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11.08 오늘의 뉴스] 증시 / 환율 / 금값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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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1.08 오늘의 뉴스] 증시 / 환율 / 금값동향

FX개미 0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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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증시

- 크게 개선된 미국 고용지표, 화이자 먹는 코로나 치료제 소식에 3대 지수 최고치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03.72포인트(0.56%) 오른 36,327.95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7.47포인트(0.37%) 오른 4,697.53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1.28포인트(0.20%) 상승한 15,971.59로 장을 마감했다.

3대 지수는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투자자들은 10월 고용보고서와 화이자의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관련 소식 등을 주목했다.

지난 10월 미국의 고용이 전달보다 크게 증가했으며 월가의 예상치를 웃도는 증가세를 보였다. 실업률은 4.6%로 전달 기록한 4.8%와 월가 예상치인 4.7%를 밑돌았다.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가 고용지표 발표 후에 1.50% 아래로 하락했다. 이날 금리는 1.451%까지 하락해 9월 23일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금리 하락도 기술주 강세에 보탬이 됐다.

화이자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먹는 치료제가 입원율과 사망 위험을 89%까지 낮춰준다는 소식도 투자 심리를 개선했다. 화이자 주가는 11%가량 상승했다.

화이자는 가능한 한 빨리 미 식품의약국(FDA)에 사용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반면 머크앤컴퍼니(MSD)의 주가는 10%가량 하락했다. 화이자의 알약이 MSD가 개발한 몰루피라비르의 효과를 능가하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연설에서 미 제약사 화이자가 코로나19 치료 목적으로 개발한 실험용 항바이러스 알약이 효과적인 치료제로 판명될 경우에 대비해 미국이 수백만 용량을 확보해놓은 상태라고 말했다.

최근 들어 팬데믹 우려가 크게 줄어들면서 경제 재개와 관련한 종목들이 긍정적인 실적을 내고 있다. 반면 코로나19 수혜주로 주목받았던 종목들은 부진한 실적에 주가도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이날 운동기구업체 펠로톤의 주가가 35% 이상 하락했다. 전날 장 마감후 예상보다 큰 손실을 발표한 데다 연간 실적 전망치를 하향했기 때문이다.

여행 관련 종목인 익스피디아 주가는 예상치를 웃돈 실적 발표에 15% 이상 가량 올랐다.

- 코로나 수혜주로 떠오르는 항공주의 상승세

유나이티드항공, 아메리칸항공의 주가도 각각 7%, 5% 이상 올랐다. 크루즈업체 카니발과 로열캐러비언, 노르웨이지안 크루즈라인의 주가도 7% 이상 모두 올랐다.

업종별로 헬스 관련주를 제외하고 S&P500지수의 10개 섹터가 모두 올랐다. 에너지와 산업, 유틸리티 관련주가 상승을 주도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고용지표가 긍정적으로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코너스톤 웰스의 클리프 호지 최고투자책임자(CIO)는 CNBC에 "예상보다 비농업 고용자 수가 더 좋은 것에 시장이 환호하고 있다"라며 "증가세가 산업 전반에 널리 걸쳐 있으며, 제조업도 정말로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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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달러환율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현재(이하 미국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13.333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13.704엔보다 0.371엔(0.33%) 내렸다.

유로화는 유로당 1.15120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15574달러보다 0.00454달러(0.39%) 하락했다.

유로는 엔에 유로당 131.10엔을 기록, 전장 131.40엔보다 0.30엔(0.23%) 내렸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 94.307보다 0.11% 하락한 94.204를 기록했다. 주간 단위로는 0.07% 상승세를 보였다.

고용이 2개월 연속 부진에서 벗어나 회복세를 보였지만 달러화는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못했다.

지난 10월 미국의 고용은 전달보다 크게 증가했으며 월가의 예상치를 웃도는 증가세를 보였다. 실업률은 4.6%로 전달과 예상치를 밑돌았다. 10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53만1천 명 증가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45만 명을 웃도는 수준이다.

시장은 큰 폭으로 늘어난 신규 고용보다 62% 아래에서 고착화되는 등 부진한 경제활동 참가율에 주목했다. 미국채 수익률도 부진한 경제활동 참가율에 주목하면서 되레 큰 폭으로 하락해 대표적 캐리 통화인 일본 엔화 강세를 부추겼다. 미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전날 종가대비 8bp 이상 하락한 1.44%에 호가되는 등 급락했다.

미국채 수익률의 큰 폭 하락으로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이 비둘기파 행보를 강화한 데 따른 파장도 일단락됐다.

유럽중앙은행(ECB)가 연준보다 비둘기파적이라는 평가로 촉발됐던 유로화 약세는 이날도 이어졌다. 유로존의 경제지표까지 부진한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유로존의 9월 소매판매가 감소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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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금값

금 가격은 1,800달러 선 회복에 성공하는 등 이틀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미국의 비농업부문 신규고용이 예상치를 뛰어넘었지만, 경제활동 참가율이 여전히 부진한 것으로 풀이되면서다. 미국 국채 수익률은 호전된 고용지표에도 되레 하락하면서 금가격 상승을 견인했다.

5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선물은 23.30달러(1.3%) 상승한 1,816.8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가격은 전날 29.60달러(1.7%)나 급등하면서 이날 1,800달러 회복의 교두보를 확보했다. 팩트셋 자료에 따르면 지난 9월 3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간 단위로도 1.8% 상승했다.

지난 10월 미국의 고용은 전달보다 크게 증가했고 월가의 예상치도 웃돌았다. 10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53만1천 명 증가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45만 명을 웃도는 수준이다. 10월 실업률은 4.6%로 집계돼 월가의 예상치인 4.7%보다 하락했다. 10월 경제활동 참가율은 61.6%로 전달과 같았다. 경제활동참가율은 2020년 6월 이후 61.4%~61.7% 사이에서 움직였다. 10월 경제활동참가율은 2020년 2월보다 1.7%포인트 낮은 편이다.

미국채 수익률이 예상치를 웃도는 등 호전된 고용지표에도 되레 하락하면서 금 가격 상승을 견인했다. 신규고용이 큰 폭으로 늘었지만, 경제활동 참가율이 좀처럼 높아지지 않고 있어서다. 고용을 중시하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상당기간 비둘기파적인 행보를 이어갈 근거로 풀이되기도 했다. 미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전날 종가대비 5.6bp 이상 하락한 1.47%에 호가되는 등 랠리를 양상을 보였다.

미국채 수익률 하락은 금 가격에 우호적인 요인이다.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금을 보유하는 데 따른 기회비용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울프팩 캐피털의 최고투자책임자(CIO)인 제프 라이트는 "비농업 부문 신규고용은 훌륭하고, 예상을 뛰었다"면서도"하지만 62% 아래에 고착화되고 있는 경제활동참가율에서 금은 수혜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노동시장이 과열되려면 1% 정도는 더 높았어야 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연준은 노동 참가가 견고하지 않았을 때 항상 주의를 기울였다"면서 "일자리로 복귀할 수 있는 많은 사람이 그렇게 하지 않는 가운데 4.6% 대 4.8%라는 헤드라인 실업률에 대해서는 크게 주목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테이퍼링 실시는 일부 전문가들이 두려워하거나 경고했던 것만큼은 극적이지 않은 방식이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금은 "중립적"이며 가격은 어느 쪽으로든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1,800달러 수준은 과거에 금이 지지할 수 없었던 "중요한 장벽"이었지만 그 선을 넘기만 하면 금 가격이 "빠르게 가속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인시그니아의 친탄 카나리는 "트레이더들은 소비자 물가 지수와 생산자 물가 지수 수치가 다음 주에 발표될 예정인 인플레이션에도 집중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그것은 인플레이션과 연준의 통화 정책에 대한 것으로 금가격에도 잠재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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