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9.15. 경제지표] 영국 소비자물가지수, 캐나다 근원 소비자물가지수, 미국 원유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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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9.15. 경제지표] 영국 소비자물가지수, 캐나다 근원 소비자물가지수, 미국 원유재고

FX개미 0 1281

안녕하세요.


미 노동부가 발표한 8월 CPI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보다 0.3% 오르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5.3% 올랐습니다. 지난 7월에는 CPI가 전월 대비 0.5% 오르고, 전년 대비 5.4% 올랐었습니다.

이날 수치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전월 대비 0.4% 상승과 전년 대비 5.4% 상승도 모두 밑돌았습니다.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8월 근원 CPI는 전월보다 0.1% 상승하고, 전년 대비로는 4.0% 올랐습니다. 시장의 예상치인 전월 대비 0.3% 상승과 전년 대비 4.2% 상승을 모두 0.2%포인트 밑돌았습니다.

물가 상승률이 둔화한 데는 중고차 가격이 전달보다 1.5% 떨어지며 하락세로 돌아선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물가 수치가 둔화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소 진정됐으나 5%를 웃도는 높은 물가 상승세가 유지되고 있어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연내 테이퍼링(자산 매입 규모 축소)에 나설 가능성은 여전합니다.

제프리스의 아네타 마코프스카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8월 CPI 지표 둔화에 놀랐지만, 이 수치가 연준의 테이퍼링 일정을 바꾸지는 않을 것"이라며 "인플레이션은 이미 테이퍼링 테스트를 충족했으며, 오늘 보고서가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것이 아니다"고 봤습니다.

배녹번 글로벌 포렉스의 수석 시장 전략가인 마크 챈들러는 "최근 인플레이션 수치에 대한 기대가 크지만, 초기 반응을 제외하면 다음 주 연준 회의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작을 것"이라며 "테이퍼링은 올해 말 이전에 시작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연준의 테이퍼링 일정이 예상대로 진행될 것이라는 관측도 여전합니다.

BMO글로벌자산운용의 스티븐 벨은 "미 연준이 다음 주 FOMC 회의에서 연말부터 테이퍼링을 시작할 계획을 확인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그는 "이번 주 수치는 인플레이션이 전월보다 약간 냉각됐지만, 여전히 연준의 목표치인 2%를 크게 웃돌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미 연준의 금리 인상 결정에 인플레이션이 중요한 변수가 되는 만큼 인플레이션 압력이 계속되는 점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캐피털 이코노믹스는 "인플레이션 내용을 살펴보면 주기적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계속 형성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근원 인플레이션이 가까운 시일에 목표치를 웃돌 수 있어 연준이 정말 걱정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오늘은 영국 소비자물가지수, 캐나다 근원 소비자물가지수, 미국 원유재고 등 세계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있습니다.

경제지표 발표에 유의하시면서 안전한 투자하시기 바랍니다^^

[출처] 연합인포맥스, invest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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