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 "달러 전망 '중립'으로 상향…6월 연준 회의 반영"
"연말 유로-달러 전망치 1.20달러로 하향"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UBS 글로벌 웰스 매니지먼트는 지난 6월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금리인상 전망 시기를 앞당긴 점을 반영해 달러화에 대한 전망을 약세(bearish)에서 중립(neutral) 상향조정했다.
9일(현지시간) 다우존스에 따르면 UBS는 지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일부 연준 관계자들이 통화정책 정상화를 논의하고 싶어한다는 점이 나타났다며 달러화 전망치를 변경했다. 운용사는 올해 연말 유로-달러 환율 전망치를 1.25달러에서 1.20달러로 낮췄다. 유로-달러 환율이 하락하면 달러 가치는 오른다.
다만 UBS는 통화정책 정상화에 관한 중앙은행의 신호가 강하지 않았고 채권시장 반응도 약했다며 향후 3~6개월의 달러 전망을 강세(bullish)가 아닌 중립으로 바꾸는 데 그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UBS는 글로벌 경제 성장 둔화로 인해 달러와 같은 안전자산으로의 자금 유입이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jhmoon@yna.co.kr
(끝)
출처 : 연합인포맥스(http://news.einfomax.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