융, 부동산 관련주가 모두 2% 이상 올랐고, 통신과 자재, 유틸리티 관련주도 1% 이상 상승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연준이 앞으로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 행보를 보일 수 있다는 점을 경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증권의 사비타 서브라마니안 주식 및 퀀트 전략 대표는 "우리는 여전히 연준의 매파적 긴축이 고평가된 시장에 나타날 수 있어 S&P500지수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재정과 통화 부양책이 소진되는 가운데 인플레이션으로 소비가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점도 위험 요인"이라며 "파월 의장이 일시적이라는 표현을 버리고, 테이퍼링 속도를 가속하겠다고 한 발언은 연준의 초점이 이제 고용보다는 인플레이션에 맞춰져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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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달러환율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2일 오후 4시 현재(이하 미국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13.170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12.808엔보다 0.362엔(0.32%) 상승했다.

유로화는 유로당 1.12984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13100달러보다 0.00116달러(0.10%) 하락했다.

유로는 엔에 유로당 127.87엔을 기록, 전장 127.59엔보다 0.28엔(0.22%) 상승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 96.002보다 0.15% 상승한 96.145를 기록했다.

미국에서도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에 감염된 확진자가 나온 파장이 제한됐다.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큰 폭의 반등세를 보이면서다.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한때 2% 이상 급등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1.6% 이상 올랐다. 기술주 중심으로 나스닥지수도 0.7% 이상 상승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전날 캘리포니아에서 오미크론 변이종에 걸린 감염자가 처음으로 나왔다고 확인했다.

연준이 매파적 행보를 강화하면서 달러화 강세를 견인했다.

이날은 랜들 퀄스 연준 이사와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가 같은 목소리를 냈다.

퀄스 연준 이사는 "연준의 자산매입 종료 결정을 확실히 지지한다"며 내년 6월보다 종료 시점이 빨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퇴임 직전 마지막 공개석상인 미국기업연구소 웨비나에서 "연준은 경제를 식히기 위해 금리를 인상함으로써 수요와 공급의 균형을 맞춰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스틱 총재는 로이터 넥스트 행사에서 "내년 1분기가 끝나기 전에 테이퍼링을 종료하는 것이 연준에 유리할 것"이라며 "금리 인상을 하기 전에 테이퍼링을 종료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의 인플레이션 수준은 우려의 근원"이라며 "목적을 달성한 테이퍼링을 줄여야 2022년에 금리 인상을 위한 더 많은 선택지를 갖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TD 증권의 외환 전략가인 미툴 코테차는 "지금은 많은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투자자들은 오미크론에 대해 확실하게 알고 싶어한다"면서 "우리는 앞으로 몇 주 안에 알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면 연준이 보다 공격적인 입장을 취하게 되고 이는 시장의 변동성을 가중시킬 뿐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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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금값동향

금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지난 10월 중순 이후 최저치까지 밀렸다.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반등에 성공하는 등 위험선호 현상이 복귀하면서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비롯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에 대한 경계감이 한층 누그러진 영향으로 풀이됐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매파 본색을 드러낸 것도 금가격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2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물 금 선물은 21.60달러(1.2%) 하락한 온스당 1,762.7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팩트셋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월 12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오미크론'이 미국 본토에도 상륙한 데 따른 파장이 제한되면서 금가격을 압박했다.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한때 2% 이상 급등했고 기술주 중심으로 나스닥지수는 0.7% 이상 올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도 한때 1.6% 이상 올랐다.

위험선호 현상이 강화되면서 안전자산인 금가격은 하락세로 돌아섰다.

연준이 매파적 행보를 강화한 것도 금가격 하락세를 부추겼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테이퍼링을 내년 1분기에 종료하는 것이 미 연준에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보 스틱 총재는 로이터 넥스트 행사에서 "내년 1분기가 끝나기 전에 테이퍼링을 종료하는 것이 연준에 유리할 것"이라며"금리 인상을 하기 전에 테이퍼링을 종료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채권매입 프로그램이 종료되기 전에 금리인상을 고려할 준비가 돼 있지는 않다면서 "한 번에 하나씩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랜달 퀼스 연준 부의장도 주택저당증권(MBS)에 대한 더 빠른 테이퍼링을 확실하게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제롬 파월 연준의장은 전날까지 이틀 연속 미 의회에 출석해 매파적 발언을 강화했다. 파월 의장은 전날 하원에 출석해 "12월 FOMC에서 몇 달 더 일찍 테이퍼링을 마무리하는 것을 고려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의견에 동의한다"며 매파적인 발언을 재확인했다.

파월은 지난달 30일에도 미 의회 상원 은행위원회 증언에 출석해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이라는 단어에서 물러날 좋은 시기"라며 "11월 회의에서 발표한 테이퍼링을 아마도 몇 달 더 빨리(perhaps a few months sooner) 마무리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말했다

SPI 자산운용의 스트븐 이네스는 "파월 의장의 더 매파적인 수사학은 최소한 금요일의 비농업부문 신규고용이 발표될 때까지 오미크론 변이에 따른 금가격의 강세적인 충동에 그늘을 드리울 수 있다"고 진단했다.

키트코닷컴의 분석가인 짐 와이코프는 "오미크론에 대한 우려는 주 후반에 다소 가라앉았다"면서 "이는 시장에 약간의 위험 선호 수요를 다시 불러왔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번 주 침체된 국제 원유 시장은 금가격에도 부정적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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