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6.02. 세계경제뉴스 및 환율] 제조업 지표 호조…주가 혼조·국채↓달러↓금↓ 오늘의 환율/금값/국제유가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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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6.02. 세계경제뉴스 및 환율] 제조업 지표 호조…주가 혼조·국채↓달러↓금↓ 오늘의 환율/금값/국제유가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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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제 주요 이슈

바이든, 오는 2일 공화당과 인프라 회담 예정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는 2일(이하 현지시간) 공화당 상원 의원과 만나 사회간접시설(인프라) 투자 법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CNBC가 1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협상에 관여해온 공화당의 셸리 무어 캐피토 상원의원과 2일 만나 양측 인프라 법안의 최종 조율에 돌입한다.


美 5월 ISM 제조업 PMI 61.2…예상치 60.5

지난 5월 미국의 제조업 활동이 예상치를 웃도는 확장세를 이어갔다.

1일(현지시간) 공급관리협회(ISM)는 지난 5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61.2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미국의 제조업 PMI는 12개월 연속 확장세를 유지했으나 3월 기록한 1983년 12월 이후 최고치인 64.7은 밑돌았다.


OPEC+, 현행 감산 완화 방침 유지하기로 합의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非)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가 점진적으로 감산을 완화하기로 한 방침을 유지하기로 합의했다.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소식통들은 OPEC+ 산유국들이 기존에 합의한 대로 다음 달부터 하루 45만 배럴가량의 증산 계획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골드만 상품 최고 분석가 "구리, 가상화폐 대안"

골드만삭스의 상품 최고 분석가는 인플레이션 헤지 면에서 가상화폐는 금이 아닌 구리의 대안이라고 진단했다.

골드만삭스의 제프 커리 상품 리서치 글로벌 대표는 1일 CNBC '스쿼크 박스 유럽'에 "투자자들은 인플레이션 헤지를 볼 때 디지털 통화를 금 대안으로 보지 말고, 오히려 구리와의 유사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환율동향 (달러인덱스 / 유로달러 / 달러엔)

1일 오후 4시(이하 미국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09.475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09.840엔보다 0.365엔(0.33%) 하락했다.

유로화는 유로당 1.22202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21928달러보다 0.00274달러(0.22%) 상승했다.

유로는 엔에 유로당 133.78엔을 기록, 전장 133.93엔보다 0.15엔(0.11%) 내렸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보다 0.18% 하락한 89.893을 기록했다.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와 함께 인플레이션 우려가 고개를 들면서 달러화 약세로 이어지고 있다. 독일 등 주요국의 채권 수익률이 기조적인 오름세를 보여서다. 미국 국채 수익률과 주요국의 국채 수익률 스프레드 축소는 달러화 약세 요인으로 풀이됐다. 미 국채 투자에 따른 기대 수익률이 줄어든다는 이유에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봉쇄 조치 등으로 움츠렸던 유로존이 깨어나고 있는 것으로 경제지표로 확인됐다. 유로존 CPI가 전년 대비 2.0% 상승하는 등 시장 예상치 1.9%를 웃돌면서다. 유로존 최대의 경제 규모를 가진 독일의 인플레이션 압력도 거세진 것으로 확인되면서 독일 국채 상승세로 이어지고 있다. 독일 분트채는 장중 한때 -0.1458%까지 상승했다.

미국의 제조업 경기 모멘텀이 더 강해져 기록적인 확장세를 이어갔지만, 원자재, 반도체, 인력 부족 등 공급망에 대한 병목 현상이 여전한 것으로 풀이됐다.

정보제공업체 IHS 마킷에 따르면 5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계절 조정치)는 62.1로 4월에 이어 다시 한번 14년 지표 역사상 역대 최대치를 나타냈다. 공급관리협회(ISM)가 집계하는 5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도 61.2를 기록했다. 3월 기록한 1983년 12월 이후 최고치인 64.7은 밑돌았지만, 전달에는 60.7로 낮아졌다가 5월 들어 반등했다.

지표 호전에도 공급망의 병목현상에 대한 우려로 미 국채 수익률은 10년물 기준으로 연 1.61% 언저리에서 호가가 나오는 등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경제가 팬데믹(대유행) 충격에서 너무 가파른 속도로 벗어나고 있어서다. 양적완화 조치의 축소를 일컫는 테이퍼링에 나서야 한다는 연준 위원들이 늘고 있다는 점도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자극하고 있다.

비둘기파였던 레이얼 브레이너드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가 미묘하게 변화된 입장을 표명한 것도 눈길을 끌었다. 그는 앞으로 몇 개월간 한결같은 통화 정책 접근을 유지하겠지만 필요하다면 조정에 준비돼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제 지표를 '예외적으로 면밀하게' 모니터링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랜들 퀄스 연준 부의장은 "대형은행들이 보유한 국채와 지급준비금을 고려할 때 연준이 이른바 보완적 레버리지 비율(SLR) 변경을 제안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을 통제할 수 있다는 연준의 스탠스를 거듭 강조했다.

▼ GBP/USD 파운드/달러

▼ AUD/USD 호주달러/달러

▼ USD/CHF 달러/스위스프랑

주요 통화 종가

국제유가 동향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40달러(2.1%) 오른 배럴당 67.72달러에 마감했다.

팩트셋 자료에 따르면 WTI 가격은 2018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非)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가 지난 4월 회의에서 정한 감산 완화 방침을 7월까지 유지하기로 하면서 유가 강세가 유지됐다.

OPEC+는 이날 정례 회의 후 낸 성명에서 "기존 (감산 완화) 의지를 재확인했다"면서 "생산 속도는 시장 상황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4월 회의에서 OPEC+는 5월부터 3개월에 걸쳐 기존에 합의한 감산 규모를 단계적으로 줄이는 방식으로 산유량을 점진적으로 늘리기로 했다.

OPEC+는 8월 생산량 결정을 미루고 향후 시장 상황을 지켜보기로 했다며 지난해 4월 말에 합의한 내용이 종료될 때까지 매달 회의를 열기로 한 결정도 유지했다.

우드 맥킨지의 앤-루이스 히틀 매크로 오일 담당 부사장은 마켓워치에 "4월에 계획한 증산 계획을 고수하는 것은 시장에 필요한 것이었다"며 "OPEC+의 계획된 증산을 고려하더라도 현재 수요 증가세가 공급 증가세를 앞지르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과 유럽의 경기 회복세로 하반기 원유 수요에 대한 기대는 더욱 커지고 있다.

이날 유가는 OPEC+ 회의 결정이 나오기 전부터 오르기 시작했다.

OPEC+ 장관급 감시위원회(JMMC)가 전날 미국, 유럽, 아시아에서 경기가 회복되면서 하반기 원유 수요가 개선될 것이라며 하루 600만 배럴 가량의 원유 수요 회복을 예상했기 때문이다.

모하메드 바르킨도 OPEC 사무총장도 "하반기 경제 회복과 원유 수요 증가에 있어서 긍정적인 추세가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압둘 아지즈 빈 살만 사우디 에너지 장관은 "점진적인 경제 회복으로 인한 수요 회복 신호가 분명히 보인다"고 말했다.

스위스쿼트의 이펙 오즈카르데스카야 선임 애널리스트는 "팬데믹 동안 누적됐던 원유가 거의 사라졌고, OPEC의 최근 전망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에는 원유 비축량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추가로 원유를 퍼 올릴 필요가 생길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코로나19 봉쇄 조치가 끝나가고, 경제활동이 증가하고 있고, 글로벌 여행 전망이 개선돼 전 세계 석유 수요가 촉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 현재 WTI유가

금값 동향

금 가격이 소폭 내렸지만 1,900달러 선을 지키는 등 다지기에 들어갔다. 달러화가 달러인덱스 기준으로 약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미국의 제조업 경기 회복이 지표로 확인되면서다.

1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물 금 선물은 0.30달러(0.02%) 하락한 1,905.00달러를 기록했다.

금 가격은 지난 주말에 종가 기준으로 지난 1월 7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주에만 1.5% 올랐고, 월간 기준으로 5월에만 7.8% 급등했다.

미국의 제조업 경기 모멘텀이 더 강해져 기록적인 확장세를 이어갔다.

정보제공업체 IHS 마킷에 따르면 5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계절 조정치)는 62.1로, 전월 확정치 60.5보다 상승했다. 앞서 발표된 예비치이자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전망치인 61.5도 웃돌았다. 제조업 PMI는 4월에 이어 다시 한번 14년 지표 역사상 역대 최대치를 나타냈다.

공급관리협회(ISM)는 지난 5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61.2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60.5를 웃돌았다. 미국의 제조업 PMI는 12개월 연속 확장세를 유지했으나 3월 기록한 1983년 12월 이후 최고치인 64.7은 밑돌았다. 제조업 PMI는 전달에는 60.7로 낮아졌다가 다시 5월 들어 반등하고 있다.

시장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언제 양적완화 축소를 의미하는 테이퍼링에 나설지 시선을 고정하고 있다.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경제가 팬데믹(대유행) 충격에서 너무 가파른 속도로 벗어나고 있어서다. 테이퍼링에 나서야 한다는 연준 위원들이 늘고 있다는 점도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자극하고 있다.

연준이 눈여겨보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가격 지수가 급등하는 등 인플레이션 압력이 강화되고 있다는 점은 금 가격 강세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미국의 4월 PCE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6% 오르고, 전년 대비 3.6% 상승했다. 4월 PCE 가격지수의 전년 대비 상승률은 2008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달러 인덱스는 경제지표 호전 등에도 약세 89.800을 중심으로 호가가 제시되는 등 약세를 보였다. 미국 국채 수익률이 10년물 기준으로 연 1.61%에 호가가 나오는 등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면서다. 달러화 약세는 금 가격에 우호적인 요인으로 풀이된다. 달러화로 표시되는 금 가격이 해외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아바 트레이드의 수석 시장 분석가인 나임 아슬람은 "금 가격 상승의 대부분은 달러인덱스 약세 때문"이라며 "지난 주말 경제지표인 PCE가 상당하다는 사실이 확인됐지만, 금 가격은 그만큼 오르지 못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트레이더들이 이런 거래에 대해 너무 안이해졌을 수 있으며, 그들은 금 가격에 대한 주요 추세가 주로 위쪽으로 치우쳐 있다고 굳게 믿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들은 달러인덱스 강세가 되살아날 수도 있다는 점을 걱정도 하지 않는다"면서 "이게 그들을 엄청난 충격에 빠지도록 방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코메르츠방크의 분석가인 카스텐 프리치는 금 가격이 지난 주말 심리적 저항선인 1,900달러를 상향 돌파했으며 이는 총 49t에 달하는 금 상장지수펀드(ETF)의 강한 금 매수와 동반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1월 이후 월별 유입은 처음이고 2020년 9월 이후 가장 많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앞으로 몇 달 동안 예상되는 높은 인플레이션과 그 결과에 따른 현저한 마이너스 실질 수익률을 고려할 때 ETF 투자자들의 수요는 여전히 높아질 것"이라면서 "금 가격에 추가적인 순풍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 국채의 매입을 축소하는 (테이퍼링) 논의는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지만, 만약 그것이 더 구체화해 미 국채 수익률이 상승하게 된다면, 금 가격은 "수익률이 올랐던 지난 몇 달 동안 보였듯이 잠시 압박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그는 "코메르츠방크는 미 국채 수익률이 인플레이션율 이하로 유지되는 한 미 채권 수익률 상승에 따른 금 가격에 대한 압박이 지속될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면서" 금 가격은 연말까지 온스당 2,000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금값

주요 원자재 상품 종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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