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배당주에 대한 관심 증가, 은행·보험·통신주가 유망


현재 증시가 박스권에 갇혀 있는 상황에서 고배당주와 고배당 ETF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금융권, 특히 은행과 보험주, 그리고 통신사 등에서 배당 성향이 높은 종목들이 재조명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시장에서의 투자 전략이 변화하고 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HANARO 고배당 ETF가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 ETF는 현재까지 15.25%의 상승률을 보였고, 주로 SK텔레콤, 우리금융지주, KT&G, 기업은행, 하나금융지주, KT, 기아 등 배당 성향이 높다고 알려진 종목들이 포함돼 있다. 이를 통해 투자자들은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찾아볼 수 있다.
또한 KODEX 고배당 ETF 또한 올해 13.86%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 ETF는 한국쉘석유, 현대차 3우B, 대신증권 2우B, NH투자증권 우 등 다양한 종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처럼 다양한 고배당 ETF의 등장은 투자자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주고 있다.
올해 예상되는 배당수익률을 기준으로 봤을 때, 개별 종목으로는 현대해상이 주목받고 있다. 유진증권 분석에 따르면 현대해상의 배당수익률은 8.7%로 기대되고 있으며, 그 외에도 케이카가 8.7%, 동양생명이 7.7%, 우리금융지주가 7.5%, 기업은행이 7.4%, 삼성증권이 7%로 뒤를 잇고 있다. 이처럼 높은 배당수익률을 보이는 종목들은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도 안정적인 수익을 노릴 수 있는 좋은 선택이 될 가능성이 높다.
예를 들어, 만약 투자자가 연초에 우리금융지주에 투자했다면 9월 25일 종가 기준으로 19.54%의 주가 상승을 경험했으며, 배당수익률은 여전히 7%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례는 고배당주에 대한 믿음이 투자자들에게 안정성을 제공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올해 정부와 한국거래소 주도로 실시된 '밸류업 프로그램'은 주주환원에 대한 긍정적인 분위기가 형성되어 기업들이 배당 성향을 더욱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연초부터 안정적인 고배당 종목에 대한 관심을 가져야 했다고 지적하고 있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금융 등 고배당 종목들은 올해 밸류업 테마와 함께 시작 이후 주가가 크게 상승했다"며 "앞으로도 예상되는 배당금에 따라 주가 하락 시 하방 지지 요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고배당주에 대한 투자 매력을 더욱 부각시키는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
결론적으로, 고배당주와 ETF는 현재 불확실성이 큰 시장 환경에서 안전한 투자처로 떠오르고 있으며, 금융권뿐 아니라 통신주 역시 좋은 대안으로 자리 잡고 있다. 앞으로 투자자들은 이러한 고배당 종목들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기회를 더욱 적극적으로 탐색해야 할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