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주식 시장에서는 다양한 테마들이 강세와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강세 테마로는 국내 상장 중국기업, 전선, 딥페이크(deepfake), 초전도체, 유리 기판, 탄소나노튜브(CNT), 온디바이스 AI, 핵융합에너지, 출산장려정책, 그래핀, 엔젤산업, PCB(인쇄회로기판) 등이 포함되고 있다. 특히, 중국 관련 기업들은 대규모 경기 부양책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인민은행이 사실상 기준금리를 인하하고 추가적인 유동성 공급을 약속한 점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약세 테마로는 손해보험, 생명보험, 건설 대표주, 은행주, 바이오시밀러, 증권, 비만치료제 등 여러 가지가 있다. 특히, 금융 섹터는 최근 코리아 밸류업 지수에서 주요 종목들이 제외되면서 실망감을 안기고 있으며, 저평가에 따른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 이는 시장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 낮은 주주환원율 역시 한 요인으로 거론되고 있다.

주요 특징 테마로는 중국 소비 관련주의 상승이 두드러진다. 최근 중국 인민은행의 경기 부양책 발표로 인해 국내 상장 중국기업 및 화장품, 패션, 엔터테인먼트 분야에 속하는 기업들의 주가가 동반 상승하고 있다. 현대바이오랜드, 아모레퍼시픽, 코스맥스 등은 이러한 추세를 반영하며 주가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반도체 관련주와 AI 및 전력설비 섹터 역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엔비디아의 주가 상승과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강력을 받으면서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등도 긍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 엔비디아의 블랙웰 AI 반도체 대량 생산 소식은 시장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메모리 반도체 관련 종목들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또한, 현대차의 인도법인이 신규 기업공개(IPO)를 승인받으면서 자동차 관련 종목들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차는 이번 IPO를 통해 약 30억 달러를 조달할 계획으로, 인도 시장에서의 전기차와 가솔린 모델 출시에 대한 기대감이 증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HL만도, 기아 등 자동차 관련주 또한 주가 상승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기술 발전과 경기 부양책의 시너지 효과는 각 업종별 종목들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향후 주식 시장에서도 이러한 흐름이 지속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