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달러 상승세가 정체하면서 구리 가격이 상승했다.

6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3개월물 구리 가격은 1.4% 오른 톤당 9,512달러에 거래됐다.

4월 이후 최고점을 찍었던 달러인덱스가 지난 2일 예상보다 강한 미국의 6월 고용보고서 발표 이후 정체하고 있다.

구리 가격은 올해 들어 5개월간 상승하다 중국의 국가비축분 방출 등 원자재 가격 길들이기 이후로 하락하고 있다.

삭소 뱅크의 원자재 전략 헤드인 올레 한센은 최근 상승은 하락세가 잠깐 멈춘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그는 "구리 가격이 조정 중인 것으로 보인다"며 "지금까지 봤던 (구리가격) 상승세를 펀더멘털이 따라잡는 것을 확인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앞으로 몇 달을 바닥 다지기에 보낼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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