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12.02 오늘의 뉴스] 증시 / 환율 / 금값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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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2.02 오늘의 뉴스] 증시 / 환율 / 금값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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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증시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61.68포인트(1.34%) 하락한 34,022.04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3.96포인트(1.18%) 떨어진 4,513.04를 나타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83.64포인트(1.83%) 밀린 15,254.05로 거래를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미국에서 오미크론 관련 소식,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발언, 민간 고용지표 등을 주시했다.

뉴욕증시는 개장 초 민간 고용 지표 호조에 오름세를 보였으나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오미크론 변이종에 걸린 감염자가 처음으로 나왔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지수는 가파르게 하락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캘리포니아주에서 미국의 첫 번째 오미크론 확진자가 나왔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 확진자는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으며, 지난달 22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샌프란시스코로 입국한 사람으로 29일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백악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해당 확진자는 자가 격리 중이며, 모든 밀접 접촉자들과 연락했으며 이들은 현재까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파우치 소장은 이 환자의 증세가 가볍고 호전되고 있다고 전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현재까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최초 보고된 오미크론 변이종에 감염된 확진자가 나온 나라는 최소 23개국에 달한다.

연준의 긴축에 대한 우려는 지속됐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하원에 출석해서도 자산 매입 프로그램을 축소하는 테이퍼링 속도를 높여 이를 몇 달 더 일찍 끝내는 것이 적절해 보인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매달 300억 달러씩 채권 매입 규모를 축소하고, 내년 6월에 첫 금리 인상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연준은 매달 150억 달러씩 채권 매입을 축소하고 있다.

파월 의장은 테이퍼링 과정이 시장에 혼란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연준은 경기 평가보고서인 베이지북에서 미국의 경제 활동이 10월에서 11월 초까지 대다수 지역에서 '완만한(modest)' 속도에서 '보통의(moderate)' 속도로 성장했다고 밝혔다.

또한 물가는 '보통(moderate)'에서 '강한(robust)' 속도로 올랐으며, 물가 상승이 경제 섹터 전반에 광범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이날 개장 전 발표된 민간 고용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증가세를 보였다.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11월 민간부문 고용은 전월보다 53만4천 명 증가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50만6천 명을 웃돈 수준이다. 10월 수치는 57만1천 명 증가에서 57만 명으로 소폭 하향 조정됐다.

오미크론 변이가 나오기 전 수치로 11월에도 고용 증가세가 이어졌음을 시사한다. 아직 오미크론 변이가 고용 시장에 미칠 영향을 가늠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은 상황을 좀 더 지켜볼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혼조세를 보였다.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11월 제조업 PMI는 61.1로 전달 기록한 60.8보다 높아졌으며,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와 일치했다.

정보제공업체 IHS 마킷이 발표한 11월 제조업 PMI 확정치는 58.3으로 지난 10월 확정치인 58.4보다 다소 낮았다. 이날 수치는 지난 1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업종별로 통신, 임의소비재, 산업, 부동산, 기술, 금융 관련주가 모두 1% 이상 하락했다. 유틸리티 관련주만이 나홀로 상승했다.

미국에서 오미크론 확진자가 나왔다는 소식에 여행 관련주들이 가장 크게 하락했다.

아메리칸항공, 델타, 유나이티드항공 등의 주가가 5% 이상 하락했고, 보잉 주가도 3% 가까이 떨어졌다.

노르웨이지안 크루즈와 카니발의 주가도 각각 5%, 4%가량 하락했고, 윈리조트와 힐튼의 주가도 2%가량 밀렸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라며, 투자자들이 연준의 다음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까지 관망세를 보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옥스퍼드 이코노믹스의 그레고리 다코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CNBC에 "시장은 오미크론 변이 충격을 둘러싼 불확실성과 지속해서 높은 인플레이션에 대응한 연준의 매파적 변화를 함께 소화하느라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울프 리서치의 크리스 센예크 전략가는 "최근 매도세는 장기적인 매수 기회로 보이지만, 큰 손실을 피하고 싶어하는 투자자들은 연준의 12월 15일 회의까지 기다리길 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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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환율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오후 4시 현재(이하 미국 동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12.808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13.025엔보다 0.217엔(0.19%) 하락했다.

유로화는 유로당 1.13100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13415달러보다 0.00315달러(0.28%) 내렸다.

유로는 엔화 대비 유로당 127.59엔을 기록, 전장 129.19엔보다 0.60엔(0.47%) 하락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 95.865에서 0.23%상승한 96.082를 기록했다.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오후 들어 급하게 소환됐다.

미국에서도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에 감염된 확진자가 나왔기 때문이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오미크론 변이종에 걸린 감염자가 처음으로 나왔다고 확인했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백악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해당 확진자는 자가 격리 중이며, 모든 밀접 접촉자들과 연락했으며 이들은 현재까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테이퍼링 가속화 논의를 할 것이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미 의회 하원 금융서비스 위원회 증언에서 "12월 FOMC에서 몇 달 더 일찍 테이퍼링을 마무리하는 것을 고려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의견에 동의한다"고 재확인했다. 그는 "어제 언급한 것처럼 테이퍼링을 축소하는 것이 정말 적절하다"고 강조했다.

파월은 전날에도 상원 은행위원회 증언에 출석해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이라는 단어에서 물러날 좋은 시기"라며 "11월 회의에서 발표한 테이퍼링을 아마도 몇 달 더 빨리(perhaps a few months sooner) 마무리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말했다

시장은 파월 의장이 매파적인 본색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했다.

미국 11월 민간부문 고용은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11월 민간부문 고용은 전월보다 53만4천명 증가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50만6천명을 웃돈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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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금값동향

금 가격이 5영업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강화된 영향으로 풀이됐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비롯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에 대한 경계감이 금가격 상승세를 견인했다. 다만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매파 본색을 드러내면서 금가격 상승폭은 제한됐다.

1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물 금 선물은 7.80달러(0.4%) 상승한 온스당 1,784.3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금가격은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현상과 매파 본색을 드러낸 연준에 대한 경계감 사이에서 방향성을 탐색하고 있다.

금가격은 전날 안전선호 현상의 귀환으로 한때 1,800달러를 회복하는 등 강세로 출발했지만 결국 약세 장믈 마감했다. 제롬 파월 연준의장이 매파적 발언을 강화했기 때문이다. 파월 의장은 전날 미 의회 상원 은행위원회 증언에 출석해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이라는 단어에서 물러날 좋은 시기"라며 "11월 회의에서 발표한 테이퍼링을 아마도 몇 달 더 빨리(perhaps a few months sooner) 마무리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하원에 출석해서도 "12월 FOMC에서 몇 달 더 일찍 테이퍼링을 마무리하는 것을 고려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의견에 동의한다"며 전날의 매파적인 발언을 재확인했다.

오안다의 수석 시장 분석가인 크레이그 얼람은 금가격은 "1,800달러 이상의 모멘텀을 생성하는 데 반복적으로 실패해" 방향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최근 달러화의 약세와 시장의 엄청난 불확실성으로 금가격이 상승해야 했다"면서" 하지만, 연준이 더 많은 조처를 할 수도 있다는 점을 수용하는 데 따라 미국채 단기물 수익률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액티브 트레이드의 수석 분석가인 리카르도 에반젤리스타는 바이러스에 대한 우려가 금에 대한 "제한적인 지지"를 제공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금가격은 "일반적으로 지난 몇 거래일 동안 기록했던 변동성 수준을 따르면서 안전자산 선호 수요의 수혜를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금은 새로운 변이에 대한 의문이 남아 있어 수혜를 볼 수 있지만 주요한 흐름은 여전히 연준이 할 일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만약 주말에 발표되는 고용지표가 고용시장의 강화를 확인해준다면 금가격은 압박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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