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관세 위협에도 자동차 주가는 비관세적 움직임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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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관세 위협에도 자동차 주가는 비관세적 움직임 지속

코인개미 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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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동차에 대해 부과할 25% 관세 위협에도 불구하고, 관련 주식들이 큰 영향을 받지 않고 있다. 특히 지난 19일, 현대차와 기아의 주가는 오히려 상승세를 보였는데, 이는 트럼프가 관세 부과 시기와 수치에 대한 윤곽을 일부 제시하여 시장의 불확실성을 해소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20일 오후 2시 30분 현재 현대차의 주가는 전일 대비 1500원 하락한 20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기아의 주가도 800원 하락하여 9만42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번 하락은 전날의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 출하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 조정 발언이 더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차와 기아는 18일, 트럼프가 플로리다에서 행정명령 서명 후 25%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발표에 따라 대미 수출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었지만, 투자자들은 이를 오히려 기회로 변화시켰다.

윤혁진 SK증권 연구원은 "이번 관세 위협의 발표로 인해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되면서 주가는 하단에서 지지받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현대차 그룹이 미국 내 생산 증가를 모색하고 있어, 관세에 대한 대응이 가능할 것이란 우호적인 전망에서도 긍정적인 주가 반등이 나왔다. 조희승 iM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와 기아는 미국 내 증설로 관세 대응이 가능한 업체며, 현재의 주가는 저평가 국면에 들어와 있어 장기적 매수 기회"라고 평가했다.

트럼프가 향후 관세 부과 시기를 조정한다고 하더라도, 증권가는 여전히 관망세를 이어가고 있다. 김준성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트럼프의 관세 전략은 미국 내 직접투자와 방위비 조정을 위한 협상 카드일 뿐"이라며 "25%의 관세가 현실화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분석은 주가의 구조적인 변동에 대한 우려를 덜어주고 있으며, 시장은 앞으로의 상황을 지켜보는 듯하다.

종합적으로 보면,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위협은 자동차 업계에 단기적으로 긴장감을 유발할 수 있으나, 전문가들은 현재의 시장 상황과 주가의 저평가를 감안할 때 큰 충격이 없을 것이라는 데 의견을 모으고 있다. 따라서, 자동차 주식 시장은 여전히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을 확인하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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