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WTI 2.7% 반등…이란 공급우려에도 저가매수세 유입
[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21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3% 가까이 상승, 배럴당 63달러대로 올라섰다. 나흘 만에 반등했다. 이란 핵 합의 부활 가능성에 따른 공급확대 우려가 여전히 컸으나, 최근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다. 미 경제지표가 서프라이즈를 연출한 점도 유가 상승을 한층 부추겼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보다 1.64달러(2.7%) 높아진 배럴당 63.58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1.33달러(2.04%) 오른 배럴당 66.44달러에 거래됐다.
주간으로는 WTI가 2.7%, 브렌트유는 3.3% 각각 하락했다.
미 이달 제조업 및 서비스업 지수가 예상과 달리 상승,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정보제공업체 IHS 마킷 발표에 따르면, 5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 최종치 60.5에서 61.5로 오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시장에서는 60.5를 유지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같은 달 서비스업 PMI도 70.1로, 전월 최종치 64.7보다 상승했다. 시장에서는 64.3으로 내렸을 것으로 예상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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