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투자자, 새해 맞이 1.5조원 코스피 순매수…주목받는 종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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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자자, 새해 맞이 1.5조원 코스피 순매수…주목받는 종목은?

코인개미 0 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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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자자들이 5개월 간의 매도세를 뒤로 하고, 2023년 초 코스피 시장에서 1조5490억원 규모의 순매수를 기록하면서 국내 주식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10일까지 코스피 상장 주식에서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는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이어진 외국인 매도와 상반된 흐름이다.

특히 외국인의 매수세는 주로 반도체 관련 종목에 집중됐다. 가장 많은 순매수를 기록한 종목은 SK하이닉스로, 약 9610억원에 달하는 주식을 매입하였다. 이 수치는 단 7거래일 만에 이루어진 것으로, 지난달 월간 순매수액의 2배를 웃도는 수치이다. 이어 삼성전자가 2370억원 순매수되며 두 번째로 많이 거래됐다. 외국인은 지난해 하반기 삼성전에 대한 매도세를 지속한 후, 6개월 만에 다시 매수세로 돌아서며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기관 투자자들은 이러한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미국의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 지수가 시장 예상치를 웃돌고,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 2025에서도 인공지능(AI)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반도체 업종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의 CEO가 자사의 고대역폭 메모리(HBM) 개발 속도에 대해 긍정적인 발언을 한 후, 매수세가 집중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외국인의 코스피 단기 수급은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장기적인 수급에 대한 이익 전망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강민석 교보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의 올해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하향 조정되는 추세며, 매출이 줄어들 경우 밸류에이션에 대한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코스피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8.6배이며, 추가적인 조정이 이루어질 경우 9~9.5배로 상승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국내 증시는 향후 미국의 물가 지표 발표 및 국채 금리 안정에 따라 외국인의 매수세 유입 전망이 긍정적이지만, 기업 실적 전망치 하향 조정 가능성 역시 주의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전문가들의 분석은 투자자들로 하여금 신중하게 투자 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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