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가 예상보다 많이 줄어들었다.

9일(현지시간) 다우존스에 따르면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 4일로 끝난 한 주간 원유재고가 524만1천 배럴 줄어든 4억7천402만9천 배럴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애널리스트 예상치는 230만 배럴 감소였다.

휘발유 재고는 704만6천 배럴 늘어난 2억4천102만6천 배럴이었고, 정제유 재고는 441만2천 배럴 증가한 1억3천721만4천 배럴로 집계됐다.

애널리스트들은 휘발유와 정제유 재고가 각각 30만 배럴, 130만 배럴씩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주 미국의 정유 설비 가동률은 91.3%로 직전 주의 88.7%에서 크게 높아졌다. 애널리스트 예상치는 89.30%였다.

국제유가는 오름폭을 축소했다.

미 동부시간 오전 10시 40분 현재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0.08달러(0.11%) 오른 배럴당 70.13달러에 거래됐다. 지표 발표 전 유가는 70.62달러까지 올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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