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9.14. 경제지표] 영국 보너스 포함 평균소득지수, 실업수당청구변동 / 미국 근원 소비자물가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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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9.14. 경제지표] 영국 보너스 포함 평균소득지수, 실업수당청구변동 / 미국 근원 소비자물가지수

FX개미 0 1484

안녕하세요.

13일(미국 시간)은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없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다음날 예정된 CPI를 주목했습니다.

오는 21~22일 예정된 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물가 상승 압력이 높아질 경우 연준의 테이퍼링 시기는 빨라질 수 있습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이 집계한 8월 소비자 기대 설문 조사에 따르면 소비자들의 1년 후 인플레이션 전망치 중간값은 5.2%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 7월 기록한 4.9%에서 또다시 오른 것으로 자료 집계를 시작한 2013년 이후 최고치입니다. 3년 후 인플레이션 전망치도 4.0%로 자료 집계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시장이 주목하는 또 다른 지표는 오는 16일 발표될 소매 판매입니다. 미국의 소비는 국내총생산(GDP)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성장동력이라 성장세를 보여주는 주요 지표 중 하나로 간주합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8월 소매판매가 전달보다 0.7% 줄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지난 7월에도 소매판매가 1.1% 줄어든 바 있습니다.

소비자물가는 계속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반면, 소매 판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부진할 경우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커질 수 있습니다.

9월 FOMC 회의에서 올해 테이퍼링에 대한 시그널이 나올 수 있다는 관측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주에 WSJ이 9월 21~22일 열리는 FOMC 회의에서 11월 테이퍼링 시작 발표에 앞서 테이퍼링을 위한 절차를 시작할 수 있다고 보도하면서 관련 시그널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가 커졌습니다.

연준 관계자들의 발언도 이를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조기에 테이퍼링에 착수해야 한다며 FOMC 정례회의를 일주일 앞두고 포문을 열었습니다. 하커 총재는 이날 니혼게이자이와 인터뷰에서 "작년 팬데믹이 발생해 연준이 대규모 자산매입을 재개했다"며 "(매입 재개의) 목표는 금융환경을 완화적으로 만들고 국채와 주택저당증권(MBS) 기능을 회복시키는 것인데 지금은 시장 기능이 회복돼 더 이상 대규모 자산 매입을 지속할 이유가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일찍 테이퍼링에 착수하는 것을 지지한다"며 "연내 시작하고 싶으며, 시장을 동요시킬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어떻게 운영될지 사전에 확실하게 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8~12개월 정도면 테이퍼링을 끝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줄고 있습니다.

존스홉킨스대학이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12일 기준 7일 평균 미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하루 14만4천300명으로 1주일 전보다 12% 하락했습니다. 최근 최고치였던 9월 1일 기록한 수치보다는 14%가량 줄었습니다.

주말 동안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이 이르면 다음 달에 미 당국으로부터 5∼11세 아동을 대상으로 한 긴급사용 승인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화이자 백신은 미국에서 16세 이상은 정식 승인을, 12∼15세는 긴급사용 승인을 각각 받은 상태입니다. 접종 연령이 낮아질 경우 학교 재개 시점과 맞물려 코로나19 재확산이 억제될지 주목됩니다.

미국 민주당이 3조5천억 달러 규모의 지출안을 마련하기 위해 증세안을 제안했다는 소식도 나왔습니다.

하원 세입 위원회는 법인세를 기존 21%에서 26.5%로 인상하고, 개인 소득세율 최고한도를 기존 37%에서 39.6%로 상향하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법인세는 당초 바이든 행정부가 요구한 28%보다 낮은 수준으로 책정됐습니다. 연 소득 500만 달러 이상 개인이나 부부에 대해 3% 포인트의 가산세도 추가하는 방안도 포함했습니다.

오늘은 영국 보너스 포함 평균소득지수, 실업수당청구변동 / 독일 중앙은행 총재 연설 / 미국 근원 소비자물가지수 등 세계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있습니다.

경제지표 발표에 유의하시면서 안전한 투자하시기 바랍니다^^

[출처] 연합인포맥스, invest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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