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8.12. 오늘의 경제뉴스] 증시 / 환율 / 금값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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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8.12. 오늘의 경제뉴스] 증시 / 환율 / 금값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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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세계경제뉴스

美 7월 CPI 전년比 5.4%↑…2008년 이후 최고 수준 유지

미 노동부는 11일(현지시간) 7월 CPI가 계절 조정 기준 전월보다 0.5% 오르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5.4% 올랐다고 발표했다.

전년 대비 상승률인 5.4%는 전달과 같은 수치로 2008년 8월(5.4%) 이후 최고치이다.

지난 6월에는 CPI가 전월 대비 0.9% 오르고, 전년 대비 5.4% 올랐었다.


댈러스 연은 총재 "연준, 테이퍼링 10월에 시작해야"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자산 매입 프로그램을 축소하는 테이퍼링을 오는 10월에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카플란 총재는 11일(현지시간) CNBC '더 익스체인지'에 출연해 "만약 경제가 지금부터 9월 회의 사이에 내가 예상한 대로 펼쳐진다면, 나는 9월 회의에서 계획을 발표하고, 10월에 테이퍼링을 시작하는 것을 선호할 것이라는 게 내 의견이다"라고 말했다.


애틀랜타 연은 총재 "장기 물가상승률 목표치 근접…팬데믹, 경제격차 확대"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장기적으로 물가 상승률이 목표치에 근접할 것이라는 예상을 유지했다.

이와 함께 완전고용에 대해 중점적으로 설명하면서 팬데믹이 경제 격차를 키웠다고 설명했다.

다만, 미 연준의 테이퍼링 시작에 대한 구체적인 의견을 밝히지는 않았다.


EIA 원유재고 44만8천배럴 감소…유가 낙폭 축소

미국 에너지정보청(EIA)과 다우존스에 따르면 지난 6일로 끝난 한 주간 원유재고는 44만8천 배럴 감소한 4억3천877만7천 배럴로 집계됐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애널리스트 예상치는 60만 배럴 감소였다. 원유재고는 5년 평균치보다 6%가량 낮은 수준이다.

미국증시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20.30포인트(0.62%) 오른 35,484.97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0.95포인트(0.25%) 상승한 4,447.70을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2.95포인트(0.16%) 하락한 14,765.14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던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또다시 고점을 경신했다. 반면 대형 기술주들이 하락하면서 나스닥지수는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개장 초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높지 않았다는 평가에 안도했다.

미 노동부는 7월 CPI가 계절 조정 기준 전월보다 0.5% 오르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5.4% 올랐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는 전월 대비 0.5% 상승, 전년 대비 5.3% 상승이었다. 전년 대비 상승률만 예상치를 약간 웃돈 것이지만, 이는 전달과 같은 수치로 2008년 8월 이후 최고치를 유지했다.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7월 근원 CPI는 예상치와 전달치를 모두 밑돌았다.

7월 근원 CPI는 전월보다 0.3% 상승하고, 전년 대비로는 4.3% 올랐다. 전문가들의 예상치는 각각 0.4%, 4.4% 상승이었으며, 지난 6월에는 각각 0.9%, 4.5% 오른 바 있다. 중고차 가격의 전월보다 0.2% 오르는 데 그쳐 전달 10%를 웃도는 상승세에서 크게 완화됐다.

물가 상승률이 다소 진정될 기미를 보이면서 주가는 긴축 우려가 완화돼 초반 안도 랠리를 보였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은 물가 상승세가 경제 재개와 공급망 차질 등에 따른 일시적 현상이라며 높은 물가 상승률이 진정될 것이라고 주장해왔다.

그러나 연준 내 대표적 매파(통화 긴축 선호) 위원인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연준이 자산 매입 프로그램을 축소하는 테이퍼링을 오는 10월에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카플란 총재는 9월 회의에서 테이퍼링 계획을 발표하고, 10월에 이를 시작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도 미국 경제가 강한 성장세를 보이면서 통화정책을 통해 제공되는 지원을 축소하기 시작할 때라고 언급했으나 구체적 시점은 언급하지 않았다.

미 상원이 전날 1조 달러 규모의 인프라 투자안을 승인한 것은 투자 심리 개선에 일조했다.

미 상원은 이날에는 3조5천억 달러 규모의 기후 변화 및 보육 관련 투자안을 처리하기 위한 예산 결의안을 가결했다.

예산 결의안은 민주당이 자력으로 공화당의 지지 없이 법안을 가결하기 위한 '예산조정' 절차 발동을 위한 첫 단계로 법안의 대략적인 목표치와 한도만 설정한 법안이다.

인프라 법안과 함께 3조5천억 달러 규모의 법안이 양원을 모두 통과하기까지는 몇 달이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개별 종목 중에 모더나 주가가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부정적 보고서에 15% 이상 하락했다. 모더나 주가는 최근 실적 발표 이후 밸류에이션이 과도하다는 평가가 잇따르면서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코인베이스 주가는 실적이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소식에 3% 이상 올랐다.

업종별로 자재와 산업, 금융 관련주가 1% 이상 오르며 상승을 주도했고, S&P500지수 11개 섹터 중에서 헬스 관련주만 하락하고 모두 상승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기업들의 실적이 견조해 현 주가 수준을 정당화해준다고 말했다. 또한 물가 지표와 관련해서는 높은 물가 상승세가 일시적이라는 연준의 전망을 정당화해줄 것으로 진단했다.

스테이트스트리트 글로벌 어드바이저스의 알타프 카삼 투자 전략 헤드는 월스트리트저널에 "(이번 분기) 실적이 놀라웠다"라며 "이번에는 정말로 기대를 웃돌았다. 주가가 현 수준인 데는 많은 타당한 이유가 있다"고 말했다.

프린스펄 글로벌 인베스터스의 시마 샤 수석 전략가는 CNBC에 이날 지표는 "연준이 인플레이션 압력에 대해 너무 느긋한 것 아니냐는 투자자들의 우려를 잠재우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물가 상승세가 일시적이라고 주장하는 쪽 투자자들은 약간 정당성을 입증받았다고 느낄 것"이라고 말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은 내년 3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2.2%로 반영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73포인트(4.35%) 하락한 16.06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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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동향

11일 오후 4시 현재(이하 미국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10.416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10.590엔보다 0.174엔(0.16%) 하락했다.

유로화는 유로당 1.17422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17199달러보다 0.00223달러(0.19%) 상승했다.

유로는 엔에 유로당 129.67엔을 기록, 전장 129.57엔보다 0.10엔(0.08%) 올랐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 93.071보다 0.19% 하락한 92.890을 기록했다.

미국채 10년물 수익률이 전날 수준인 연 1.34%에 호가되는 등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면서 달러화 강세가 주춤해졌다. 인플레이션 압력이 상당하지만, 시장이 예상한 수준을 넘지는 않은 데 안도하면서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7월 CPI는 높은 상승세를 유지했으나 예상치를 밑돌거나 부합했다. 7월 CPI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보다 0.5% 오르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5.4% 올랐다. 전년 대비 상승률인 5.4%는 전달과 같은 수치로 2008년 8월(5.4%) 이후 최고치이다.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7월 근원 CPI는 전월보다 0.3% 상승하고, 전년 대비로는 4.3% 올랐다. 시장의 예상치인 전월 대비 0.4% 상승과 전년 대비 4.4% 상승을 모두 0.1%포인트 밑돌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에 따른 파장도 본격화되고 있다. 미국 월가가 델타 변이 확산 등을 이유로 중국의 경제성장률을 하향 조정하면서다. 미국의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는 올해 중국 경제의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8.7%에서 8.2%로 하향 조정했다. 전염력이 훨씬 강한 델타변이의 특징과 코로나19에 대한 중국의 무관용 접근법을 고려하면 경제 충격은 불가피한 상황이라는 이유에서다. 골드만삭스도 올해 중국 경제의 성장률 전망치를 8.6%에서 8.3%로 내렸다. 옥스퍼드 이코노믹스는 델타변이에 따른 중국의 봉쇄조치가 중국내 소비에 타격을 줄 것이라면서 3분기 소매 판매 증가 전망치를 12%에서 8.5%로 내려 잡았다.

연준에서도 대표적인 매파인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자산 매입 프로그램을 축소하는 테이퍼링을 오는 10월에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카플란 총재는 이날 CNBC '더 익스체인지'에 출연해 "만약 경제가 지금부터 9월 회의 사이에 내가 예상한 대로 펼쳐진다면, 나는 9월 회의에서 계획을 발표하고, 10월에 테이퍼링을 시작하는 것을 선호할 것이라는 게 내 의견이다"라고 말했다.

역시 매파로 분류되는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도 발언 수위를 높였다. 에스더 총재는 미국 경제가 강한 성장세를 보이면서 통화정책을 통해 제공되는 지원을 축소하기 시작할 때라고 강조했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도 장기적으로 물가 상승률이 목표치에 근접할 것이라는 예상을 유지했다. 이에 앞서 보스틱 총재는 최근 인플레이션이 이미 목표치에 도달했고, 고용시장이 개선 속도를 유지한다면 올해 4분기 자산매입 축소가 더 빨리 시작될 수 있다고 말해 글로벌 금융시장을 뒤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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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동향

금가격이 시장 예상치에 부합한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대한 안도감 등으로 이틀 연속 올랐다.

투자자들이 예상치에 부합한 CPI에 안도하면서 미국 국채 수익률도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며 금가격 상승세를 견인했다. 미국 달러화 강세도 주춤해지면서 금가격 상승을 뒷받침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선물은 21.60달러(1.2%) 상승한 온스당 1,753.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상승폭은 2주일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7월 CPI는 높은 상승세를 유지했으나 예상치를 밑돌거나 부합했다. 7월 CPI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보다 0.5% 오르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5.4% 올랐다. 전년 대비 상승률인 5.4%는 전달과 같은 수치로 2008년 8월(5.4%) 이후 최고치이다. 지난 6월에는 CPI가 전월 대비 0.9% 오르고, 전년 대비 5.4% 올랐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는 전월 대비 0.5% 상승, 전년 대비 5.3% 상승이었다. 전년 대비 상승률만 예상치를 약간 웃돌았다.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7월 근원 CPI는 전월보다 0.3% 상승하고, 전년 대비로는 4.3% 올랐다. 시장의 예상치인 전월 대비 0.4% 상승과 전년 대비 4.4% 상승을 모두 0.1%포인트 밑돌았다. 지난 6월에는 근원 CPI가 전월 대비 0.9%, 전년 대비 4.5% 올랐다. 7월 근원 물가는 전달보다 둔화한 것으로 풀이됐다.

인플레이션 압력이 시장 예상에 부합하면서 미국채 수익률은 강세를 보였다. 미국채 10년물 수익률은 대규모 입찰에도 1.32%에 호가가 제시되는 등 하락세를 보였다. 미국채 수익률 하락은 금가격에 우호적인 요인이다.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금을 보유하는 데 따른 기회비용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달러화도 약세로 돌아서면서 금가격 상승세를 뒷받침했다.

오안다의 수석 시장 분석가인 크레이그 얼람은 "수익률이 낮아지고 달러화 가치가 낮아지면서 금 가격이 1,750달러로 회복할 수 있는 길을 찾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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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 연합인포맥스, 키움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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