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G "연준 테이퍼링 발표 연기해도 달러 약세 전환은 어려워"
ING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테이퍼링(자산매입축소) 발표를 9월에서 11월로 늦춘다고 해도 달러 약세 흐름을 만들어 내기는 어려울 것으로 분석했다.
ING는 15일(현지시간) 배포한 자료에서 예상보다 낮은 미국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직후 달러가 잠깐 약세를 보이다가 다시 전환했다면서 CPI가 주요 통화에 대해 좁은 레인지 장세를 보이는 달러에 충격을 주지 못한 것은 분명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CPI발표 직후 나타났던 달러 약세의 신속한 전환은 연준이 비록 테이퍼링 발표를 잠시 늦춘다고 하더라도 지속적인 달러 약세 흐름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ING는 결과적으로 달러는 중기적으로 통화정책 긴축 전환과 성장 둔화의 지지를 받고 있다는 점을 보여줬다면서 인플레이션의 상승폭 감소가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한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라고 부연했다.
다음주 연준의 통화정책 회의까지 조용한 한 주를 예상하면서 ING는 달러가 주요 통화에 대해 좁은 레인지 장세 거래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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