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6.29. 오늘의 경제뉴스] 증시 / 환율 / 금값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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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6.29. 오늘의 경제뉴스] 증시 / 환율 / 금값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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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BC "연준이 주가 계속 오를 수 있는 골디락스 조성"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고 주가가 계속 오를 수 있는 골디락스(goldilocks) 환경을 조성했다고 HSBC가 28일 진단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HSBC PB부문 최고 투자책임자인 윌리엄 셀스는 연준 고위 관계자들이 언제 금리가 인상될지에 대한 자신들의 전망을 공개한 이후 완화적인 통화정책 유지와 인플레이션 억제 사이에서 적절한 균영이 이뤄진 것으로 믿는다고 주장했다.



6월 댈러스 연은 제조업지수 31.1…제조업 생산지수 급등


미국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관할 지역 제조업체들의 활동지수가 전월보다 다소 둔화됐지만 제조업 생산지수가 급격히 상승했다.

6월 제조업체들의 기업활동지수는 31.1로 전월의 34.9에서 하락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예상치 32.5%를 하회했다.

하지만 6월 제조업생산 지수는 29.4로 전월 15.7에 비해 큰 폭 상승했다.

6월 신규 수주지수는 5월 20.8에서 6월에 26.7로 급격히 늘었다. 수주증가율 지수 또한 19.5에서 23.4로 큰 폭 올랐다.



연준 위원들, MBS 매입 축소부터…'2단계 축소론' 솔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위원들이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축소하는 테이퍼링에 대한 논의에 들어간 가운데 테이퍼링 방법론 중의 하나로 모기지 담보증권(MBS)을 먼저 줄이자는 주장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주택시장의 가열을 고려할 때 더는 MBS 매입이 필요하지 않은 것 아니냐는 주장에 힘이 실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2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연준은 2020년 3월 5일 이후 MBS 9천820억 달러를 매입했으며, 현재도 매달 최소 400억 달러어치를 매입하고 있다.



상원 공화당, 초당적 인프라 합의안 추진 의사 밝혀


상원 공화당 의원들이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초당파 의원들이 합의한 1조 달러 규모의 인프라 합의안을 추진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2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공화당의 롭 포트만 상원 의원은 전날 바이든 대통령이 별도의 예산조정 절차 법안과 함께 오지 않더라도 인프라 법안에 서명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히자, 인프라 법안이 추진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퀄스 연준 부의장, 디지털통화 상당한 위험 초래할 수도


랜들 퀼스 연방준비제도(연준·Fed) 부의장은 중앙은행들이 앞다퉈 개발 중인 디지털 화폐(CBDC)에 대한 위험성을 경고하고 나섰다.

28일(현지시간) 다우존스와 마켓워치에 따르면 퀄스 부의장은 유타 은행가 협회가 주최한 행사에서 디지털 통화는 대중에게 "많은 예상치 못한, 바람직하지 않은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라며 연준이 개발 중인 CBDC의 잠재적 이익이 잠재적 위험을 능가한다는 점을 확신하지만, 부작용은 "상당하고, 구체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증시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0.57포인트(0.44%) 하락한 34,283.27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9.91포인트(0.23%) 상승한 4,290.61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40.12포인트(0.98%) 뛴 14,500.51로 거래를 마감했다.


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마감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S&P500지수는 3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다.


나스닥 지수는 기술주들의 강세에 힘입어 크게 올랐고, 다우지수는 에너지 관련주와 경제 재개 관련주들이 하락하면서 약세를 보였다.


10년물 국채금리는 5bp가량 떨어지며 1.48% 근방에서 거래됐다. 금리가 하향세를 보이면서 기술주들이 크게 올랐다.


개별 주식별로는 호재와 악재가 이어졌다.


엔비디아는 영국 반도체 설계회사 암(ARM)의 인수와 관련, 암의 고객사인 브로드컴, 마벨, 미디어텍으로부터 공개 지지를 받았다는 소식에 5% 올랐다.


페이스북 주가는 미국 법원이 페이스북을 상대로 낸 미 연방거래위원회(FTC)의 반독점 소송을 기각했다는 소식에 4% 이상 올랐다.


페이스북 주가는 이날 사상 처음 시가총액이 1조 달러를 넘어서며 1조 달러 클럽에 포함된 5번째 상장 기업이 됐다.


보잉의 주가는 777X 롱레인지 여객기가 빨라도 2023년 중후반까지 연방항공청의 승인을 받기 어려울 것 같다는 보도에 3% 이상 하락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코인 메트릭스 기준으로 4% 이상 오른 34,400달러 근방에서 거래됐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증시가 강한 경제 회복세에 힘입어 오름세를 보여왔으나 성장이 정점에 달하고, 인플레이션 압력은 커지면서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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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동향



이날 오후 4시 현재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10.605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10.754엔보다 0.149엔(0.13%) 하락했다.


유로화는 유로당 1.19246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19401달러보다 0.00155달러(0.13%) 내렸다.


유로는 엔에 유로당 131.91엔을 기록, 전장 132.24엔보다 0.33엔(0.25%) 하락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보다 0.13% 상승한 91.895를 기록했다.


주초반부터 위험회피 심리가 소환됐다. 미국이 이란의 지원을 받는 이라크와 시리아 민병대를 공습한 것으로 알려지는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증폭되면서다.


미 국방부는 이날 조 바이든 대통령 지시에 따라 공습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습은 이들 민병대가 이라크에 있는 미군 기지와 인력을 대상으로 드론 공격을 단행한 것에 대한 보복 차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위험회피 심리 강화 등의 영향으로 전거래일 3시 기준보다 6.3bp 하락한 1.480%를 나타냈다.


호주와 아시아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우려가 강화된 것도 위험회피 심리를 자극했다. 호주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가장 인구가 많은 시드니에 대해 봉쇄 조치를 단행했다.


말레이시아도 봉쇄조치를 확대하는 가운데 인구 2억명이 넘는 인도네시아 코로나 19 재확산에 따른 봉쇄를 강화하고 있다.


달러화보다 더 안전한 자산으로 여겨지는 엔화는 오후 들어 강세로 돌아섰다.


투자자들은 이제 주말로 예정된 비농업부문 신규고용 등 고용지표에 시선을 고정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6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이 68만3천 명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월에는 55만9천 명 증가한 바 있다. 실업률은 전달 5.8%에서 6월은 5.7%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시간당 임금은 지난 5월 전년 대비 1.98% 오른 데 이어 6월에 3.7% 올랐을 것으로 점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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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동향



금 가격이 달러화 약세 등의 영향으로 이틀 연속 소폭 상승하는 데 성공했다.


주간 단위로도 금가격은 지난주에4주일 만에 처음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28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물 금 선물은 2.90달러(0.2%) 상승한 온스당 1,780.7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팩트셋 자료에 따르면 금가격은 지난주말에 주간 단위 기준으로 0.5% 올라 3주 연속 하락세를 보인 끝에 4주 만에 반등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지난주 하락세로 마감한 뒤 이날 거래에서도 거의 변하지 않았다.


알타베스트의 마이클 암브루스터는 "금은 지난 30일 동안 달러 인덱스와 거의 완벽한 역 상관관계로 거래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단기적으로 달러의 방향을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다면, 금은 그 반대 방향으로 갈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그는 주말에 발표되는 월간 고용보고서가 "이번 주중 가장 중요한 경제지표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는 강력한 6월 고용보고서를 보게 될 가능성이 크며 이는 향후 미국의 긴축 통화정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달러화에 힘을 실어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주말 고용보고서에 앞서 금가격이 1,800달러 이상으로 상승한다면 금 강세론자들이 매수 포지션에서 빠져나갈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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