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자산운용이 출시한 국내 최초의 바이오헬스케어 전문 공모펀드인 DB바이오헬스케어 펀드의 연초 대비 수익률이 29.78%에 달하며, 30%에 육박하는 성과를 올리고 있다. 24일 DB자산운용에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이 펀드는 같은 기간 동안 코스피가 -2.33%의 하락률을 기록한 것과 비교할 때 무려 32.11%포인트 높은 수익률을 자랑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이 펀드는 최근 한 달간 8.66%의 높은 수익률을 유지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DB바이오헬스케어 펀드는 2009년 11월에 출시된 이후, 지금까지 누적 수익률이 211.04%에 이르는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놀라운 실적은 펀드가 보유하고 있는 주요 바이오 기업, 특히 알테오젠 등이 최근 긍정적인 성과를 기록한 덕분이다.

회사 측에서는 DB바이오헬스케어 펀드의 뛰어난 실적을 뒷받침하는 요인으로 해당 펀드가 갖추고 있는 독창적인 투자전략을 꼽았다. 이 펀드는 바이오 섹터에 집중 투자하되, 시장 상황에 따라 최대 30%까지 일반주식도 보유하는 변동성 헤지 전략을 실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시장의 급격한 변화에도 안정적인 운용 수익을 추구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매 분기마다 바이오헬스케어 주식과 일반주식의 편입 비율을 조정하여 섹터 조정 타이밍을 잘 활용하고, 그 결과로 실적을 방어하는 효과를 얻고 있다. DB자산운용의 관계자는 "바이오헬스케어 업종은 본질적으로 변동성이 큰 테마이기 때문에 개별 종목 접근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며, "개별 종목에 대해 집중하기보다는 펀드를 통해 다양한 종목으로 분산 투자하여 장기적인 수익을 확보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투자자들에게는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진 현시점에서 DB바이오헬스케어 펀드의 성과와 전략이 새로운 투자 기회를 제시하고 있다. 향후에도 이러한 우수한 성과가 지속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