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tch, 연준 금리 인하 완화 전망... 인플레이션 해결 여지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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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tch, 연준 금리 인하 완화 전망... 인플레이션 해결 여지 남아

코인개미 0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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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tch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인플레이션 문제 해결을 위해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Fitch의 글로벌 경제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Fed는 금리 인하 사이클을 "역사적으로 온건한" 수준으로 유지할 것이며, 첫 번째 금리 인하를 오는 9월 정책 회의에서 단행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Fitch는 9월과 12월에 각각 25 베이시스 포인트(0.25%)의 금리 인하를 실시한 후, 2025년에 125 베이시스 포인트, 2026년에 75 베이시스 포인트를 추가로 인하할 것으로 보았다. 이는 총 250 베이시스 포인트의 인하를 25개월에 걸쳐 10차례 이루어질 예정이다.

Fitch는 이전 Fed 금리 인하 사이클의 중위값인 470 베이시스 포인트와 비교할 때 현재 사이클의 금리 인하 폭이 작을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그 이유로, 현재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인플레이션이 Fed의 목표치인 2%를 초과하고 있음을 지적했다. 최근 미국의 CPI는 8월에 지난해 동기 대비 2.5% 상승하며 3년 반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으나, 여전히 Fed의 목표치를 초과하고 있는 것.

Fitch는 "핵심 인플레이션 지표의 최근 감소는 주로 자동차 가격 하락에 기인한 것으로, 이는 지속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하였다. 또한, 미국의 12개월 핵심 인플레이션율은 예상을 달성한 3.2%를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Fed는 3년 반 동안 인플레이션 문제를 조절하는 데 예상보다 오랜 시간이 걸렸으며, 이로 인해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구성원들이 신중해질 것이라는 점도 떠올리게 됐다.

한편 아시아에서는 Fitch가 중국의 금리 인하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했다. 특히, 중국 인민은행(PBOC)의 7월 금리 인하가 시장을 놀라게 했으며, 시장 참가자들은 PBOC가 추가로 1년 만기 중기 대출금리(MLF)를 2.3%로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의 통화정책은 디레플레이션 압력이 고착되고 있는 상황이다. Fitch에 따르면, 생산자 물가, 수출 물가, 주택 가격이 모두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핵심 CPI가 겨우 0.3%에 불과하다. Fitch는 중국의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내년에 0.5%에 이를 것으로 보았다.

반면, 일본은행(BOJ)의 금리 인상 경향은 글로벌 추세와 반대편에 서 있다. Fitch는 BOJ가 인플레이션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더욱 공격적으로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2024년 말까지 기준 금리가 0.5%, 2025년에는 0.75%에 이를 것으로 보았다. 이를 통해 BOJ는 '선순환적 임금-물가 사이클'을 유지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더욱 갖게 될 것이다. 바라건대, 이러한 BOJ의 결정은 국제 경제에 미치는 파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결론적으로, Fitch는 미국과 아시아 각국의 금리 정책이 상이하지만, 각각의 경제 상황을 기반으로 신중하게 진행될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Fed는 인플레이션 문제 해결을 위해 서두르지 않을 것이며, 중국과 일본의 금리 결정이 향후 글로벌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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