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6.28. 오늘의 경제뉴스] 증시 / 환율 / 금값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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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6.28. 오늘의 경제뉴스] 증시 / 환율 / 금값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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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5월 개인소비지출 전월과 같아…근원 PCE 물가 30년래 최고


미국인들의 5월 개인소비지출(PCE)은 전월과 비교해 변화가 없어 월가의 예상보다 둔화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선호하는 근원 PCE 물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 올라 1992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 거의 30년래 가장 높이 올랐다. 다만 이는 시장이 예상한 수준이다.



엇갈린 연방은행 총재 발언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는 미국 경제가 반등 초기 단계에 있으나 여전히 수백만 개의 일자리가 부족하다고 언급했다. 한편 보스턴 연은 총재는 연준이 완화정책의 부작용에 대해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으며 정책 지원에 대해 축소하는 것을 고려하기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코로나 회복세에 1분기 글로벌 상품교역액 14% 증가


지난 1분기 글로벌 상품 교역이 증가세를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무역기구(WTO)는 1분기에 수출과 수입을 포함한 글로벌 상품 교역이 미국 달러화 환산 금액 기준으로 전년 동기보다 14%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CBA "호주달러 더 오를 것…RBA 자산매입 규모 축소 가능성"


지난주 최근 하락분을 만회한 호주달러-달러 환율이 추가 상승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고 호주 커먼웰스은행(CBA)이 전망했다

28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CBA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와 호주중앙은행(RBA)의 선제 지침 업데이트(변화)에 따른 약세는 이제 대부분 마무리됐다"며 "특히 호주와 미국의 2년물 금리차가 안정됐다"고 진단했다.

은행은 내달 6일 통화정책 회의에서 호주중앙은행이 자산매입 규모를 1천억 호주달러에서 500억 호주달러로 축소할 경우 호주달러가 더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미국증시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37.02포인트(0.69%) 오른 34,433.84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4.21포인트(0.33%) 오른 4,280.70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9.32포인트(0.06%) 떨어진 14,360.39로 장을 마쳤다.


S&P500지수는 한 주간 2.7% 올라 2월 초 이후 최고의 한 주를 보냈고, 다우지수도 한 주간 3.4% 올라 3월 중순 이후 최고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도 한 주간 2.4% 상승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선호하는 5월 근원 PCE 물가는 시장 예상 수준이어서 증시는 고점을 높였지만, 레벨이 높아질수록 차익실현 압박도 커지고 있다.


소비지출 정체 속에서 전문가들은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8.2%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 1분기에는 6.4% 성장한 바 있다.


연준 위원들의 발언도 추가로 나왔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인플레이션 급등이 대부분 일시적이라고 보는 타당한 이유가 있다고 언급했으며 여전히 노동시장의 일자리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반면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한 행사에서 연준이 완화적 통화정책의 부작용에 대해 생각할 필요가 있다며 정책 지원에 대해 축소하는 것을 고려하기 시작할 때라는 언급을 내놨다.


로젠그렌 총재는 이후 야후 파이낸스와의 인터뷰에서는 연말까지 자산 매입 프로그램을 축소하는 테이퍼링을 시작하고, 2022년 말까지 첫 금리 인상에 나설 경제 환경이 마련될 것으로 예상했다.S&P500지수에 11개 업종 중에 기술주만이 0.15% 하락하고 나머지 10개 업종이 모두 상승했다.


금융주가 1.25% 올랐고, 유틸리티 관련주도 1% 이상 올랐다.


은행주는 시중 23개 대형은행이 연준의 스트레스 테스트(재무건전성평가)를 모두 통과해 7월부터 코로나19 이후 제한됐던 배당과 자사주 매입을 재개할 수 있게 됐다는 소식에 이날 상승을 주도했다.


나이키 주가는 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거의 두 배 수준으로 늘었다는 소식에 15% 이상 올랐다.


버진갤럭틱의 주가가 미 연방항공청(FAA)으로부터 민간인의 우주여행에 필요한 라이선스를 획득했다는 소식에 39% 가까이 상승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경제의 근간(펀더멘털)이 튼튼하다는 점이 지표로 확인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파인브릿지 인베스트먼트의 하니 레다 펀드매니저는 월스트리트저널에 "경제 활동 지표가 여전히 가속화되고 있는 단계에 있다"라며 "때때로 주식시장에 작은 흔들림이 있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상황이 개선되고, 수치가 더 좋아지고 있는 등 펀더멘털이 지지가 되고 있다는 점이 이를 압도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내년 3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11.6%로 반영했다. 이는 전날의 15.5%보다 낮아진 것이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0.35포인트(2.19%) 하락한 15.6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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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동향



이날 오후 4시(현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10.754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10.860엔보다 0.106엔(0.10%) 하락했다.


유로화는 유로당 1.19401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19328달러보다 0.00073달러(0.06%) 상승했다.


유로는 엔에 유로당 132.24엔을 기록, 전장 132.31엔보다 0.07엔(0.05%) 내렸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보다 0.01% 상승한 91.776을 기록했다. 달러 인덱스는 주간 단위로 0.53% 하락했다.


파운드화는 연준이 영란은행(BOE)보다 빨리 매파로 돌아설 것이라는 기대 등으로 전날 후장 가격 대비 0.335 하락한 1.38895달러에 거래됐다.


달러화가 주말을 앞두고 위험선호 현상의 귀환으로 약세를 보였다. 연준이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PCE가 시장 전망치를 크게 벗어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시장은 연준이 경제전망을 통해 이미 올해 PCE가 3.4%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 점을 고려해 근원 PCE 기준으로 전년 대비 3.4% 오를 것으로 점쳤다.


미 5월 PCE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4% 오르고 전년 대비 3.9% 올라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 PCE 가격지수도 전월 대비 0.5% 상승했고 전년 대비 3.4% 올라 시장의 예상치를 웃돌지 않았다.


5월 개인소비지출이 전월과 같은 수준을 보여 0.4%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 월가의 예상치를 밑돌았던 대목이 눈길을 끌었다. 미국의 성장동력인 가계의 소비가 둔화할 조짐을 보이면서 수요견인 차원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될 수도 있을 것으로 풀이되면서다.


이날 연설에 나선 연준 고위 관계자의 발언은 엇갈리며 시장에 중립적으로 작용했다.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연준이 완화적 통화정책의 부작용에 대해 생각할 필요가 있다며 '매파'로 커밍아웃했다. 로젠 그런 총재는 이날 머니마켓펀드, 스테이블 코인, 주택시장의 위험 등을 언급하며 저금리 환경이 조성하는 금융안정 위험을 지적했다. 그는 정책당국자들이 빠르게 오르고 있는 주택 가격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고 경고했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 급등이 대부분 일시적이라고 보는 타당한 이유가 있다고 강조했다. 카시카리 총재는 이날 지금의 인플레이션 급등은 놀랍지 않다며 미국 경제는 여전히 매우 강한 반등세의 초기 단계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경제에 "깊은 구멍이 있다"며 수백만 개의 일자리가 여전히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앞서 전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초당파 의원들이 약 1조 달러 규모의 인프라(사회기반시설) 지출안에 전격 합의했다는 소식도 위험선호 현상을 자극했다. 이번 합의는 산업, 자재, 건설장비, 통신, 그린에너지 관련주 등 미국 증시에 대형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풀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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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동향



금 가격이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한풀 꺾인 영향으로 주말을 앞두고 소폭 올랐다. 주간 단위로도 4주일 만에 처음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25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물 금 선물은 1.10달러(0.1%) 상승한 온스당 1,777.8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팩트셋 자료에 따르면 주간 단위 기준으로 0.5% 올라 3주 연속 하락세를 보인 끝에 4주 만에 반등했다.


이날 발표된 인플레이션 관련 경제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및 개인소득은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 미 5월 PCE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4% 오르고 전년 대비 3.9% 올라 시장 전망치와 같았다. PCE 가격지수도 전월 대비 0.5% 상승했고 전년 대비 3.4% 올라 시장의 예상치를 웃돌지 않았다. PCE 관련 지표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가장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로 알려져 시장도 촉각을 곤두세워왔다.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완화된 가운데 위험선호 심리는 강화됐다. 전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초당파 의원들이 약 1조 달러 규모의 인프라(사회기반시설) 지출안에 전격 합의했기 때문이다. 이번 합의가 산업, 자재, 건설장비, 통신, 그린에너지 관련주 등 미국 증시에 대형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풀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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