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9.02. 오늘의 경제뉴스] 증시 / 환율 / 금값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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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9.02. 오늘의 경제뉴스] 증시 / 환율 / 금값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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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세계경제뉴스

유로화, ECB 양적완화 축소 전망에 상승 가능성…강세폭은 제한적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QE) 프로그램의 축소 가능성에 유로화가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삭소은행의 존 하디 외환 전략가는 위험 선호 심리가 안정될 경우 ECB가 부양책을 축소할 수 있다는 전망에 유로화가 현 수준보다 올라 1.19달러를 웃돌 수 있다고 말했다.


미 7월 건설지출 전월比 0.3%↑…월가 예상 상회

미 상무부는 1일(현지시간) 7월 건설지출이 전월보다 0.3% 증가한 연율 1조5천688억 달러(계절조정치)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는 0.2% 증가였다.


OPEC+, 월 40만배럴 감산 완화 방침 유지 합의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 플러스(+)'가 매달 40만 배럴씩 감산을 완화하기로 한 기존 방침을 유지하기로 했다.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OPEC+는 이날 열린 온라인 석유장관 회의에서 올해 남은 기간과 내년까지 매달 40만 배럴씩 감산을 완화하기로 하는 데 동의했다.


CNBC "5명의 전문가가 예상한 9월 美 주식시장은"

8월에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던 미국 증시가 계절성을 보이는 9월에도 견조한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5명의 증시 전문가들은 9월 미국 주식시장이 계절적으로 약세를 보이더라도 크게 우려할 필요가 없다고 조언했다.

미국증시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8.20포인트(0.14%) 하락한 35,312.53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41포인트(0.03%) 오른 4,524.09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0.15포인트(0.33%) 상승한 15,309.38로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이날 발표된 8월 민간 고용 수치 등 경제 지표를 주목했다.

미국의 8월 민간 고용은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다.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8월 민간부문 고용은 전월보다 37만4천 명 증가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60만 명 증가에 현저히 못 미치는 수치다.

지난 7월 수치도 33만 명 증가에서 32만6천 명으로 하향 수정됐다.

ADP 연구소의 넬라 리처드슨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경기 침체에도 올해 400만 개에 가까운 일자리가 증가했지만, 팬데믹 이전 수준보다 여전히 700만 개의 일자리가 부족하다"고 언급했다.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고용시장 회복세가 둔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노동부의 고용보고서에 앞서 발표되는 ADP 고용은 민간 부문의 비농업 고용 추세를 보여주는 잣대로 실제 급여명세서를 바탕으로 집계가 이뤄진다.

시장이 ADP 고용을 주목하는 것은 오는 3일 발표되는 노동부 고용 보고서에 앞서 지난 8월 고용 상황을 가늠해줄 수 있기 때문이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고용이 예상대로 계속 강한 모습을 유지한다면 연내에 자산 매입 프로그램을 축소하는 테이퍼링에 나설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오는 8월 고용 보고서가 예상보다 강할 경우 오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테이퍼링이 발표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고용이 현 수준보다 크게 부진해질 경우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

저널이 집계한 이코노미스트들의 8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 예상치는 72만 명이다. 이는 전달 기록한 94만3천 명보다 줄어든 수치다.

델타 변이의 확산으로 8월 고용은 이전보다는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지만, 둔화 폭이 예상보다 클 경우 연준은 정책에 좀 더 인내심을 가질 가능성이 크다.

정보제공업체 IHS 마킷이 발표한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계절조정치)는 61.1로 집계돼 7월 기록한 63.4보다 낮아졌다.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8월 제조업 PMI는 59.9로 집계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58.6과 지난 7월의 59.5를 웃돌았으나 ISM 제조업 PMI는 지난 3월 이후 추세적으로 둔화하는 경향을 보였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지표 부진 속에 1.30% 내외에서 움직였다.

장 초반부터 금리 하락 압력으로 상대적으로 기술주들의 상승이 두드러지면서 나스닥 지수는 장중 0.8% 가까이 올랐다.

업종별로 에너지, 금융, 산업, 자재 관련주가 하락했고, 부동산, 유틸리티, 통신 관련주는 상승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시장이 8월까지 크게 오른 만큼 9월에는 조정 압력에 직면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S&P500지수는 지난해 10월 이후 5% 이상 조정을 받은 적이 없다.

LPL 파이낸셜의 라이언 디트릭 시장 분석가는 CNBC에 "강세장이 올해 모든 걱정거리를 비웃었지만, 9월은 주식시장이 역사적으로 최악의 달이었다는 점을 잊지 말자"라고 말했다.

그는 "심지어 지난해에도 2020년 주가가 저점을 기록한 후 큰 폭의 랠리를 보이다 9월 중순에 10%가량 조정이 있었다"라며 다만 약세는 단기적일 수 있으며, 5~8%가량의 조정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디트릭은 "이번 강세장이 여전히 살아있고 탄탄해, 이번 약세 가능성을 기회로 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37포인트(2.25%) 하락한 16.11을 기록했다.

 

환율동향

이날 오후 4시 현재(이하 미국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10.013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10.010엔보다 0.003엔(0.00%) 상승했다.

유로화는 유로당 1.18399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18072달러보다 0.00327달러(0.28%) 올랐다.

유로는 엔에 유로당 130.23엔을 기록, 전장 129.90엔보다 0.33엔(0.25%) 상승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 92.675보다 0.18% 하락한 92.507을 기록했다.

 

미국의 8월 민간부문 고용이 시장 예상치를 또 크게 밑돌면서 달러화 약세를 부추겼다. ADP 전미고용보고서에 따르면 8월 민간부문 고용은 전월보다 37만4천명 증가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60만명 증가에 현저히 못 미치는 수준이다.

미국의 지난 8월 제조업 활동은 월가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정점을 찍은 것으로 풀이됐다.

공급관리협회(ISM)는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9.9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58.6을 웃돌았다. 미국의 제조업 PMI는 지난해 4월 위축세를 보인 이후 15개월 연속 확장세를 유지했다. 다만 제조업 PMI는 지난 3월 64.7로 1983년 1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3개월간 60을 웃돌았으나 7월 이후 60을 밑돌고 있다.

주말로 예정된 비농업부문 신규고용 등 고용보고서도 당초 전망보다 부진할 수 있다는 전망이 고개를 들고 있다.

고용보고서는 향후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행보를 가늠할 핵심 지표로 지목되고 있다. 신규고용이 견조한 회복세를 이어갈 경우 연준의 자산매입 축소를 일컫는 테이퍼링이 당초 전망보다 빨라질 수도 있어서다.

유로화는 전날에 이어 약진하면서 한 달 만에 최고치 언저리까지 올라섰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에서 최대의 경제 규모를 가진 독일의 8월 소비자 물가가 28년 만에 최고로 치솟았으면서다. 독일의 8월 소비자물가가 1년 전보다 3.9% 상승해 동서독 통일 이후였던 1993년 12월(4.3%) 이후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까지 마이너스를 기록했던 독일의 소비자 물가는 올해 들어 지난 5월 10년 만에 최고 폭인 2.5% 상승한 이후, 6월에는 2.3%, 7월에는 3.8% 상승하는 등 점점 상승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독일연방은행은 연내 독일의 물가상승률이 5%까지 치솟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유로존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도 10년 만에 최대폭 상승했다. 유로존 소비자물가지수(CPI) 예비치는 전년대비 3.0% 상승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2.7%를 웃돈 수준이다. 8월 수치는 2011년 11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독일 분트채 10년물은 인플레이션 압력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소식 등의 영향으로 마이너스 0.36% 수준에서 호가가 제시되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달에 마이너스 0.502로 저점을 찍은 뒤 7월 중순 이후 최고치 수준까지 치솟았다.

이에 앞서 로버트 홀츠만과 클라스 노트 유럽중앙은행(ECB) 위원 등이 팬데믹긴급매입프로그램(PEPP)을 조만간 종료해야 한다고 주장해 금리 상승세를 촉발하기도 했다.

유로존의 금리 상승세는 수개월 동안 이어졌던 유로화에 대한 달러화 매수세를 위축시켰다. 외환포지션 데이터 등에 따르면 유로화에 대한 달러화의 순매도 포지션은 지난해 3월 이후 최저 수준까지 하락했었다.

유로화에 대한 내재변동성 지수도 1개월물이 지난 7월 이후 최고치 수준까지 오르는 등 되살아났다. ECB가 다음 주 회의에서 정책 변화에 대한 시사점을 줄 수도 있다는 기대가 일면서다.

분석가들은 유로화 강세가 지속되기 힘들 것으로 점치고 있다. 이들은 그 이유로 금리 인상이 필요할 때까지 자산매입이 계속될 수 있다고 시사한 ECB의 포워드 가이던스를 꼽았다. 이는 내년까지 경기 부양적인 정책이 계속될 수 있다는 점을 의미한다는 이유에서다.

크레디트스위스의 전략가들은 "유로 지역 경제지표가 향후 몇 개월 동안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타지 않는 한, 유로 지역 금리가 지속적으로 오르고 유로-달러도 상승할 것이라는 생각에 흥분하기는 어렵다"고 진단했다.

이들은 유로-달러 연말 전망치인 유로당 1.16달러 수준을 고수했다.

웨스턴 유니온 비즈니스 솔루션의 시장 분석가인 조 마님보는 " 델타 변이가 경제를 짓누르고 있다는 우려가 지속되면서 금요일 미국의 비농업 부문 신규고용에 대한 추정치가 낮아졌다"고 진단했다.

그는 "경기 회복세가 고르지 않았지만 비농업 부문 신규고용이 실망스럽다면 이는 겉보기에는 급박한 테이퍼로 가는 문을 닫고 달러화를 다소 불안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금값동향

금 가격은 미국의 민간고용이 부진한 영향 등에 따른 오전 상승분을 되돌리며 소폭 하락했다. 주말로 예정된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짙은 관망세가 이어졌다.

1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선물은 2.10달러(0.1%) 하락한 온스당 1,816.0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주말로 예정된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 등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금가격도 관망세를 유지했다. 비농업 부문 신규고용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향후 행보를 가늠할 관건인 것으로 풀이되면서다. 고용이 견조한 회복세를 이어갈 경우 연준의 테이퍼링 행보가 더 가팔라질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이에 앞서 발표된 민간 고용은 월가의 전망치 60만명을 큰 폭으로 밑돈 37만4천명 증가에 그쳤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 등의 영향이 민간 고용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됐다.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며 금가격 추가 하락을 제한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한때 전장 92.675보다 0.34% 하락한 92.363을 기록했다.

오안다의 선임 시장 분석가인 제프리 할리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이 100만명을 넘어서면 테이퍼링이 전면과 중심으로 부상할 것이고 금가격은 하락하게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70만 명 언저리 또는 그 이하라면 이러한 우려를 완화하고 금가격을 지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금가격은 100일 및 200일 이동 평균 구역에서 의미 있게 벗어나기 위한 거래 동력이 부족하다"고 덧붙였다.

 

[자료출처] 연합인포맥스, 키움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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