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외교관들, 나이지리아에 억류된 바이낸스 임원 석방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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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외교관들, 나이지리아에 억류된 바이낸스 임원 석방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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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의 외교관들이 최소 2024년 6월부터 나이지리아 측에 억류된 바이낸스 임원 티그란 감바리안(Tigran Gambaryan)의 석방을 비공식적으로 요구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뉴욕타임스의 보도에 따르면, 감바리안의 구금은 양국 간의 관계에 있어 "중대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앤서니 블링켄 국무장관과 리차드 밀스 미국 대사가 나이지리아 정부에 이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하고 있다고 전해진다.

밀스 대사는 2024년 9월, 나이지리아 대통령 볼라 아메드 티누부(Bola Ahmed Tinubu)의 내각과 만나 감바리안의 석방을 위한 추가 논의를 실시했으며, 나이지리아 법무부 장관은 재판이 끝난 후에만 석방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감바리안의 변호사들은 미국 국무부에 감바리안을 "부당하게 억류된" 인물로 낙인 찍어 나이지리아 정부에 정치적 압박을 가해줄 것을 강력히 요청하고 있으며, 이에 대해 국무부 관계자들은 그런 조치도 충분히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다.

감바리안의 구금은 지리정치적 이슈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 미 하원 리치 맥코믹(Rep. Rich McCormick) 의원은 7월, 감바리안의 구금을 "인질" 상황으로 분류할 것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발표하며, 나이지리아 정부가 아무런 이유 없이 그를 억류하고 있으며 암호화폐 거래소로부터 금전을 갈취하기 위해 행동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하여 바이낸스의 CEO는 감바리안의 대우가 "비인도적"이라고 언급하며 새로운 제한적인 영상이 공개되었던 점도 주목받고 있다. 미국 외교관들은 감바리안의 구금 문제를 인도적 이슈로 간주하며, 그의 건강 악화를 최대한 강조하고 있다. 감바리안의 변호사들은 2024년 9월 2일 새로운 보석 신청서를 제출하였으며, 그가 의료 치료를 받기 위해 석방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감바리안은 여러 질병을 앓고 있으며, 특히 허리디스크 증세로 전문적인 수술이 필요하고, 여러 차례 폐렴, 말라리아, 인후염 등을 겪어왔다. 나이지리아 교도소 당국은 감바리안에 대한 일반적인 방치 문제로 비난을 받아왔으며, 이와 관련하여 7월에는 쿠제 교도소의 의사 아브라함 에히조지(Dr. Abraham Ehizojie)에 대한 체포영장이 발부되기도 했다. 이는 감바리안에 대한 의무적인 의료 보고서를 제출하지 않거나 법원에 출두하지 않은 것과 관련이 있다.

감바리안의 석방이 어떻게 진행될지, 그리고 이로 인해 미국과 나이지리아 간의 관계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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