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6.24. 오늘의 경제뉴스] 증시 / 환율 / 금값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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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6.24. 오늘의 경제뉴스] 증시 / 환율 / 금값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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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연은 총재 "2022년 말 첫 금리 인상 지지"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첫 금리 인상은 2022년 말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연준 내에서 2022년에 첫 금리 인상을 주장한 7명의 위원 중 한 명이 자신이라고 밝힌 셈이다.



美 6월 마킷 제조업 PMI 역대 최고·서비스 PMI 둔화


미국의 제조업과 서비스업 경기 모멘텀이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23일(현지시간) 정보제공업체 IHS 마킷에 따르면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계절 조정치)는 62.6으로, 전월 확정치 62.1보다 상승했다. 이날 수치는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인 61.5를 웃돌았으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6월 서비스업 PMI 예비치는 64.8로 전월 확정치인 70.4에서 둔화했다. 이날 서비스업 PMI는 2개월래 최저 수준으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인 70.0도 밑돌았다.

제조업과 서비스를 합친 6월 합성 PMI 예비치는 63.9로 집계돼 전달 확정치인 68.7보다 낮아졌다. 이는 2개월래 최저치다.



WSJ "OPEC+ 8월 50만 배럴 감산 완화 검토"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비OPEC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 플러스(+)가 오는 8월 감산 규모를 하루 50만 배럴가량 완화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는 소식통을 인용해 OPEC+ 산유국들이 증산을 조심스럽게 검토하고 있다며 다만 세계 경제의 회복세가 고르지 않아 수요에 대한 불확실성을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증시



23일(미 동부 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1.34포인트(0.21%) 하락한 33,874.24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60포인트(0.11%) 떨어진 4,241.84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8.47포인트(0.13%) 오른 14,271.73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에 이어 이날도 나스닥지수는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고, S&P500지수는 3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됐다. 다만 S&P500지수는 역대 최고치보다 0.36% 낮은 상태로 고점에 바짝 다가섰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전날 조기 긴축에 따른 시장의 불안을 누그러뜨리면서 주가는 개장 초부터 위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다만 고점 부담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에 지수별로 방향이 엇갈렸다.


업종별로 임의소비재와 금융, 에너지 관련주가 오르고, 유틸리티와 자재, 필수소비재, 헬스, 부동산 관련주는 모두 하락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이제 다시 투자자들이 지표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지표에 따라 연준의 향후 행보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제누스 핸더슨 인베스터스의 폴 오'코너 멀티에셋 팀장은 월스트리트저널에 "투자자들이 통화정책 주기가 돌아서고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였기 때문에 지금부터 시장은 경제 지표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할 것이라는 점을 예상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몇 달간 시장은 지난 6개월의 시장 상황보다 변동성이 더 크고, 불확실성도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내년 3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11.6%로 반영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0.34포인트(2.04%) 하락한 16.3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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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동향



이날 오후 4시 현재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10.965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10.281엔보다 0.684엔(0.62%) 상승했다.


유로화는 유로당 1.19259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19190달러보다 0.00069달러(0.06%) 올랐다.


유로는 엔에 유로당 132.31엔을 기록, 전장 131.44엔보다 0.87엔(0.66%) 상승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보다 0.02% 하락한 91.827을 기록했다.


파월 의장이 의회 증언을 통해 시장의 불안심리를 다독였지만, 하루가 가지 않았다. 다른 매파 연준 고위 관계자가 이날 다시 불안심리를 조장했기 때문이다.


투자자들은 각국의 PMI 등 실물 경제지표에 주목하며 차별화된 행보를 강화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강세를 이어갔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합성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가 59.2에 달해 지난 2006년 6월 이후 15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면서다. 유로존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봉쇄 조치를 점차 해제하면서 보복 수요가 급증한 영향 등으로 풀이됐다.


엔화는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백신 보급 부진 등의 영향으로 PMI가 부진한 양상을 보이면서다. IHS마킷이 발표한 6월 합성 PMI는 47.8로 전월치 48.8보다 낮았다. 제조업 PMI는 51.5로 전월 대비 1.5포인트 낮았으며 4개월 내 최저 수준을 가리켰다. 서비스업 PMI는 47.2로 17개월째 하락을 지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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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동향



금 가격이 달러화 약세 등의 영향으로 1주일 만의 최고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달러 인덱스는 91선으로 후퇴하며 금 가격을 일주일 만에 최고 수준까지 끌어올렸다.


23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물 금 선물은 6.00달러(0.3%) 상승한 온스당 1,783.4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팩트셋 자료에 따르면 종가 기준으로 지난 16일 이후 최고치다.


매파로 돌변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 따른 충격을 소화하면서 금 가격도 반등에 성공했다. 다만 이날 한때 1,795.60달러를 기록하는 등 상승 폭을 확대하면서도 1,800달러 선을 회복하지 못하는 등 투자심리는 여전히 불안한 양상을 보였다.


달러화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의회 연설을 무난한 것으로 평가하면서 약세 흐름을 보였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한때 전장보다 0.38% 하락한 91.629를 기록했다. 달러화 약세는 금 가격에 우호적인 것으로 풀이된다. 달러화로 표시되는 금 가격이 해외 투자자 입장에서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어서다.


전날 의회 증언에 나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불안한 시장을 다독이는 데 성공했다. 파월은 높아진 인플레이션 압력을 인정하면서도 "경제 재개로 인한 인플레이션은 시간이 지나면서 약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고용시장의 회복이 강해져도 금리를 선제적으로 올리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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