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니아, 서울PE-광원이엔지와 870억원에 매각 협상 중

모네타
홈 > NFT & 코인 > 실시간 뉴스
실시간 뉴스

위니아, 서울PE-광원이엔지와 870억원에 매각 협상 중

코인개미 0 6
10feccdb10055a2f99b4363ebe826863_1726120522_8362.png


2023년 10월 20일, 김치냉장고 브랜드 ‘딤채’를 보유한 가전제품 제조업체 위니아의 매각이 눈에 띄게 진행 중인 가운데, 서울프라이빗에쿼티(서울PE)가 위니아의 우선매수권자로 선정되었다. 서울PE는 약 870억원의 인수 금액을 제시했으며, 이 중 5%인 45억원의 계약금을 이미 지급한 상태이다. 서울PE는 전략적 투자자(SI)인 광원이엔지와 협력하여 인수 절차에 참여하고 있다. 광원이엔지는 냉동기기 제조업체로, 위니아의 주요 고객사로 알려져 있다.

위니아의 매각은 회생 절차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매각 주관사인 삼일PwC는 오는 2024년 2월 26일까지 추가적인 원매자로부터 인수의향서(LOI)를 받을 계획이다. 이번 매각은 스토킹호스(Stalking Horse)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스토킹호스 방식에서는 특정 인수자와 사전 계약을 체결한 후, 공개 입찰이 이뤄진다. 만약 더 나은 조건을 제시하는 입찰자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서울PE-광원이엔지가 위니아의 경영권을 인수할 가능성이 크다. 현재 다른 원매자의 참여가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위니아는 대유위니아그룹에 인수된 이후, 2019년부터 2021년까지의 영업이익이 각각 206억원, 497억원, 428억원에 달했으나, 원재료와 물류비 상승 등의 문제로 심각한 경영난에 직면했다. 2022년에는 영업손실이 735억원에 이르렀고, 2023년에는 영업손실이 무려 2812억원으로 증가했다. 이러한 경영 악화는 박영우 대유위니아 회장의 임금체불 문제와도 맞물려 있다. 박 회장은 위니아전자와 근로자들의 임금과 퇴직금을 약 470억원 체불한 혐의로 지난해 구속 기소된 바 있다. 최근 재판에서는 징역 4년형을 선고받았다.

이런 상황에서 위니아는 매각을 통해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고, 임금체불 문제 또한 해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만약 서울PE와 광원이엔지의 인수 협상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위니아의 경영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고조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이 과정이 위니아의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업계는 서울PE-광원이엔지가 인수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보고 있다.

Linked Image
0 Comments

공지사항


광고제휴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